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 벼 줄무늬 잎마름병 발 못붙인다
진도군이 지난해 농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던 벼 줄무늬 잎마름병 근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도군은 “벼 줄무늬 잎마름병 근절을 위해 방제 협의회 개최를 비롯 예방 및 방제 내용을 담은「진도 군수 서한문」 발송,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농업인들에게 방제 약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개최된 새해 영농 설계교육에서 농업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벼 줄무늬잎마름병 방제 및 예방요령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달 19일에는 각 마을 이장단 및 여성농업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또 새해 영농설계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 13일 벼 줄무늬 잎마름병 예방 및 방제에 관한 진도 군수 서한문을 작성, 관내 벼 재배 농가 5,330명에게 발송했다.
특히 병충해 방제를 위해 농약을 구입해야 하는 농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15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방제약제를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배수로 주변과 논두렁 등 애멸구 월동 서식처에 마을별 공동 소각을 실시하고 농업인순회이동 상담반을 편성,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현지 농민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지난해 조생종 벼 및 흑미 중만생종을 중심으로 발생된 벼 줄무늬 잎마름병이 진도군 일원에 많은 피해와 함께 생산량 감소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병에 강한 품종을 심고, 방제 약제 처리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진도군의 단 한필지 논에도 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댓글 우리 부모님 좋아하시겠네요,,,
농민들은 모두 좋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