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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앙뜨와네뜨프랑수와입니다.
제가 경상도인의 특징이라는 게시물을 올렸었는데요, 그중에서 전라도를 꺼려한다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오늘 제 게시물에 대한 꼬릿말을 살펴보았는데 그 부문에 관해 꽤 많은 의견과 공감이 오갔더군요.
상당히 민감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부분에 관한 정확한 유래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 전라도분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으신 것
전라도...당신들 고향과 도대체 뭐가 얼마나 다른가...
최초의 지역감정은
60~80년대 산업화에서 소외된 빈곤계층의 일부 전라도 인들로 부터 시작되었다.
1943년 당시 서울경기 인구 합해야 300만 근접하던 시절에 전라도인구가 450만에 육박했으니 당시까지만 해도 전라도지역이 얼마나 경제적으로 부하고 유입인구가 많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때 전라도는 전국 세금의 60%를 거둬들이던 지역이었다. (이 글을 보며 전라도는 대지주들이 소작농들에 대한 착취가 심해서 그랬다고 말을 하던데 그시기 대지주가 소작농 착취 하지 않았던 지역이 나라가 어디있다는 말인가... 비옥한 땅이많고 인구가 많고 풍요로운 땅인 이유로 타지역보다 앞섰던 것이고 나눠먹을 파이가 많으면 그만큼 파리같은 벌레들도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산업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산업시설의 40%이상을 집중시켜 노동자가 많던 경상도 산업도시들은 칠십년대에서 90년대 초반까지 노동자들의 노동운동이 끊이지 않았다. 대기업의 노동력 착취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거리에서 피흘리며 싸웠다... 과연 그지역 대기업들이 노동자에 대한 착취가 심하고 노동자들이 원래 폭력적이라 그렇게 운동을 좋아했단말인가..)
60년대 전남의 표로당선된 박정희시절 18년간 전라도출신 경제부 장차관 한명 안뽑아 주었고 그 이후로도 몇십년을 줄곳 그렇게 살아야했다.. 대부분의 산업시설을 경상도에 집중시키고 산업화 이후 개발에서 소외된 전라도 지역의 빈곤층들은 단지 먹고살길 찾아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고 이들은 '이주노동자'군을 형성 하게 되었다. 공장이 없어 실업률도 낮을 수 밖에 없는 전라도 지역 한번 생각해보자.
(경상도의 입지조건으로 경상도에만 집중개발 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을 하지말아라... 항구의 경우 전남지역에도 얼마든지 입지조건 좋은 곳은 많았다 특히 광양의 경우 당시 동남아 호주 미주 유럽을 상대로 하던 수출 노선에도 좋은 조건이었고 일본과도 멀지 않았다 또한 당시 경부고속도로에 책정된 개발비는 당시 1년 예산을 넘는 규모였고 국민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며 그 돈으로 고속도로를 개발 하였으나 광양으로 개발이 되었다면 평야지대가 많고 개발이 쉬운탓에 국민과 약속도 지키며 훨씬 적은 돈으로 개발도 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멀리봐서는 중국과 미주 유럽 동남아 상대로 수출을 하기에 좋은 지역이었다. 입지조건 얘기만 나오면 서해안은 지반이 약해서 못했다 내지는 집중개발이 필요했다 라고 하는데 내수시장을 상대로 한 공장이라도 만들어줘봤는가..서해안에 지반이약하고 수심이 얕은 부분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해가갈수록 빈곤층이 늘고 고향을 떠나는 그지역 사람들을 위한 대책이라도 있었는가...그리고 전 세계를 다 둘러봐도 경제, 산업 도시치고 항구도시 아닌 곳들도 굉장히 많다... 인적,지적,물적 자원또한 풍부하고 평야가 많아 도로 개발이나 산업시설 개발에도 오히려 전라도 지역이 개발이 더 쉽고 좋았다.)
