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오 (錯 섞일 착 誤 그릇할 오)
1.착각을 하여 잘못함.
2.부주의 에서 생기는 추리의 오류
3.사람의 인식과 객관적 사실이 일치하지 않고 어긋나는 일.
제 인생에 있어 과거를 돌이켜보면....
어린시절 약관의 나이가 되기전에
여호와의 증인을 믿게 된건 분별력이 없는 어린나이의
분명한 " 착오"였다..
나이 지천명에 가까울수록 "착오" 였음이 더욱 분명해 진다.
그러나
인생길에 있어 어린시절 꼭 하고 지나왔어야할..
"많은 학교친구들과의 우정쌓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는것은 친구들에게 이상하고 특별한 아이가 되는 아주 쉬운 일이었다..
또한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는것 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어린시절..
한번은
중학교 시절 하교후 학교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집에 귀가 했을때
당시 회중의 주임감독자 (현재 조정자)인
작은 아버지로부터 회초리로 종아리 100대를 맞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세상 친구들과의 교제는 해롭다는 이유로....
그뒤로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어이없고 억울한 일이 아닐 수 밖에 없다.
"고등학교 진학과 대학진학"
당시 고등학교에는 학교 필수 과목인 "교련" 이 있었다..
당연히 군사 훈련을 해서는 안되는 여호와의 증인 신분으로서 고등학교 진학은
말도 안돼는 사항이었다...
그이유로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선택 해야하는 얼토 당토한 진로를 선택하고..
당연 학교 친구들이 학교에 등교할때 난 봉사가방을 메고 가가호호 호별 방문을 하게 된다.
앵벌이도 아니고...
시골이라 친구들을 만날까 노심초사 했던 어린시절의 상처는 누가 보상해 줄 것인가...
"중립"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1995년 10월 06일 논산 훈련소 입대..
입대와 동시에 이사야 2장 4절에 근거하여 군사훈련을 거부
논산 훈련소 헌병대 영창 과 장호원 육군교도소를 거처
민간 교도소인 영등포 교도소 까지....
1998년 8월 15일 "광복절 특사" 라는 명예로운? 명찰을 차게되고 ...
약 34개월 9일 이라는 교도소 생활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는 삶을 살면서 절대로 경험해서도 할 필요(여호와의 증인으로 중립생활을 안했으면 탈관하지 못했을텐데.. 할필요는 있었을까요? 황당하네요..)가 없는 가장 쓸모없는 경험이라 생각된다.
위에 서술한 일련의 20대까지의 삶은
분별력이 없는 어린나이의 " 착오" 였음이 분명하다.
어린시절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현재 -"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이게 " 착오 " 가 아닐까요?
몇달전
업무를 하다 " 착오 송금"을 하여..
다시 돌려받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니 ...
착오송금을 받은 당사자가 돌려주기를 거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통해 송금인이 잘못 송금한 돈을
"예금 보험 공사" 가 대신 찾아주는제도가 있어..
예금 보험공사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고 기다리기를 3개월..
최종답변..
수취인의 통장이 압류 상태 ( 나라채무-세금) 라
돌려 받을 수 없다.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잉? 그럼 단순 착오 인데..실수인데..내돈은?????
바로 변호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이러 저러한데...
이거 은행이나.. 수취인 한테 소송 못거는건지 문의 하니..
은행에게는 걸수 없다....
불현듯 스치는 생각은 아 " 똥밟았다.." 입니다.
수취인이 자기 통장을 못쓰는 정도로 채무자 이고
또한 하필 나라 채무자인데......
저는 또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수취인을 상대로는 소송 가능하냐?
답은 가능하다.....
아놔.. 답답했습니다. (역시 " 똥 밟았네...")
가능은 하나... 소송해서 이긴들 받을 방법이 있겠는가? 라고 질문하자...
그러게요.. 이긴들 그사람에게 받을 방법이....라고 말꼬리를 흐리는....
그러나 소송을 원하시면 제가 무료로 소송 글을 써드릴테니 진행하셔도 되는데요...
저에 대한 배려 였겠지요...
결론
자!!
그럼 제가 소송에서 이긴들 돈을 받을 수 없다면...
소송하고 신경쓰고 ... 일련의 일들이 쓸모 없는 일이 되겠네요?
변호사사무실 의 답변은 네.. 그렇겠지요...
그럼 " 치워버립시다. 잊어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
라고 끝을 맺었습니다.
다행히 큰돈은 아니고 200만원 언저리 돈이라
-이것도 다행인지 아닌지 헷갈리긴 합니다.
일련의 사건을 경험하면서 문득 떠올린...
제 인생의 착오...
그리고 송금의 착오....
" 너의 착오는 그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는단다..."
제인생의 착오는 여호와의 증인으로 인해 생긴 착오이지만
워치타워는 어떠한 보상이나 위로를 해주지 않습니다..
제 송금의 착오도 나라나 은행에서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 착오" 를 계속 반복 하고 싶으십니까?
저는 이러한 "착오"를 톻해 반복하지 않기위해
오늘도 내일도..
하루하루를 더욱더 "세밀히 면밀히" 살필 계획입니다.
사랑하는 카페 벗님들
저처럼
" 착오" 를 범하는 우매한 일을 격지 않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P.S
"여호와의 증인 청소년들에게는 정말 멋진 삶이 가능할까요?"
첫댓글 강요된 삶에서 해방되었으니 자유롭게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