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감이 있지만 티켓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추석연휴때 이틀에 걸쳐 모든 배우님께 티켓할당을 끝냈습니다.
배우님께 할당된 티켓은 발행 번호와 확인 도장이 찍힌 것으로서 7천원짜리 지폐이라고 생각하시고 소중하게 다뤄 주십시오.
안타깝게도 분실을 하시더라도 재발행을 해 주지 않으며 티켓비용도 고스란히 부담하셔야 합니다.
관객동원에 관하여...
할당된 티켓은 가능한한 돈을 받고 파셔야 합니다. -- 돈을 내야 보러 오십니다.
어쩔수 없이 배우 자신이 부담하여 티켓을 선물하셨을 경우에는 반드시 공연장에 오도록 하셔야 합니다. -- 공짜인 경우 돈을 낸 경우 보다 덜 오십니다.
티켓에 씌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티켓을 팔아서도 안 되며 팔아 줘서도 안됩니다. -- 관객의 대부분은 배우님들의 아는 사람들입니다. 배우 15명에 할당된 티켓은 300장에 불과 합니다. 그럼 300장만 팔고 말거냐? 그건 아닙니다. 훨씬 더 팔아야 합니다. 적어도 배우들이 500장은 팔아야 기분좋게 공연 할 수 있습니다. 그럼 500장은 어떻게 파는냐? 그건 추가로 판매가능한 배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중엔 20명도 못 채우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또 어떤 배우는 할당된 20장 외에 추가로 수십장씩 더 팔수 있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문제는..
20장을 팔 자신이 없는 배우가 추가로 수십장씩 더 팔 수 있는 배우에게 위탁 판매를 하는겁니다.
이는 추가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또 추가로 관객동원 할 수 있는 기회를 갉아 먹는 것입니다.
그럼 결국 목표관객동원에 미치지 못하게 되어 공연은 아주아주 조용하고 엄숙하게 치뤄지겠죠....^^
(단, 제인 오스틴에게는 팔아도 됨)
티켓추가발행
할당된 티켓 외에 추가로 판매가 가능하신 배우님은 기획에게 말씀하십시오.
원하는 매수 만큼 발행해 드립니다.
추가 티켓 중 팔다가 못 파신것은 다시 반납하시면 그만큼의 티켓비는 빼 드립니다.
단 분실하신경우 고스란히 배우님들 부담이므로 능력껏 발행받으십시오.
티켓 할당비 14만원이 부담스럽다고 생각되시더라도 대학로 무대에 오르는 비용이라고 편안하게 생각하시는건 어떻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돈 보다 사람.
아무리 많은 티켓을 팔더라도 관객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연극의 3요소에 배우, 관객, 희곡...
잘 씌여진 희곡과, 연기잘 하는 배우가 연극을 살리듯 많은 관객수는 연극을 성공으로 이끄는 힘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관객동원을 위해 힘 써주십시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건강에 각별히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기획님그러니깐 난 티켓이 더 필요하다구요..조용히 살펴보니 20명은 훨 넘을 듯 하니 얼렁 도장찍어 줘여..미리 우편으로 애교 떨어야하니깐..이번 주 내로 해 주세요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