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강정마을의 구럼비 해안에서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다. ⓒ고승민(경일대 4) 제공
1박2일간 진행된 '평화 비행기' 행사가 4일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을 찾아온 정치, 노동, 시민사회 등 각계의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강정마을의 평화를 외쳤다.
2일 새벽 기습적으로 공권력을 투입해 강정 마을 중덕 삼거리에 펜스 설치한 경찰은 평화 비행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강정마을을 철저히 봉쇄해 마치 계엄령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강정 주민들과 평화 비행기 참가자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평화 비행기에 함께한 정치권에서는 해군기지건설에 대한 국정감사 추진을 약속했다.
강정마을의 상징 같았던 구럼비 해안은 해군의 펜스로 가려졌지만 강정마을 주민들 가슴 속의 구럼비 해안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제주 강정 마을과 평화 비행기의 사진을 엮어 보았다.
2일 오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경찰이 해군기지 반대 농성장을 침탈하면서 농성장에 있던 주민들과 시민사회 단체 관게자들이 맞서고 있다. ⓒ고승민(경일대 4) 제공
2일 오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경찰이 해군기지 반대 농성장을 침탈하면서 농성장에 있던 주민들과 시민사회 단체 관게자들이 맞서고 있다. ⓒ고승민(경일대 4) 제공
2일 새벽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의 중덕 삼거리에서 경찰이 펜스를 설치하며 해군기지 반대 농성장에 있던 사람들과 충돌하고 있다. ⓒ고승민(경일대 4) 제공
2일 새벽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의 중덕 삼거리에서 경찰이 펜스를 설치하며 해군기지 반대 농성장에 있던 사람들 둘러쌓채 진압하고 있다. ⓒ고승민(경일대 4) 제공
2일 새벽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의 중덕 삼거리에서 경찰이 펜스를 설치하기위해 해군기지 반대 농성장에 공권력을 투입한 가운데 고권일 해군기지반대 주민대책위원장이 망루에서 근심어린 눈빛으로 내려보고 있다. ⓒ고승민(경일대 4) 제공
경찰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농성장을 침탈한 2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농성장을 찾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쇠사슬 농성 중인 현애자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양지웅 기자
4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의 중덕 삼거리 길목에서 경찰들이 차단벽을 만들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정치권과 시민사회, 평화활동가 등이 4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의 중덕 삼거리로 가는 길을 차단한 경찰벽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공권력 투입과 공사강행, 선사시대 문화제 발굴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4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의 중덕 삼거리 길목에서 경찰들이 차단벽을 만들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정치권과 시민사회, 평화활동가 등이 4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의 중덕 삼거리로 가는 길을 차단한 경찰벽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공권력 투입과 공사강행, 선사시대 문화제 발굴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정치권과 시민사회, 평화활동가 등이 4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의 중덕 삼거리로 가는 길을 차단한 경찰벽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공권력 투입과 공사강행, 선사시대 문화제 발굴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 입구 부근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 참가자들이 경찰이 부러뜨린 상징물을 보여주고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 가 열린 가운데 '해군기지 말도안돼'라는 문구가 말에게 부착되어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 가 열리기 전 문규현 신부와 콘서트 참가자들이 강정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대형 그림을 든 채 걸어가고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 입구 부근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 참가자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함성을 외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문정현 신부가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에서 밴드 '허클베리핀'의 공연을 보던 콘서트 참가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즐거워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함성을 외치고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풍등을 날리고 있다. ⓒ양지웅 기자
문정현 신부가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에서 '사노라면'을 부르고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풍등을 날리고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풍등을 날리고 있다. ⓒ양지웅 기자
3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놀자 놀자 강정 놀자-평화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놀자 놀자 강정 놀자' 행사가 열리는 3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 중덕 삼거리의 농성장 앞에서 사람들이 농성장 출입을 가로막는 경찰에게 항의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놀자 놀자 강정 놀자' 행사가 열리는 3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 중덕 삼거리의 농성장앞에 경찰들이 늘어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놀자 놀자 강정 놀자' 행사가 열리는 3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 중덕 삼거리의 농성장에서 경찰들이 농성장 지나가는 것을 막는 사람들을 밀치며 지나가고 있다. ⓒ양지웅 기자
'놀자 놀자 강정 놀자' 행사가 열리는 3일 오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 중덕 삼거리의 농성장 에서 야5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경찰의 강정마을 강제 진압을 규탄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놀자 놀자 강정 놀자' 행사가 열리는 3일 오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에 경찰의 살수차가 들어오고 있다. ⓒ양지웅 기자
'놀자 놀자 강정 놀자' 행사가 열리는 3일 오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에 경찰의 살수차가 들어오고 있다. ⓒ양지웅 기자
경찰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농성장을 침탈한 2일 오후 농성장 주변에 경찰들이 앉아 있다. ⓒ양지웅 기자
문규현 신부 ⓒ양지웅 기자
경찰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농성장을 침탈한 2일 오후 농성장 주변에 경찰들이 앉아 있다.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