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세트 따낸 김가영, 역전승으로 3, 4세트까지 연달아 승리
김가영, 월챔 결승전에서 김민아와 두 대회 연속 결승 대결
[빌리어즈앤스포츠=제주/김민영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5년 연속 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 개근'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김가영은 16일 오후 7시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여자부(LPBA) 4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숙적'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영과 스롱은 2021-22시즌 스롱이 LPBA에 데뷔한 이후 월드챔피언십에서 4년 연속 '라이벌 여왕전'을 벌였다.
김가영과 스롱은 두 차례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어 한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졌으며, 지난 시즌에는 16강에서 일찌감치 만나 김가영이 스롱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은 후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김가영, '숙적' 스롱에 4-0 완승…시즌 7번째 결승 진출
1세트 8이닝에 8:7로 추격해 온 스롱을 뿌리치고 11:7(11이닝)로 1세트를 차지한 김가영은 2세트 7이닝 만에 11:2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세트에 스롱이 모처럼 6:2(3이닝)로 경기를 리드했지만 4이닝에 4득점을 올린 김가영은 6:6으로 따라잡은 후 끝내 7이닝에 3점을 보태 8:9로 역전, 8이닝에 남은 2점을 획득해 8:11로 역전하며 3세트까지 손에 넣었다.
코너로 몰린 스롱은 4세트 7이닝에 6:3으로 앞선 후 13이닝에 10:5로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착했다. 스롱이 두 이닝 동안 마지막 1점을 처리하지 못하자 김가영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14이닝에 10:8로 추격했고, 15이닝에 기어이 3점을 보태 10: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4-0.
이로써 김가영은 결승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상대로 3번째 월드챔피언십 우승이자 월드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
김가영, 김민아와 두 대회 연속 결승 대결
특히 이번 시즌 4차 투어부터 연속 우승을 거듭하며 시즌 6승을 올린 김가영은 시즌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까지 연승을 노리며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다면, 김가영은 PBA-LPBA 통산 13승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김상아를 4-1로 꺾고 7차 투어에 이어 2연속 결승에 진출한 김민아는 이번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을 상대로 지난 7차 투어 패배에 대한 설욕에 나선다.
김가영과 김민아의 결승전 대결은 17일 오후 4시부터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제주/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7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