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바알레유다에있는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인 예루살렘으로 모셔오기 위해 삼만 명의 사람을 모으고 새 수레와 찬양의 악기들로 성대하게 준비를 한다.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미나답의 집에서 나와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때 소가 날뛰어 떨어질 뻔하던 하나님의 궤를 웃사가 손으로 붙들었지만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웃사가 그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다윗이 분하여'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하나님께 여쭙고 나아가던 다윗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반응이다. 마치 '하나님을 위해서 이렇게 성대하고 열심으로 준비했는데 하나님이 이러시면 안되지요'라는 다윗의 원망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언약궤를 다루는 법을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다윗은 성대한 행사에만 집중하고 마치 이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져놓고 싶은 마음이 계획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의도된 것으로 보여진다.
사람은 정말 억울할때 화를 내지만 자신의 마음을 들켰을 때에도 화를 낸다. 자신의 중심을 보신 하나님을 다윗은 알고 있었기에 분을 내보인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는 서툴고 모자란것 같아도 뿌듯함과 기쁨으로 몸은 힘들지라도 영혼이 상쾌한 기분을 느꼈지만 내 열심으로 할 때에는 완벽하게 준비한것 같아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 반응에 기분이 좋지않고 결과도 만족스럽지 않아 힘이 빠지는 경우를 경험 할 수 있었다.
9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진노로 웃사가 죽는 충격적인 일로 분내하던 다윗의 모습도 잠시 다윗은 언약궤를 모셔오겠다는 설렘이 앞서 자신이 하나님 경외하기를 놓쳤던 부분을 회개하며 어떻게하면 하나님 뜻을 따라 섬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자신의 잘못을 바로 회개하고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순종하는 것이 성령 충만한 자의 모습임을 깨닫게 하신다.
11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하나님의 궤가 문제가 아니었음을 다윗에게 말씀하시듯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부어 주신다. 만지기만해도 사람이 죽는 궤를 보면서 오벧에돔또한 두려운 마음이었을텐데 그러나 석 달 동안이나 오벧에돔 뿐만 아니라 그의 온 집안이 복을 받을 정도로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고 거룩함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경외했음을 보게 하신다.
나 아닌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을 보며 질투하고 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다윗은 오벧에돔의 집에 복주시는 하나님을 보며 하나님의 궤를 모셔올 소망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의 모습을 다윗을 통해 깨닫게 하신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를 드러내려고 하는 내 열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오직 하나님만을 드러내며 영광드림으로 주님의 기쁨이 되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깨닫게 하시고 소망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을 제 마음대로 제 기분대로 섬기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중에 제가 높아지려는 무례한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부지중에라도 그 마음을 품었다면 회개하게 하셔서 죄가운데 있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마음으로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는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충만케 하시고 주께서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시는지 영적인 귀가 열리게 하시어 주님의 거룩하심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감사를 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