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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도를 보니 프랑스일주를 했네요.....프랑스인들도 하기 힘들겠습니다...ㅎㅎ
아뭏튼 일정을 짤때 생테밀리옹에서는 어디로 갈까...고민이 많았습니다....
옛 항구도시인 라로셀이 멋있다고 들러 보라는 분도 있었고.... 라스코 동굴을 보고 도자기의 명문 리모주로 가자는둥 곧장 푸아티에로 가서 고성을 둘러 보고 파리로 직행 하자는 둥 몽생미셜은 꼭 가봐야 한다는둥....리지위는 꼭 가고싶다는둥...
그 중 영찬이의 무한 신뢰를 받는 교수님이 추천한 라로셀을 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라로셀 가는 길목을 놓치고 바로 엉제로 가버렸네요....
날씨가 바람 불고 춥고 비가 올 듯하여 고속도로휴게소 카페테리아에서 와인을 겯들여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멀리서 보니 꼭 개나리 같드만 가까이에서 보니 개나리 보다 꽃이 훨씬 크네요.... 6월에 개나리가 피나 해서 궁금했었드랍니다...ㅎㅎ
날씨는 음산 했지만...꽃길은 꼭 봄나들이 나온 것 같았습니다....
엉제에 도착하니...어찌나 춥던지...한산한...주차장에서 모양~빠지게...ㅋㅋ 가방을 주차장 바닥에 펼쳐 놓고 샤모니에서 입던 파카를 ...꺼내 입었답니다....ㅎ~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엉제성의 바깥정원...와우...이뻐~~
엉제...참 매력적인 도시입니다....고성과 엉제시내가 조화롭게 연결 되어 있습니다 우선 꼬마기차를 타고 엉제 시내를 한비퀴 돌기로 합니다.... 우왕~~~돌바닥이라 궁뎅이 아퍼용~~
연인이 되고....
알콩달콩 살다가
결국 두분이 남으셨나 보네요..ㅎㅎ 시내를 가로 지르는 강은 세느강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도시는 작지만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오우~~가게가 참 이쁨니다....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이 모두 예술가 같습니다 가로등을 빨강천으로 감싼 것은 행위예술인가요?...길거리에 한가하니 앉아 있는 아가씨도 멋집니다.. 근데 스마트폰을 열심히 하고 있네요....갤럭시폰이어야 할텐데...ㅎㅎ
옛 성주의 저택 같은데...지금은 다른 목적으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꼬마 기차 운전기사 가 열심히 설명해주지만 우린 장애인 입니다...눈치로....ㅎ~
길가의 시민들이 우릴보고 환호해 줍니다...ㅎㅎ
꼬마기차가 지나가는 길은... 마치 한폭의 화보 같습니다....
엉제성으로 입장 합니다
엉제성의 둥근 망루 가 멋집니다...지금은 풀밭이지만 옛날에는 물이 있었을까요? 저어기 카드 꽂는것 같은 것이 요기서도 보이네요... ㅎ~ 활 쏘는 곳 이라고 하긴 너무 낮은곳에 있네요...
입구에 들었다 놓았다하는 다리가...있어요....
들어서자 마자 아담하고 이쁜 정원이 나타납니다.... 프랑스사람들은 나무를 싹둑싹둑 잘도 잘라놓습니다...재미있게 생긴 나무아치 옆에서... 경주옆에서 사진 찍을때는 쎄리빼딱하게 찍어야 합니다...ㅎㅎ
계단이 우릴부릅니다....
옴마야~~요긴 성채 바깥쪽인가봅니다.깜깜하고 무시시합니다..ㅎㅎ 카드 꽂는 곳으로 오해한 세로구멍의 안쪽을 보았네요 ... 옛날에는 망루초소에 군인들이 있었겠지요?
문장 같은 것이 역사를 말해 주는듯 합니다만...모를일..ㅋ~~
성안을 헤메이다 간신히 들어간 곳입니다..... 1380년경에 요한묵시록 내용 전체를 타피스리로 짜서...걸어놓은곳입니다.... 현존하는것은 3분의2 정도라고 하는데...그래도 100m 는 족히 됩니다...
우왕~~~대단합니다.... 이것 하나만 봐도 앙제성에 온걸 충분히 만족 할수 있었습니다만...
요한묵시록...갔다와서 함 읽어봐도 뭔소리인지......ㅋㅋ 나는 알파요 오메가이다?
망루 위로 올라갑니다....
