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유아용 카시트 의무화에 따른 시장 활성화 기대 - 2020년 1월 1일부로 유아용 카시트 의무화 계획 -

[piaazhead]

말레이시아, 유아용 카시트 의무화에 따른 시장 활성화 기대

2019-11-27 오유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말레이시아, 유아용 카시트 의무화에 따른 시장 활성화 기대 - 상품·산업 - KOTRA 해외시장뉴스.pdf

- 2020년 1월 1일부로 유아용 카시트 의무화 계획 -

- 말레이시아 내 유통되는 카시트는 UN 규정 ECE R44/04 또는 ECE R129 준수 필요 -

□ 말레이시아, 2020년 1월 1일부로 유아용 카시트 설치 의무화

  ㅇ 2019년 10월 23일, Dr Wan Azizah Wan Ismail 부총리는 2020년 1월 1일부로 말레이시아 차량에 유아용 카시트 설치를 의무화 할 것이라고 발표함.

    - 부총리이자 말레이시아 여성가족부 장관인 Dr Wan Azizah Wan Ismail는 자녀를 보호할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며,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카시트 설치는 필수적이라고 언급함.

  ㅇ 말레이시아 도로 안전 연구소(MIROS; Malaysian Institute of Road Safety)에 따르면, 현재 말레이시아의 유아용 카시트 사용률은 30% 로 저조한 상황임.

  ㅇ 2020년 1월 1일부로 유아용 카시트 설치가 의무화되나, 6개월간은 정책 시범 운영 기간으로 벌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카시트 사용에 대한 경고만 받게됨. 

□ 유아용 카시트 의무화 관련 주요 내용

  ㅇ 말레이시아 어린이 보호시스템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Child Restraint System in Malaysia)에 따라 차량용 카시트는  United Nations(UN) Regulation No. 44(ECE R44/04) 또는 Regulation No.129(ECE R129)를 준수해야 함.

United Nations(UN) Regulation 준수 마크 R44(왼쪽)와 R129(오른쪽)

자료: MIROS 

  ㅇ UNR 인증 외에도 카시트 제품에는 무게 또는 키별 제품 승인번호와 정보가 포함된 주황색 전자 마크 스티커가 붙어 있어야 함.

    - 또한, 표준에 따라 CRS 기술 사양을 기록하는 말레이시아 도로 안전연구소(MIROS; Malaysian Institute of Road Safety)의 QR 라벨이 붙어있어야 함.

MIROS 발행 QR 라벨 예시

자료: MIROS

  ㅇ UNR 인증과 QR 라벨 발급 절차와 담당 기관/당사자는 아래 도식도에 설명돼 있음.

UNR인증과 QR라벨 발급 절차도

  자료: MIROS

□ 말레이시아 유아용 카시트 수입동향

말레이시아 유아용 카시트 수입동향(HS 코드 940120, US$ 백만) 

순위	국가	2016	2017	2018
1	독일	1,675	2,606	3,570
2	인도네시아	1,367	5,438	2,422
3	중국	2,701	2,435	2,189
4	태국	836	1,716	1,684
5	한국	42	32	370
6	호주	72	47	365
7	네덜란드	267	224	287
8	싱가포르	26	21	281
9	미국	25	-	100
10	터키	52	36	91

자료: World Trade Atlas

  ㅇ 2018년 기준 말레이시아의 차량용 카시트(HS 코드 940120) 수입액은 1162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음. 

  ㅇ 차량용 카시트 1대 수입국은 독일로 2018년 357만 달러를 수입하여 전년 대비 36.98%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의 30.7%를 차지함.

    -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의 차량용 카시트 2대 수입국이나 2018년 수입액은 242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5% 큰폭 감소하였음.

  ㅇ 한국은 말레이시아의 차량용 카시트 제5대 수입국으로 2018년도 수입액은 37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63% 크게 증가한 규모임.

    - 한국산 카시트의 시장 점유율 또한 2016년 0.6%에서 2018년 3.2%로 크게 증가함.  

□ 진출전략 및 시사점

  ㅇ 현재 말레이시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독일, 중국, 태국, 미국 다양한 국가의 차량용 카시트가 유통되고 있으나, 현재 유통되는 제품들도 향후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어린이 보호시스템 준수를 위해 UNR 인증과 QR 라벨을 발급받아야 할 것임.  

말레이시아 온라인 유통 카시트 현황

 자료: Google 쇼핑

  ㅇ 말레이시아인 대상 인터뷰한 결과, A씨는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저렴한 중국산을 이용하고 있다고 함. B씨는 자녀가 3살이지만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내년도 상반기 합리적인 가격의유아용 카시트 구매를 검토 중이라고 응답함.  

  ㅇ 2018년 큰 폭으로 증가한 한국산 카시트 수입이 2020년 '유아용 카시트 의무화'와 더불어 더욱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임.

    - 현재 말레이시아의 유아용 카시트 사용률이 30%로 저조한 상황인 것으로 감안했을 때 '유아용 카시트 의무화'에 따른 시장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됨.  

    - 우리 기업이 말레이시아로 유아용 카시트를 수출할 경우 현지 유통업자, 수입업자를 지정해 UNR 인증과 QR라벨 발급을 발빠르게 진행해야할 것임.

  ㅇ MIROS에서 발표한  말레이시아 어린이 보호시스템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Child Restraint System in Malaysia)은 하단에 유첨함. 아직 말레이어본만 발표되고 영문본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으로, 영문본이 발표되는 대로 해당 게시글에 추가 업로드할 예정임.

    - MIROS 가이드라인은 https://www.miros.gov.my/xs/page.php?id=888&k=garis%20panduan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함.

자료: Malaysian Institute of Road Safety, The Star 등 현지언론 보도, 현지인 인터뷰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