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깔봉(420.5m)·좌방산(502.4m) 산행기
▪일시: '24년 11월 1일
▪도상분맥거리: 약 12.0km, 기타거리: 약 3.3km
▪날씨: 대체로 흐림, 8~18℃
▪출발: 오전 7시 24분경 춘천시 남면 추곡리 ‘추곡리’ 버스정류소
좌방분맥은 가리지맥 꼬깔봉 남동쪽 어깨에서 분기하여 312.7m봉, 523.8m봉, 좌방산을 경유하여 추곡천이 홍천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2.2km의 산줄기이다. 오늘은 서울에서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오후 3시 이전에는 산행을 마쳐야 한다. 모텔을 나와 가평터미널에서 6시 27분경 목동이 기점인 버스에 올라 가평역에는 5분여 뒤 도착하였다. 6시 42분경 도착한 춘천行 전철에 올라 강촌역에 내리니 6시 55분경이고, 7시 10분경 도착한 2-1번 버스에 올라 ‘추곡리’ 버스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7시 24분을 가리킨다.
(07:24) 버스정류소에서 북동쪽 마을길에 들어서니 막다른 곳이다. 되돌아서 도로(‘추곡고개길’)을 따라 북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에 보이는 마을길(‘추곡고개1길’)에 들어섰다. 12분여 뒤 마을길을 벗어나 왼편(동북쪽)에 보이는 산판길로 드니 왼편에 농장이 보였고, 개울을 건너니 ‘공사중’ 표시판이 보였으나 길 흔적은 풀숲에 가려 거의 보이지 않는다. 길 흔적이 사라지는 데서 북동쪽 사면을 치고 나아가다 북쪽 급경사 지릉으로 붙어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가리지맥(춘천지맥)에 닿았다.
(07:54) 오른쪽(동북쪽)으로 나아가 안부를 지나니 급경사가 잠시 이어졌고, 언덕을 지나 5분여 뒤 바윗돌길이 잠시 이어졌다.
(08:11) ‘춘천422, 2005복구’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꼬깔봉 해발 420.5m’ 표석이 설치되어 있고 조망은 없다. 남동쪽 사면을 내려서다 보니 지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난 듯하여 왼편으로 꺾어 내려서다 보니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났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골짜기에 닿았고, 오른쪽(서쪽)으로 올라 지맥 안부에 닿으니 비교적 양호한 산길이 보인다.
(08:25) 분기점에 이르니 지맥은 동북쪽이고 분맥은 남서쪽이다. 철탑 표지기가 걸린 남서쪽으로 나아가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국가지점번호 라·사 1489·7311’ 표시판이 붙은 철탑에 이르니 왼편 사면은 벌목되어 있다. 2분여 뒤 벌목지와 헤어져 서남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13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2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남쪽 사면을 내려서다 연이어 무덤을 지나서 보니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다.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골짜기를 가로질러 지릉에 닿았고, 오른쪽(북서쪽)으로 올라 흐릿한 산길이 보이는 분맥에 닿아 왼쪽(남남서쪽)으로 내려섰다.
(09:00) 안부(섬배고개)에 이르니 고갯길이 나 있고, 23분여 뒤 언덕(312.7m)에 이르니 ‘삽살봉 312.7m’ 패찰이 걸려 있는데, 삼각점은 덤불에 숨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09:23) 다시 출발하여 3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다 보니 방향이 남남동쪽이고 길 흔적은 사라진다. 되돌아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서쪽 길로 나아가니 조금 뒤 남쪽으로 휘면서 무덤 자취가 보였다. 조금 뒤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지맥을 벗어난 듯하여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골짜기에 닿았고, 동쪽으로 나아가 덤불을 헤치고 공장의 공터에 이르렀다. 도로(‘충효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오르니 왼편에 ‘강아지숲테마파크’가 보였고, 고갯마루(‘삽다리고개’)에 이르니 왼편 사면은 절개되어 있어 분맥으로 붙기가 어렵다.
(09:55) 몇 걸음 더 나아가다 ‘←삼애농장’ 표시판이 있는 왼쪽(남쪽) 도로에 들어섰고, 5분여 뒤 오른쪽에 보이는 임도로 드니 오른편은 급사면이라 붙을 만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곡각 지점에서 되돌아서다 서쪽 덤불 사면을 2분여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다.