둥근 망루위에는 이런 정원이 있고 산책로 같이 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내려다 본 엉제 시내가 아름답습니다
망루에서 내려 오면서 정원을 보며..한장...ㅎㅎ
엉제성...다음에 누가 그근처로 가시면 꼭 들러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프랑스정취를 한껏 느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넉넉 하다면 대성당과 박물관도 볼만 하답니다...우린 쑈므흐로~~~
쑈므흐성은 보수중이라 그냥 지나칩니다... 쑈므흐에 있는 Campanile호텔은 다행히 1층이라 좋았습니다 우린 대부분 2성급 호텔을 주로 예약 했는데.... 침대나 욕실등이 깔끔하고 커피포트도 있고 비스킷 사탕 같은것도 있구요... 호텔의 대부분을 교외에 정했는데....잘한것 같습니다... 찾기도 쉬운편입니다.... 2성급 호텔 근처에는 대충 카르프 같은 큰 마트들도 있는것 같았어요.
까르프에 들러 통닭도 사고 연어샐러드,엔초비,요구르트등으로..저녁을 먹고 꿈나라로...
6월10일 이날은 르와르강변에 있는 고성들을 집중적으로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헌데 하루 종일 비가 오락 가락 하여 그느낌이 반감 되었네요... 백설공주의 성이라고 하는 위쎄성인데 내부 관람은 안하네요... 흐흥~~이야...워메~~ 염장질입니다...ㅎㅎ
우리보고도 우리자기 쨩이야~~ 연습 시켰는데...모두 불합격 맞았습니다..흐흠~~
요런 신호등 만나 또 한참 헤메다가 흐흐...따라 갔습니다....
Villandry성 앞의 작은 카페입니다
성안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가지만 ....정보가 없었던 관계로....
우린 성 꼭대기만 보고 pass~~ 들어가 볼 껄 그랬습니다...검색해 보니 정원이 특이하고 아름답군요...
시골길을 한시간여 달려 슈농소 성(chenon ceaux)에 도착 합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관광 하는곳 인가 봅니다...한국어 팜프렛도 있네요 매표소를 지나 아름드리 나무길을 한참 올라가면...성이 나옵니다
비옷에 다가 파카에 더워서 ...ㅎㅎ
성안의 성당입니다...
귀부인들의 성이라더니...호화로운 타피스리와 침대들이 있습니다....
계단위의 천정도 우아하고 회랑의 화분도 우아합니다...
위층 회랑에서는 전시회도 하나봅니다...
사냥하고 와서 파티를 열었다더니...주방이 대단 합니다.... 구리그릇은 꽤나 유명하다지요?...
창문에서 바라다 본 강....성이 강위에 지어져 있어요...
이렇게요...마침 그림이 있네요...ㅎㅎ
성앞 좌우의 정원도 볼만합니다...
비가오니...입구에서 구경하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네비양이 끝없는 시골길로 안내하는 바람에... 으스스한 숲길을 연신 달려 갔습니다.... 아~시간이 너무 흘러 배가고픕니다... 길가에 집만 나타나면....누가 없어요?...하고 묻고 싶지만... 니스에서 하도 혼이 나는 바람에 마냥 갑니다.....
드디어 넓은 데가 나타났습니다...애견인들의 체육대회 하나봅니다...흐흐흐 개의 종류도 많네요...크기도 엄청 납니다...개판입니다...
비가 오다가다 해서 밖에서 먹을 수가 없어 차안에서 식사 했습니다... 그래도 커피에 과일에 먹을것은 모두 챙겨먹는 아줌마의 실력...ㅋㅋ
생각해보니 이렇게 난데 없이 이상한 짓을 한게...생각하면 할수록 웃음이 납니다.... 여행지가 아니면 해볼수없는 일탈 입니다...
샹보르 성(Château Chambord)으로 향합니다~~~ 아이구 더운데...보기도 힘들텐데...10탄으로 마무리 할려니 잘 안되네요..히힛 아무래도 12탄은 가야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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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경 잘 했습니다
구경 잘하셨다니 다행입니다..ㅎ~
아우님의 여행기는입니다. 힛트
조횟수가 100을 훌쩍 넘는 왕
미안해 할 거 없이 계속 올려요.
재미만땅입니다.
올리라 칸다고 계속 올립니다..저 말 잘듣죠~~ㅎ
이렇게 졸 졸 따라다녀도 가는곳 마다 새롭고 재미가 있어 이제 그만 집에 가자 할까봐 걱정이 되네요
프랑스 지도를 한바꾸 돌았네...
같이간 친구가 지도 올리라 캐서 반나절 끙끙 댓습니다..
