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세부 중독증상이다... ㅎㅎ
12시 땡할때 체크아웃하고 로비에서 망고님을 만났다. 점심먹고 공항으로 가야하니... 안녕~ 힐튼아 잘있어~ ㅠㅠ
점심은 또 한식.. 막국수에 짜장면에 된장찌개를 하는 다래원에 가서 먹었다. 세이브모아 건물 뒷편에 있던거같다.
들어갈때는 비가안왔는데... 가서 밥먹고 있는데 비가 엄청 왔다. 그래서 우리가.. 비행기 안뜰라나?? 그러길
바랬었지만.점심먹고 까페드 프랑스 라는 커피숍겸 빵집에 가서 커피를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두시경에 공항으로 갈려고. 왜. 좌석을 지정해놔서리. 커피가 맛있었다.. 근데 아쉬웠다.. 정말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라서... 망고님과 헤어지기 아쉬웠고.. 영감님은 가는날 뵙지 못했다.
다른 손님들 스케줄이 있으셔서 전화 통화만 했다. 영감님미워~~ 울엄마가 영감님을 얼매나 좋아하는뎅..흥~! ㅎㅎ
이번 여름휴가는 엉겁결에 잡았지만.. 워낙 기간을 길게 잡고 예약을 했었고.. 세부는 두번째라 아무래도 좀더 편했던거 같고. 뭐라그럴까 익숙함.. 그리고 반가운 사람이 있는 곳. 그래서 정말 편안히 쉬고 먹고 놀고 왔던거 같다.
세부가기전엔 울엄마 한테 내가 엄마~ 이번엔 한식 거의 안먹을거야 했다.. 그랫더니 알았다.. 하셨다. 근데.... 아니었다. 물론 음식도 많이 싸가기도 했지만.. 난 이번엔 색다른곳 아니 작년에 못가본곳 가서 드시게 할려고 했다. 내맘대로 안되는일. ㅎㅎ
논끼와, 크루아 타이. 플랜의 사바나그릴에서 먹은게 한식 아닌 음식이다. 그나마 작년보다 식당이 다양한거다. ㅎㅎ
울엄마가 음식을 가리는 편이시기도 해서 되도록이면 무리하지 않을려고 했다. 음식 입에 안맞으셔서 병나시면 안되니까.
다른나라 가실때보단 확실히 세부에서 음식을 잘드신편이다. 향신료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다른나라 가셔서는 꼭 집에오실때즘 아프셨다.
와서도 몇일 힘들어하셨고.. 그 경험에 의해서 되도록이면 잘 드시는걸 드시게 한다. 내가 포기해야쥐..어쩌겟슈~
이번엔 시어머님이 동행하지 않으셔서(작년에 같이 오셨슴) 엄마가 좀 심심해 하시기도 했고..(두분이 원래 잘지내심)
별 스케줄없이 편안히 지내다 와서 다들 건강하다. 먹고싶을때먹고 ... 놀고싶을때 놀고.. 이래서 휴양이지싶다.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들어가니.. 울엄마... 망고님과 헤어지기 슬프신가보다.. 눈물 보이신다.. 나도 눈물난다..
공항수속 느리다.. 공항세 내고 대기실로갔다.. 탈시간되니 걸어서 타러 가란다.. 이런.. 다행히 비는 그쳐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찍었다..
이제는 안녕~
밖을 내다보니 이뻐서 찍었다.
구름이 아니고 땅같다.. 여긴 어디쯤이었을까..
인천공항에 제시간에 도착했다. 빨리 나왔고.. 배가고파서 식당을 찾으니 문을 닫았네.. 흐미~ 배고파.
비행기타기전에 샌드위치 2개사서 딸하고 나눠먹고. 오빠랑엄마는 음료하고 간식거리(싸들고간거) 드셨다.
