멋진 바다가 아닌 첩첩산중 본래
삶의 모습을 살짝이라도 엿보고
싶어 찾아간 금강소나무숲길은
예약자에게 1일 1팀 현장가이드
동행하에서만 탐방할 수있다기에
포기하고....
입구에서 사진 몇 장 찍고 아쉽게
돌아서야 했습니다.
화전민, 너와집, 보부상.....
애틋한 감상으로 접근하려는
제가 속물이었음을 깨닫고...
세월속에 역사와 문화는 변하고
그나마 명맥을 이어오던 울창한
숲은 2022년에 여기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라져가고..... ㅠ
눈길 닿는 곳마다 타다남은 까만
그루터기에 꺽이고 부러진 가지가
흉하게 나뒹굴고~~
그나마 정리가 된 민둥산은 보기
애처러울 정도의 작은 나무가
띄엄 띄엄 심어져 있는~~
아직도 울진은 바라보기도 가슴
아픈 참담한 산불 현장입니다.
사진은 산불 흔적을 피해서
일부러 경치좋은 곳만 골라 찍은
모습이라 여전히 아름답네요.~
오가는 길가엔 만개한 개나리와
벚꽃이 넘 화사한 봄날인데도
지방엔 명승지를 가도 차는 물론 나들이객이 드물어, 불경기탓인지
에너지 절약 때문인지....
요즘의 어지러운 시국탓인 듯
싶어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ㅠㅠ
첫댓글 즐감합니다
즐감하셨다니 저도 좋으네요.
잘보고갑니다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