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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을 좋아하고, 식도락 여행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너무나 집돌이에요. 본인을 일컬어 '실내용', '관상용', '뱀파이어'라고 부르며 밖에 나가면 진짜 죽는 소리를 해요.
아 근데 요즘 같은 때엔 딱히 뭐라 할 수도 없는게, 더위를 너무너무너무 타서요. 밖에 데리고 나가면 진짜... 예능프로에서 호스에 물 연결해놓고 머리에서 뿌리는 것처럼 땀을 흘려요. 진짜 제 귀가 소머즈였으면 졸졸졸 시냇물 소리를 들었을거에요.
그냥 '땀이 났네'나 '땀이 흐르네'가 아니라 '땀이 물줄기를 이뤄 거대한 강이 되었네'라니까요.
게다가 저도 여행은 좋아하지만, 줄 길게 서는 건 별로라서.ㅎㅎ 엄청 유명하다는 집들은 대부분 인기가 좀 시들해져야 맛을 봅니다. 예산시장도 그런거 같아요. 한창때는 엄두도 못내다가, 최근 보강공사를 하며 임시 광장을 세우고 장사를 하느라 사람이 좀 줄었다죠. 그래서 용기 내 도전해봤어요.
인터넷, 유튜브에서 봐오던 집들이 눈에 띄네요.
요기도 조기도, 맛있어보이고 가격도 저렴. 뭘 먹을까 정말 선풍기처럼 고개를 이리저리 바삐 돌려가며 찜꽁찜꽁.
여기는 시장 광장에서 좀 떨어져 있는 곳인데 맛을 보고 싶어서 부러 찾아 다녀온 곳.
요렇게 시켜서 일단 맛을 봅니다.
제일 맛있었던 닭꼬치튀김. 근데 맵닭은 진짜 조심해서 시키세요.ㅎㅎ 불닭소스를 뿌렸나봐요. 꽤 매웠어요. 덕분에 저만 먹었음.ㅋㅋㅋ 마라꼬치는 그래도 덜매워서 괜찮았어요. 다음엔 여기서 몇개 더 시켜먹고 싶어요.
궁금했던 파기름비빔국수. 감칠맛 나고 슴슴하니 맛이 괜찮았어요. 간장소스인데, 달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다지 달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것도 재도전 의사 있어요.
그 뒤의 마라 오뎅은 매콤하긴 했는데 그냥 평범한 오뎅꼬치 맛이었어요. 남편과 제가 대충 정하고 나뉘어서 음식을 사왔더니, 딸이 좋아하는 마라소스를 겹치게 사온거 있죠. ㅎㅎ 이것까진 생각 못했는뎅..ㅋ 다음엔 소스까지 정하고 다녀오는 걸로.ㅋㅋㅋ
요건 고기튀김. 센스 없는 남편은 '고기' 소리에 두개를 사왔네요. 그냥 고기 하나 새우 하나 살 것이지......허이고.
3500원짜리 비빔국수 같은 거 먹고, 7500원짜리 두바이 초콜렛을 후식으로 먹는 나나. 허허허
아직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대서 그래~하고 사줬는데, 뭐 제가 봐도 좀 실망스럽네요. ㅎㅎㅎ
가격 저렴하고, 그 가격에 걸맞는 양이고,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은 편이니 경험삼아 다녀와볼 만은 하더라구요. 조금씩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도 충분했구요.
정식으로 오픈하면 사람 미어터질 것 같은데.. 언젠가 또 가볼 날이 있겠죠? ㅎㅎ
아 그리고 방문한 날이 장날이라, 근처의 오일장도 갔다가 팔뚝만한 오이 일곱개(두개는 덤) 5천원에 사왔어요. 시장도 보고~ 일석이조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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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여기 가보고 싶은데 아직 엄두가 안나네요. 주말에는 사람 많겠죠? 여러가지 짧게 맛보는거 좋아하는데 여기가면 딱이겠어요. 달곰님도 종류별로 야무지게 드셨네요~
주말에 다녀왔는데, 날이 덥고 임시 광장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자리도 많고, 줄도 별로 없었구요. 사실 2시쯤인가? 살짝 늦게 방문하기도 했네요. ㅋㅋㅋ 그 와중에 사람 없는 시간으로 골라서.ㅎ
이번주에는 무슨 맥주축제 같은 걸 하나봐요. 다들 왜 이번주에 안갔냐고.ㅋㅋㅋㅋ 저 날도 제 기준 사람 꽤 많았거든요? 축제까지 견딜 자신은 없어요! ㅋㅋㅋ
요것조것 감질맛 나게 조금씩 먹으니 더 맛있는 느낌! ㅎㅎㅎㅎ
가보고 싶네요. 저도 요런 여행 좋아해요 ^ ^
^^ 달곰님이랑 여행 다니고 싶네요. 우리집 집돌이 집순이 팽개치고!~!
어머낫! 다채로운 먹거리들이 넘나 좋네요^^
아니 근데 고기튀김 두개 라뇨???
고기튀김 + 새우튀김 먹어야 딱 인데!!!
