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 부천도당예술단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을근간으로 하여 남사당 놀이보존회 예능보유자 및 전수조교, 이수자, 전수생 등 80여명의 회원들 및 그 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던 동아리 회원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전승활동 및 보급의 장을 마련코져 지난 2006년 2월 19일 (구)여월정수장터에 남사당 놀이 부천전수관을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최근3년간의 주요활동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 프로그램
1부 - 궁중의 정경 ◦프롤로그 ◦태평성대 ◦축원무
2부 - 민중의 혼(특별출연 : 남사당 부천도당예술단) ◦마당놀이 - 길놀이 ◦화합 - 살판(땅재주) - 신명(허튼춤) - 버나돌리기
울산시립무용단 가정의달 기획공연
"남사당 부천도당예술단과 시립무용단이 함께하는" 『 - 밝은 세상』
○ 안 무 : 이금주(울산시립무용단 안무자) ○ 출 연 : 울산시립무용단 ○ 특별출연 : 남사당 부천도당 예술단
울산시립무용단 가정의 달 기념 특별기획으로 “남사당 부천도당 예술단과 시립무용단이 함께하는” 『 - 밝은 세상』이 신명나는 우리의 소리와 몸짓을 무대위에 펼쳐 보인다.
오는 5월 17일 목요일 오후7시30분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세월이 갈수록 빛을 더하는 전통예술의 세계는 소리와 춤, 대사, 놀이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현대인들에게 신명나게 놀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1부 궁중의 전경 잔치, 경축을위해 만들어진 춤, 태평성대와 축원무로 궁중의 정경을 테마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이번 무대는 전통무용의 풍려함이 화려한 수식어 들이 붙은 5월의 의미를 더욱 의미답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특히, 시립무용단 안무자 이금주의 울산에서의 첫 독무로 꾸며지 는태평성대(태평무)는 왕가의 번영을 기원하듯 넉넉한 연륜이 느껴지는 예혼의 무대의 선보일 예정입니다.
2부 민중의 혼 시대적으로 과거 고전작품의 이야기는 결코 오늘날의 삶과 무관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순환하여 현재적 의미로 되살아나고 재창조 되어야 예술로서 승화되어 발전하는 구성의 역할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번작품은 춤, 음악, 무대, 의상, 조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이 잘 융합되어 공연장 무대 올려집니다. 뿐만 아니라 삶의 열린공간에서도 충분히 공연이 가능한 역동성과 즉흥적 변형이 가능하게 공간적 다양성을 적극 활용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남사당 부천도당 예술단이 특별출연하여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거기에 독창적 춤사위를 더해 우리네 삶속에 내재되어 있는 삶의 군상들의 진정한 의미를 춤으로 풀어냅니다. 무대위에서 만나는 마당놀이의 풍부한 볼거리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저변확대에 더하여 시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 전통의 맥을 이어가며 그들의 생명력을 발산 시킬것입니다.
우리 전통예술의 세계는 樂·歌·舞 일체의 우리 전통세계를 시립무용단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우리가락, 소리, 우리춤사위가 어우러진 신명난 대동한마당을 만끽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울산시립무용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기획한 [ - 밝은 세상]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연이 되리라 여겨지며, 가족이라는 의미를 더욱 의미답게 만들어줄 공감의 무대에 많은 성원 바랍니다.
□ 작품흐름
○ 1부(궁중의 情景)
◦프롤로그 자욱한 안개의 무대 천상의 신비로운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새벽을 알리는 타종소리, 종소리의 파장에 빛을 밝힌다.
◦태평성대 태평성대는 임금이 살고 있는 궁궐의 풍경을 그려낸다. 왕비의 우 아한 기풍과 나라의 번영과 임금의 안영을 기원하는 형식의 춤으로 태평무를 춘다.
◦축원무 왕과 왕비의 건강과 나라의 발전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추는 춤으 로 진찬(국가의 큰 경사)시에 연희되었던 춤으로, 화려함과 헌화의 의미를 담아 춤으로 형상화 한다.
○ 2부(민중의 魂)
무대막이 오르면 객석 뒤쪽의 출입문에서부터 풍물소리 낭자하게 들려온다. 기수의 깃발과 꼭두쇠를 앞세운 풍물패와, 출연진이 조직 적이면서도 흐트러지게 객석 사이를 누비고 돌아 행렬 무대 중앙에 나서면 꼭두쇠의 지휘아래 마당 터벌림을 벌인다.
◦첫째마당/ 마당놀이 풍물패의 연주에 맞추어, 농기와 솟대, 그 뒤를 풍물패, 잡색들이 등장한다. 요란 구경거리에 마을 사람들이 무대로 몰려든다. 무대에 서의 간단한 진풀이가 끝나자 상쇠가 나와 판을 정리한다. 마을 사 람들과 잡색들은 원형으로 둘러 앉아 굿판을 벌인다. 남사당패와 봉산탈춤, 버나 돌리기 등으로 재담과 몸짓으로 풍로와 풍자를 해 학적으로 풀어낸다.
◦둘째마당/ 화합 하늘에 결려있는 연등, 무대 가운데에는 보살이 나와 백성들의 평 안을 기원하는 춤을 춘다. 무대 사방에서 연등을 들고 무용수들이 등장한다. 12지신의 모습을 닮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무용수들은 등불 아래에서 연등춤을 춘다. 연등에는 다양한 문양의 그림이 그려져 그 형상을 드러내고 있는데, 무용수들은 이 들의 형상을 닮은 춤을 추기도 한다.
◦셋째마당/ 상생 백성들의 염원을 대신한 바라 소리가 하늘과 땅에 이르러 하나가 될 때 밝은 세상의 기운을 알리는 팔관의 뜻이 실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