조선시대 일제시대때까지도 나라 경제를 이끌어왔던 전라도 ... 오육십년대 초반까지 재벌 1위기업이 전라도기업이었던 시절...재벌이 가장 많던 전라도 지역도 빈곤층은 있었다. 1차산업이 주를 이루던 조선시대와 산업화이전까지만 해도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또한 전라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단지 정권연장을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지역을 고립시키고 산업화에서 소외시키면서... 수백만의 농업을 주업으로 하던 소작농들이 먹고살길을 잃고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빈곤층 외의 그지역 사람들은 고향을 지켰지만 못배워 무식하고 가진것 없던 빈곤층과 전라도에서 성장이 힘들었던 벌레같은 조폭들도.. 먹고 살기위해 고향을 떠나야 했고 또한 그들이 타지역으로 들어가 많은 폐를 끼진것도 사실이겠다. 전라도의 인구가 많았던 만큼 그만큼 유입인구도 많을 수 밖에 없었고 전라도출신의 빈곤층을 대할 일도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과연 이 전라도인들에게 뼈아픈 과거가 당신들의 조롱거리가 되어야 한단 말인가...
TK는 민주화의 성지였던 부산마산까지 끌어들여 경상도 전지역을 지역감정과 패권의식에 사로잡혀 살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이용된 그 지역사람들은 전라도에 대한 편견을 전염시키고 편견론자들은 끊임없이 양산되었고 당시를 살던 사람들은 빈곤층의 전라도사람들을 보며 전라도에 대한 혐오감마져 키워갔다.
과연 그지역이 같은 상황을 격었더라면 뭔가 달라질 거라 생각하는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피해의식을 느끼게 하고 언론을 주무르며 전라도에 대한 쓰레기같은 감정을 심어주며 전라도인들의 피해의식이 문제라고 손가락질 하고 가르치던 정치인들 그리고 그들의 카더라~ 나팔수 언론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가 피해의식을 느끼기를 바라는가...
당시 상황으로 일부 하류층의 전라도 사람들을 대하며 전라도에 대한 좋지않은 인식은 뿌리내리기 시작했던게 최초의 발단이다. 정치와 지역감정이 뿌리깊은 연관성이 있는 이유가 바로 위의 같은 이유이다.
그리고 군생활은 지역감정 양성소와도 같았다. 서울,경기에서 타양살이 하던 그들은 군생활에서 조차 차별을 느꼈고 전라도에서 올라온 평범한 전라도 사람들도 같은 차별을 당해야 했다.
전라도사람들이 고참이 되면 똑같은식으로 괴롭히게 되고 이렇게 악순환은 되풀이 되었다.
중요한건 이렇한 시기 정치권에서는 자신들의 경쟁상대가 되는 정치인들이 전라도 출신들이 많다는 이유로 그 들에게 빨갱이 딱지를 붙이고 사형선고와 고문을 일삼았고 전라도에 대한 고립화 정책을 폈고 지역감정을 노골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상식적으로 한 나라의 정부가 한나라의 대통령이 이럴 수 있는가. 어느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있는가...
수십년간 산업화에서 소외시키며 지역갈등 조장하며 수많은 전라도빈민층을 양성시키고 어쩔수없이 생계를 위해 그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게 만들고 싼값에 노동을 하게 만들었다.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또 전라도 출신의 일부 부류들이 이방인 취급을 받을때 언론을 이용하여 전라도에 대한 쓰레기같은 감정을 심어주고 고립과 차별을 부추기며 전국민에게 전라도에 대한 편견을 고착화 시켜왔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왔다.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 사라져가지만 많은 허위사실과 카더라식의 말들로 곳곳에 전라도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고 다니는 사람들은 아직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대표적으로 대구경북 사람들이 이용되어 왔다. 이 모든 것들을 가장 잘 활용하는 인간들을 보면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다.
결국 박정희때 이후 만들어놓은 지역불균형으로 전라도가 심하게 낙후되었고 전두환의 국민 살상으로 광주를 중심으로 전라도 사람들의 반감이 격해졌다. 자업자득 아닌가.
왜 자신들은 전라도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그리도 전라도를 싫어하면서
직접 피해를 당한 전라도 사람들이 한나라당에 표를 줄 수 없는 부분은 이해못하는가
편견은 또다른 편견을 낳고 그 편견은 우연한 기회로 전라도에 대한 편견을 고착화 시켜버린다. 그 고착된 편견은 지역감정으로 발전하고 그것은 나라를 분열시킨다.