제가 다 아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나말입니다. 이 눈치를 으째요?
저 예산읍내장 가본지 진짜 오래됐는데 갑자기 사람 많아졌다고 해서 백주부님한테 왠지 고맙고 그랬어요ㅎㅎ 추석 때에도 사람 많지 않으면 친정 다녀오면서 들러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달곰님 드신거 따라먹어볼래요ㅎㅎ
^^ 고향이 북적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한번쯤 들러보세요. ^^
저랑 비슷하신듯 먹는여행 좋아행영
예산시장 갔었는데 전 늠 좋더라구요
저는 거의.. 오로지.. 먹기 위해 여행을 떠난답니다. ㅋㅋㅋㅋ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식도락에 시장구경 넘나 좋은것 ㅋ
아 정말.. 식도락도 좋았는데, 시골 오일장이라니. 저한테는 천국이었어여
저 이번주에 여기 가야겠어요 ^^
지난번에 가려다가 사람 많고 더워서 안갔거든요
갑자기 신나네요 ㅎㅎㅎ
^^ 와~ 후기 쓰실거죠? 기대기대 ^^ 이번주부터 맥주 축제도 있다는데, 가시는 곳마다 줄이 짧기를 기원하옵니다
집순이 집순이 오리지날 집순이가
바로 저!!! ㅋㅋㅋ
동네에서 만나는거 말고 다른 장소를 잡으면
담에 보자 하는...사뢈 ㅋㅋ
그러나 여행은 좋아요 특히 맛난거
먹는 꿀재미가 보장된 여행은 갑니다요 ㅋ
마지막 사진 초콜릿........ 놀래라 ㅋㅋㅋ
두바이라고 말씀 없으셨으면
소..간??? 으로 생각을 ㅋㅋㅋ
ㅋㅋㅋㅋ 저 솔직히 이번 여행에 남편한테 좀 삐쳐서 당분간 혼여행 다닐라고요. 집돌이 집순이 데리고 다니면서 눈치까지 보는 거 너무 서러워요.
먹는 꿀재미까지 줬건만 뭔놈의 불평불만에, 나 하자는 건 다 싫은지.ㅠㅠ
아니 근데 눈에 무슨 깍지가 씌이면 저게 소간으로 보이시나요.ㅋㅋㅋㅋ 차라리 소간이었으면 꼬소하이 맛이라도 있었을 것 같네요. 말하다보니 간 전 먹고 싶어졌...
@후추숲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댓글 보면서 봤는데 지금은 초콜릿으로 보이네요 ㅋㅋ 아니 근데 두바이 요거 달곰에서 구경 안했으면 저게 뭐냐 했을 ㅋㅋㅋ 안에 뭐시기가 든겨 ㅋㅋ
@윤탱구리 소 간이 들어있습니다...찡긋 ^-~ ㅋㅋㅋㅋㅋㅋ
예산시장 작년에 다녀왔는데 주말이고 초여름이라 사람 많고 덥고... 우리가족도 더운것 질색이라 막걸리만 사서 왔어요 다시 재단장 했나보네요 에어컨 나오나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나보여요 한동안은 사람 엄청 많겠네요 나중에 평일에 시간되면 다녀와봐야겠어요
아니요 ㅜ0ㅜ 그거 없다고 집돌이 집순이들한테 얼마나 서럽게 구박을 받았는지... 신나게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쉬고, 나 하고 싶은거 하나 하자는 데 덥다고 짜증스러워해서 마상입었어요.ㅠㅠ
막걸리도 맛있었을 것 같은데, 정신이 없어서 못사왔네요.
저도 집순이라….ㅎㅎㅎㅎㅎ
그래도 맛난거 먹으러가서 맛있으면 눌러앉는거 좋아해요. ㅋㅋㅋ
그나마 맛있는거 먹는다고 꼬셔서 다녔는데... 이번 여행에서 마상 좀 지대로 입어서.. 올 가을에는 혼여행 다닐 예정이에요.
시장구경 넘 좋아요. 주전부리는 더 좋아요. 항상 사람들 미어터졌던거 같은데 한산하니 다니시 좋으셨겠어요.
그야말로 럭키비키였답니다. ㅋㅋ 날이 너무 더워서인지 진짜 사람 없이 한산하더라구요. 안 연 곳도 있었지만, 먹어보고 싶었던 중요한 곳들은 다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한번 가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요 ㅠ
음식들 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엄두를 못내다가 근처에 지나갈 일 있어서 진짜 진짜 큰 맘먹고 갔어요. 요것만을 위해서 오는 건 더욱더 큰 맘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요
저 방금 다녀왔어요.내일부터 맥주축제라고 준비중이에요.파기름국수랑 연카츠볼 사과파이 광시카스테라 사서 숙소가는중이에요.
꺄아~~~ 파기름국슈다~~~ ^0^ 별시란거 없는데 맛있었어요. 달곰님 입에는 어떠셨는지요? ^^ 카스테라도 되게 궁금했는데, 저희 집에는 빵 먹는 사람이 없어서 ;ㅂ; 맛도 못봤어요. 사실 저도 딱 한입밖에 못먹지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