(10:07~10:16) 휴식.
(10:16) 다시 출발하여 급경사 잡목덤불 사면에 이어 바위지대를 오른편으로 비껴 오르니 족적이 보이면서 이후 진행이 순조롭다.
(11:09~11:13) ‘용두22, 524m’ 안내판이 있는 언덕에 닿아 오목한 땅의 낙엽을 헤치니 삼각점이 보이는데, 나무에 누군가 ‘예성산’이란 패찰을 걸어 놓았다.
(11:13) 다시 출발하여 서쪽으로 내려섰고, 2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서남쪽으로 몇 걸음 내려섰다가 주릉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 북서쪽 길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좀 더 뚜렷해진다. 다음 언덕을 지나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조금 뒤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분맥이 아닌 듯하여 되돌아서서 서쪽 사면을 내려서다 오른편으로 붙어 분맥에 닿았다. 조금 뒤 길은 남서쪽으로 휘고, 도로의 절개지 전에서 산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져 도로(‘한발고개’)에 이르니 왼편에 ‘좌방산 등산로 안내도’와 함께 정비된 산길이 보인다. 한발고개(한발령)는 한덕리와 발산리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11:48) 정비된 산길을 올라서니 9분여 뒤 ‘국가지점번호 라·사 1128·6866, ↑좌방산 정상 2.5km, ↓한발령 0.5km’ 이정목이 보였다. 4분여 뒤 앞에 암벽이 보이는데, 그 왼편 사면으로 동아줄 가드길이 이어진다. 바위지대를 지나 안부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라·사 1123·6843, ↑좌방산 정상 2.0km, ↓한발령 1.0km’ 이정목이 보였고, 조금 뒤 또 가드 바윗길이 이어졌다.
(12:16) 벤치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라·사 1116·6833, →좌방산 정상 1.9km, ↓한발령 1.1km’ 이정목이 있는데, 누군가 ‘탄금봉 570’ 패찰을 걸어 놓았다. 북서쪽으로 내려서니 가드 내리막길이 이어졌고, 5분여 뒤 ‘국가지점번호 라·사 1101·6837, →좌방산 정상 1.7km, ↓한발령 1.3km’ 이정목이 보였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1023·6894, ↗좌방산 정상 0.7km, ↓한발령 2.3km’ 이정목을 지나니 가파른 내리막이 잠시 이어진다.
(12:51) 좌·우 내리막길이 있는 안부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라·사 0985·6903, ←삼일폭포·등산로 폐쇄, ↑좌방산 정상 0.3km, →태평사 0.8km, ↓한발령 2.7km’ 이정목이 보였고,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쓰러진 ‘←좌방산 정상, ↓태평사 1.0km·한발령 3.0km’ 이정목에서 왼쪽으로 꺾어 1분여 오르면 정상이다.
(13:06~13:15) 정상에는 ‘좌방산 해발 502 춘천시 2004.11.1’ 표석과 ‘용두305, 2005재설’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앞에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소남이섬 1.6km·(구)발산중학교 1.7km, ↓태평사 1.1km·한발령 3.0km’ 이정목에서 남쪽에 철계단이 보인다.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3:15) 이정목에서 철계단을 내려서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바위와 정상부 암벽 사이에 ‘←등산로 없음(소남이섬), ↑(구)발산중학교 1.7km, ↓좌방산 정상’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당초 합수점 방면으로 가려 하였으나 길 상태가 썩 좋은 것 같지 않고 면사무소 방면으로 가는 것도 의미가 있으므로 주등산로를 따라 북쪽으로 직진하였다. 길은 암릉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능선을 만나고, 벤치가 있는 언덕(~250m)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라·사 0949·7006, ←(구)발산중학교 0.5km, ↓좌방산 정상 1.2km’ 이정목이 보였다. 길이 서쪽으로 이어지면서 산판길에 내려서니 ‘↓좌방산 정상 1.7km’ 이정목이 보였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폐교를 지나 도로(‘충효로’)에 이르니 마침 902번 버스가 온다.
(13:57) 버스는 남산면사무소를 거치지 않고 10여분 뒤 강촌역에 도착한다. 2시 25분경 도착한 전철에 올라 종점인 상봉역에 이른 뒤 문산行 전철로 환승하여 서울시내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