열심히 살아가는 전국에 흩어진 천만 이상의 평범한 전라도 사람들이 황당한 피해의식을 느끼고 살아야 하는가...
당시 사망자 165명 중 129명은 총상, 9명은 자상, 17명은 타박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27.5세, 80년이후 평균생존기간은 13년 1개월로 나타났다.
사망자통계기사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rozet77/80013341048
① 당시 사망자 - 165명 ② 행방 불명자 - 65명 ③ 부상자 - 2,948명
④ 구속 및 구금 등의 기타 피해자 - 1,363명 ⑤ 총계 - 4,541명 / 후유장애후사망 376명
전라도의 투표성향을 바꿔놓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광주 5.18 민주화운동 : http://blog.naver.com/rozet77/80010195376
전라도의 투표성향은 3~40 여년전으로만 거슬러 올라가도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전북과 전남의 투표성향 부터가 달랐고...
전국평균투표성향과 전북 지역이 비슷한 표심 이었으며,,, 광주전남은 한때 부산,대구 보다 박정희표가 더 많이 나오던 지역으로 당시 대구경북권과 가장 투표성향 비슷하였다.
아직도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전두환에 대한 지지도가 꽤나 높다. 그러나 잠깐 생각해보자.
박정희정권때 차지철이 동남아의 나라를 예를들며 부산,마산 에도 공수부대 투입해서 몇백만쯤 없애는건 일도 아니라고 했다. 박정희의 총애를 받던 그와 그 정권이 만약 그런일을 저지르고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그 지역 국민들이 개죽음 당하고 빨갱이 취급 받고 차별받고 고립되며 살았어도 부산,경남사람들이 박정희를 그리워하고 그 정통성을 계승한 당을 좋아했을까?...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한당 지지자들은 전라도에 대해 심한 착각을 하고 있다.
전라도 사람들은 좌파적이고 공산국가에나 있을법한 투표율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라도사람들은 좌파적이지 않다. 그들이 좌파적이라면 그나마
좌파정당에 가까운 민노당 지지하지 민주당 열린우리당 나눠지지하고 민주적이지 못했던 나라를 바꿔보려는 민주화 운동같은거 목숨 내걸고 하지 않았다.
같은 상황이 되면 당신도 나도 달라질게 없다. 왜 전라도 사람들에게 피해의식을 심어주고 전라도는 피해의식이 문제다 라고 손가락질 하나... 그래서 호남사람들에 대해 진정한 사죄가 없는 한 투표성향이 바뀌기 힘들다.
지역정치인들 몇몇은 빨갱이 딱지붙여 고문하고 해외로 보내고 사형선고내리고... 광주민주화운동 바로 직전 전국적으로 수십만이 넘는 많은 국민들이 민주화를 요구해왔지만 고작 광주에서 1만명 시위할때 탱크와 헬기를 동원해 평화롭게 시위하던 시민들을 먼저 폭행하고 죽이고....결국 대한민국 국군임을 인정할 수 없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총을 들게 하고 같은 대한민국 국인들 끼리 그리고 위아래 없이 총질 하던 구테타도 모자라
200여명을 죽거나 실종되서 생사도 모르게 만들고 500명이 후유장애를 앓다 죽고 수천명을 병신만들어온 그런 일들을 보구 자란 고향사람들이 어떻게 시간만 지나면 투표성향이 바뀔 수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는가
지금이라도 이렇게 얽히고 설힌 실타레를 풀어서 편견과 피해의식없는 세상에서 살도록 해줘야 한다. 대한민국은 조막만한 나라이다. 전라도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가장 빠른길은 직접 와서 살아보고 격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오리지널 전라도 인들에 대해 알 수 있다.
지금은 쌍방향 통신시대다. 예전처럼 밥상머리 교육으로 또는 정치인의 나팔수노릇을 하며 전라도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고 호남고립화 정책으로 득을 보려는 세상은 아니다. 일부 찌질들이 한 말들에 대해 얼마든지 반박할 수 있는 시대라는 점을 분명히 명심해라 지역감정 조장하기 좋아하는 인간들 치고 하나같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개 취급하기 일수다. 정치와 지역감정은 매우 깊게 연관되어있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정치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대중을 아직도 빨갱이 취급하는 사람들이있다. 하지만 그에게 빨갱이 딱지를 붙인 사람이 바로 남로당 출신이며 김대중 사형선고때 그를 구명해준 사람들은 미국,일본 정부와 유럽 지인들이었지 결코 김일성과 빨갱이가 아니었다.