지가 하지~~컴이라카믄 날 시켜 먹습니다...ㅎㅎ
새벽기도시간도 바로하지 못하고 쓰윽 훌터보고 사람이 염치가 있지 하고
덧글남기고 쉬었다가 다시 또 볼께요.프랑스라면 파리밖에 모르는데 이렇게 지도까지 올려주니
정말 고맙습니다.흉내도 못내는 여행기 입니다 더 있다가는 산책준비하고 나서는 영감님
짜증들을라 이만 줄입니다.
댓글 안쓰셔두 되는데... 눈도 힘드실텐데....
이곳은 지금 8월1일 아침 8시03분입니다.아침마다 30분씩 동네 한바퀴돌면 3700보 인데
명희여행기 읽다가 가서 얼른돌고 오자마자 계속합니다.
날이 갈수록 더 재미나서 다음에는 어디로 갈것인지 공개하고 가세요.
이 글을 읽고도 덧글한자 안쓰면 너무합니다.
궁금한것이 있는데 이런여행하는데 경비가 대충 얼마들었는지요?
택사스에 사는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자기도 읽겠다거 copy 해서 보내라는데
copy 도 안되니 언제 우리집에 와서 읽으라고 했읍니다.
손님이 오시면 이 여행기가 좋은 대접이 되겠읍니다.고마워요 명희씨.
아이고 죄송합니다...우짜든동 오늘~ 내일 끝내려고요...곧 댓글 올리겠습니다...ㅎㅎ
너무 싱겁게 써서 저는 괜찮지만..혹 같이간 친구들 초상권(*^^*)이 있는지라
copy를 못 하게 해 두었습니다... 곧 경비도 공개할겁니다...필요하시다면
무더위가 살짝 지나면 (너무 더워용~~~)...지도랑 일정표 경비 등을 메일로 보내드릴께요~~
이쁘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명희씨 길게길게 해 주세요.명품 가게 소개도 아니고 이름모르는 음식얘기도 아닌데
아무리 길어도 나는 덧글 쓸 테니까 계속계속 하세요.덕분에 카도릭 용어도 많이 알었읍니다.
프랑스 어디붙은줄도 몰랐는데 제법 유식해 젔어요.
사업차 한번 들렸다는 우리남편도 즐겁게 읽습니다.
아이고 선배님 부군께서도....영광입니다
그 귀한 셔농소성 한국어 팜플렛을 기념 으로 저에게 챙겨 주셨어요.이 성은부인 들을 위한 성이라 부엌 뒷문을 열면 배가 닿을 수 있어 식자재를 바로 받아 요리할 수 있게 설계 되었다니...게다가 구리 냄비는또 얼마나 많이 잘 갖추어 놓았는지 꼭 가보고 싶은 성이라 강력 추천해 드렸더니........정말갔다오셨네요~
에...고성중에서는 슈농서성이 제일 좋았어요...덕분에 잘 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구리그릇은 못 샀다우~~
명희님의 글을 읽고 나도 앉아서 프랑스 일주하는 기분이네요.여행의 진가를 보는 것 같아 흥미진진합니다.
가이드 따라다니는 수박 겉핥기와은 다른 재미에 함께 빠집니다.
가이드 하고 하는 여행도 좋지만 이런 여행도 스릴있고 좋더라구요
더 나이 들면 못 할것 이라며 다녀 왔습니다...ㅎ
프랑스 일주를 했네요.너무 부럽다 .난 2번이나 갔는데 지도를 보니 파리 부근만 뺑뺑돌고 왔나보다.정말 여행다운 여행의맛을 명희 아우덕에 만끽한다.이 더위를 잊게 해주는 재미있는 여행기를 길게 길게,,,,
예...경제가 허락 한다면 다음에 파리근교를 한번 더 갔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ㅎㅎ
파리근교가는 여행은 팩키지여행이 많으니 일부러 멀리 시골로 다녔거든요....
프랑스 일주를 나도 같이 하는 기분입니다.아름다운 성들이 동화에 나오는 성같이 아름답군요.그 성들을 다
둘러보는 일행들 부럽다. 날씨가 추워서 고생들 했겠네 차안에서 밥을 먹는 일행들 애처럽네요.
특히 부인들을 위한 성의 구리냄비가 인상적입니다.
예...구차하다고 한심해 하는 친구도 있었어요...ㅎㅎ
컴퓨터가 고장나 며칠만에 보니 반갑다 아우야 이 더위에 요즈음 신나는 일은 아우 여행기 읽는 재미가아우 따라 나도 프랑스 일주하고 있네요. 거리에 사람들이
제일이거던. 요한묵시록이 굉장하네요.아
일행을 반겨준다니 기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