근데.. 비행기 내리니 배고프다... 저녁을 거른거랑 마찬가지인 시간.. 9시반쯤되니..허기진다.. 울딸 배고프다고 난리였다.주차장가서 차빼서 집으로 날라 왔다 왜~ ! 배고파서..ㅎㅎ 24시간 하는 김밥나라 가서 김밥에 라면먹고 집에와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울 신랑... 알아서 아침밥 챙겨먹고 회사간다면서 나더러 더 자라고 하고갔다.. ㅎㅎ 이쁜 신랑~
다들 생각보단 안탔고.. 건강했고.. 아픈데 없고.. 즐거운 세부여행을 하고왔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하게 해줘서 고마웠어요~ 영감 앤 망고님~~ 땡큐~ ㅎㅎ
한국오면 꼭 연락하길~ 우리 다같이 정모해야죠?? 핑크는 부산에서 올라오구로~~ ㅎㅎㅎ
그럼 까페에서 뵙겠습니당~ ㅋㅋㅋ
첫댓글 정이란 무엇일까요,,!!! 라피님의 글을 보고있으면 정이란것이 사뭇 베어나오네요 한국인의 정,,,,그리고 시부모님 부모님 절친하다고 하시니 부럽네요,,,,정과 또 가족애를 느꼈던 후기,,정말 잘 읽었네요,,,이곳 카페에 오시는 분들이 라파님이 쓰신 글을 보신다면 다른 카페나 여행사이트에서 볼 수 없었던 훈훈한 인간미를 느끼시고 이 곳 카페에 많이들 오실거 같네요,, 정말 정말 고생하셔서 잘 쓰셨네요,,,,,^^*
감사합니다요 울프님도 11월에 갔다오심 후기의 이 있으실거에요
잘 읽었습니다.. 일주일 남았는데 여행이 무척 기대되네요.. *^^*
재미나게 놀다오셔요~
그러게요~~나도 두번째 망고님이랑 헤어질때는 눈물이 핑돌더니만~~ㅎㅎㅎ~~~언냐~~증말증말 고생했어~~ㅋㅋㅋ~~잼나게 정말 잘 쉬다온게 글에서 표가 나네~~~아웅~~서울에서 정모하믄 난 밤차타고 올라가야 쓰나????ㅎㅎㅎㅎ
대신 정모는 평일날 하세요!!!!!월화수목중에~~~아셨죠?그래야 제가 휴무맞춰서 올라가죠~~~!!!ㅋㅋㅋ
라파님이 주선해야 할듯,,ㅎㅎ
잘 봤습니다~~ 내일 출발하는데.. 기대만빵입니다... 제가 원래 한번 간 곳은 다시 안가는 주의인데.. 영감님이 넘 잘해주셔서 다시 세부로 갑니다..ㅎㅎ 근데 다들 오프라인에서 만나신 적들이 있으신가요?
아니용 안봐도 끈적한 사이같죠 세부 잘다녀오세요 왜 또 부러운거지... 부러우면 지는거야...
ㅋㅋㅋ하도 출첵하다보니 인사하고 지내게 됐네요~~~ㅎㅎㅎ~~얼굴은 못봤구요~카페에서 형체만 봤죠~~ㅋㅋㅋ~정모하게 되믄 그때 얼굴뵈죠~~같이 뵈요~~^^다들 영감님을 필두로 모인 굿필세부식구죠~^^
느무 정감있는 후기~자꾸 자꾸 세부가 가고 싶어지게 하네요!아~웅~~영감님이랑 망고님도 보고싶어지고~~~^^ 후기 쓰시느라 고생하셨네요! 덕분에 안가도 가본듯한 느낌이...ㅎㅎ
꼭 가셔서 영감 앤 망고를 보고오셔용~ㅋㅋ
가시는날 뱅기가 못뜨나 했더니,,,,결국은 뜨더만요,,,ㅎㅎ 수빈이할머니께서 내주신 숙제하고 담에는 우리 꼭 한국에서 뵈여..^^ 어젯밤에는 주고가신 팩 얼굴에 붙이고 푸~욱 잘 잤답니다. 고마워영~~
흐흐 우리동네 사람들이 대체로 후기를 잘 쓰시는구만. 령이 통하는 동네니까 그럴만 하네요. 재미있게 잘 봤어여.
이번에도 힐튼을 방문해주셨는데 역시나 뵙지를 못했네요...ㅠㅠ 본사에서 어학캠프 온 학생들 신경쓰느라...호텔에서 혹시 만났으면 니모인형이라도 하나 챙겨드리는건데요...죄송합니다...
ㅎㅎ 제가 갈때마다 안계시는 세사님~ 저 피해다니시는거 아닌감유~ ㅋㅋ 지나님인가 지니님이던가.. 아줌마직원은 작년에 뵛었는데 올해도 계시더라구요. 니모인형.. 작년에 기념으로 사갖고 왔다눈.. 올해는 매점에 안보이던데요~ 담에가면 꼭 챙겨주셔용~~ ( 저같은 힐튼매니아는 선물주셔야해용~ ㅋㅋ)
마지막에 얼굴도 못뵙고.... 어르신이 섭섭해 하시지는 않으셨는지? 안부전해주시구요,,, 이번엔 형님하고 술한잔 할려고 했는데 영 스케즐이 안맞아서리... 아쉽습니다.
그러게말입니다요. 엄마가 섭섭해하셨겠죠? ㅎㅎ 그건아니공.. 울오빠가 혼자 캔맥주 마셨잖아요.. 불쌍하게시리~ 한국오면 같이 마셔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