김대중이 과연 북에 핵무기나 개발하라구 돈퍼줬을까...
북에 돈퍼준건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우리보다 훨씬 많은 지원금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방들이 더 많고 세계 우방들이 적국에 대해 햇볕정책 쓰며 우리보다 수십배 더 많은 돈을 적국에 퍼준게 그들에게 핵무기 개발하라고 퍼준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약 30여년간 김대중은 빨갱 누명을 앉고 살아야 했고 90년대 말 김대중은 대통령이 됬고 작년 말 국민 여론조사에서 김대중은 박정희와 1%차이로 한국의 위상을 높인 인물로 선정되었고 국내 320여명의 역대 대통령 평가단으로부터 박정희와 근소한 차이로 2위자리를 지켰고 유럽의 평가기관에서 작년 발표했다는 세계 역대 지도자 평가에서 유일하게 김대중이 A 점수를 맞았다. 아무리 편견을 심어주려 노력해도 그 판단은 바로 우리 자신들의 몫이고 제대로 판단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살아야한다. 어설프게 나라 망치는 짓좀 그만 하길 바란다. 내가 김대중 예찬론자는 아니지만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한쪽은 평가 절상하고 한쪽은 평가절하하며 국민 여론을 선동해서까지 패권 주의를 논하지말았으면 한다.
결국 전두환이 저지른 일로 5.18의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 이후 지역감정은 심화 되었고 사투리도 다르고 정사가 다른 전라북도 사람들까지 고향이 전라도라는 이유로 광주전남 사람들과 뭉치게 된것이다. 누가 우리를 진보적 정치성향에 몰표 광신도들로 빨갱이들로 만들었는가...
---------- 당시 투표율 -------------------------------
박정희가 516군사 쿠데타를 일으켜서 처음 윤보선과 대통령선거를 치룰때에 전라도는 박정희를 지지했습니다. 이때의 투표형태는 서울등 중부권역은 윤보선씨를 영호남등 남부권역은 박정희씨를 지지하였죠. 한마디로 여촌야도 (당시 여당을 공화당이라고 볼때)입니다. 서울 경기 부산(영남이라하더라도 대도시인 부산) 및 충청 강원까지 모두 윤보선씨가 앞섰습니다.
호남= 박정희 (49.9%) > 윤보선 (33.8%) (전남 52%로 경북 50%보다 많았음)
영남= 박정희 (53.3%) > 윤보선 (30.5%)
부산= 박정희 (45.6%) > 윤보선 (44.9%)
서울= 박정희 (28.6%) < 윤보선 (61.8%)
경기= 박정희 (25.8%) < 윤보선 (51.7%)
강원= 박정희 (35.6%) < 윤보선 (44.1%)
충청= 박정희 (36.1%) < 윤보선 (43.9%)
도시와 중부지방은 윤보선씨를 밀고 영호남은 박정희씨를 지지하였죠. 그 결과 박정희가 겨우 10만표의 차이로 어렵사리 이겼습니다. (물론 엄청난 부정투표가 기인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윤보선씨의 승리라고 봅니다) 자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때 영호남 지역감정이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러던 것이 71년 9대 대통령선거에서 박정희의 3선개헌을 비판하며 민주세력의 결집으로 신민당 김대중후보가 등장하였습니다. 초반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김대중후보를 꺽을 방법을 찾던차 선거 3일전 박정희측은 영남지방에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삐라를 뿌리고 조선 중앙일보등을 이용 지역대립구도를 부추기며 영호남 대결구도로 몰아갔습니다.
