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나무 재선충 방제작전! 해병대가 투입됐다!!
날아라 마린보이 : 야생마~린 생생 리포트!/해병대 이모저모
9월 초 제주도는 심각한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소나무 재선충병에 의한 고사목이 발생한 지역은 오름이나 급경사지, 하천 주변 등
소나무뿐만 아니라 여러 수종이 울창한 지형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어서
방제작업에 대단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제주도에는 현재까지 17만 5천 본에 달하는 소나무가 재선충에 의해 고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소나무를 방제하는 전문 인력이 전국에서 몰려들었지만,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
이에 우리 해병대는 1사단 73대대 장병 400여명을 투입하여 방제작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15일 상륙함 2척을 이용해 장비와 병력이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푼 장병들은 바로 방제작전에 투입됩니다.
장병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제주지역 상황은 훨씬 더 심각했습니다.
도착했을 당시 이미 20만여 그루가 말라죽었었다는 군요.
재선충병 확산을 막는 방법은 고사목을 빨리 베어내는 것이 최선.
베는 작업에 투입된 장병들은 전기톱과 삽 등 장구류를 동원해 고사목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이미 산세가 험한 지역까지 병이 퍼져 숲 깊은 곳까지 작전을 펼쳐야 했는데요.
장병들에겐 어려움이 컸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해병대 장병들의 재선충 방제작전은
제주시 도평동과 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서 내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는 군요..
벌채목을 옮기고 잔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섬 제주도를 지키기 위한 해병대의 노력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첫댓글 최고의 해병대 화이팅 대민지원 최고 해병대 73대대화이팅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