호남 = 김대중(58.7%) > 박정희(32.7%) (서울은 김대중 58%)
부산 = 김대중(42.6%) < 박정희(54.4%)
영남 = 김대중(23.3%) < 박정희(71.9%) (경북은 이미 이당시부터 73%몰표 시작)
호남은 김대중에게 몰표를 하지 않았지만 부산을 제외한 영남은 박정희에게 몰표를 보냈습니다. 이때 호남은 90%가까운 지지율로 김대중을 지지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띠죠. (호남의 김대중에 대한 맹목적 지지율이 90%를 공산당투표라고 욕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은 광주사태와 호남 차별이 낳은 비극입니다. 보시다시피 호남이 처음부터 김대중을 90%지지한것이 아니니깐요. 오히려 박정희를 30%넘게 지지했습니다.)
이런 투표결과가 나온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김대중이 집권하면 호남이 영남 다 죽인다하고 지역감정을 자극했습니다. 그러나 부산같이 깨어있는 도시에서는 별로 약발이 안먹혔지만 부산을 제외한 영남에서는 유언비어가 퍼져서 결국 일거에 전세를 역전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쪽수가 많은 영남을 잡으면 이긴다는 아주 간단한 선거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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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차별의 반대편에는 TK의 권력독점이 있었다. 61년부터 92년까지 30년 동안 한 지역의 인맥이 권력을 독점했다는 것은 “빽”이라는 차원으로 지역 하층민에게까지 그 혜택이 어느 정도 돌아가는 수준으로 “특혜의 지역주의”를 형성했고 이는 경남, 충청, 때로는 강원 등 모든 지역에서 “우리도 한 번” 하는 식의 지역주의적 열망을 형성했다고 할 수 있다. 호남의 경우 오래 동안 피해를 받은 만큼 이런 “특혜의 지역주의”적 열망이 무시할 수 없었고 이는 김대중 재임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호남의 투표성향을 타 지역의 지역주의와 동일하게 파악하는 것은 이면의 중요한 맥락을 놓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라도에 대한 편견 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 있다.. 바로 전국 범죄율 통계자료이다... 이 글을 보면서 편견이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수있을것이다.
위에서 말한 글들에 대한 근거자료는 글의 목록에서 찾을 수 있다.
(hot) 지역감정관련 자주하는 질문 답변모음 http://blog.naver.com/rozet77/80012290845
지역감정이란 무엇인가? http://blog.naver.com/rozet77/80010197762
전라도 빨갱이들? 광주 5.18은 좌익 폭동? http://blog.naver.com/rozet77/80010195376
전국 범죄율 통계 자료 (출처 명확) http://blog.naver.com/rozet77/80010194937
전라도 사람들은 인물이 없고 무식하다? http://blog.naver.com/rozet77/80010195363
고려 왕건의 훈요십조 그 진실은 http://blog.naver.com/rozet77/80010195227
조선왕조 전라도에 대한 편견 그 진실! http://blog.naver.com/rozet77/80010195334
이중환의 택리지가 남긴 고착된 편견 http://blog.naver.com/rozet77/80010195343
원천적 배경 :
꼭 역사적인 배경까지 찾으시겠다면...꽤 긴...역사를 가진 지역감정입니다.
고려 건국시초 왕건이 후세의 왕들에게 당부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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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들중 하나가, 전라도(당시는 이름이 다르지만 현재의 전라도를 뜻하는 지명이었슴)사람들은 기질이 나쁘니 관직에 등용하지 말라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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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글때문에 은근히 전라도 사람들과 경상도 사람 사이엔 은근히 지역감정이 생겨있었죠. 물론 백제와 신라일때도 사이가 않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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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왕건이 남겼다는 글은 훗날 밝혀진 것인데 조선시대쯤 조작된 흔적이 있다는것입니다. 조선시대에...전라도사람을 등용하지 않기위해서...혹은 역사왜곡을 위해서 누군가 글의 내용을 바꿨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 :
제가 경상도인이라서 혹시나 은연중에 저의 생각이 방연될지도 몰라 전적으로 전라도분의 의견을
실었습니다.
하던데용?
저희 엄마아빠 ................................................
으이구 이 쪼끄만한 나라에서
전라남도 삽니다만, 나쁜 감정 없구요, 각자의 지방에서 사투리가 험하게 들릴 수 있을뿐, 나쁜 감정 묵은 거 없어요. 우리 세대부터 변해가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