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렬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평소에 같은 생각으로 염려하던 자신입니다.
앞으로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심각한 가정문제요 사회문제입니다. 그래서 '늙으면 죽어야 한다'고 노인들이 탄식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누구나 다 늙는것은 사실이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가치관의 바른 교육부재에 있다고 봅니다.
해결방법은 가칭 '노인부양세'를 신설하는 일입니다.
특별법을 제정하여 간접세 형식으로 걷우어 들여야 합니다.
그 것을 가지고 노인복지 시설을 각 구 단위로 신설하는 일입니다.
일정한 연령이상이 될때 원하면, 누구에게나 들어갈 기회를 주고
그것도 여러등급의 시설로 구분하여 다양하게 운영해 나가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노인들을 모시는 젊은이들에게는 그만큼 사회적으로 우대혜택을 더욱 신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파트 입주권을 최우선으로 준다든가 아니면 지금보다 더 많은 세제 혜택을 주어야 할 것이고, 과거처럼
효자 효부상을 신설하여, 올림픽 금메달 딴 젊은이들에게 년금을 주는것 같이 연금을 주는 포상제도를 실시하면 좋으리라 봅니다.
이 사회에서 노인과 교사들의 상이 새로 정립되지 못하고
그들에게 존경심이 없어진 사회가 되었다면 끝장이 된 사회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노인부양세> 신설을 위하여 목소리를 높입시다.
Daum Kim
--------------------- [원본 메세지] ---------------------
초당방 형제님들 건안하심을 업드려 큰절 올리옵고 이렇게 두손모아 빌면
서 해결안을 찾고져 하옵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요즘 메스콤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런 문제를 가지고 한
번 대화를 할까 주선하였습니다.
요즘 어른들이 사회적 노인들을 두고 살아가면서 흔히 보는 일입니다.
더욱이나 한국의 사회가 그러하옵니다.
국민복지가 안되있는 우리나라로서 해결 방법이 없습니까?
매맞는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갈갈이 찢기어 옵니다.
아래글 들을 한번 읽어 보시지요
노인들의 학대를 어떻게 내용들을 한번 보시는지요 이놈에 세상.....
나의 자식이지만 신고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달 22일 새벽. 서울 경찰청 112 상황실. 한 노인이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 아들에게 맞아서 다 죽게 생겼으니 자신을 좀 구해달라는 것이었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 아파트 경비로 힘든 생활을 꾸려가는 정OO씨. 그가 그날 새벽 아들에게 맞아 피까지 흘려야 할 이유는 찾기 어려워 보였다. "새벽 커피는 몸에 안좋으니 조금만 마셔라"라는 말 한마디 때문이었을까? 아버지는 이제 아들이 무섭다고 했다. 아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휘두르는 주먹이 무섭다고 했다. 자식은 존속상해죄로 구속이 되고 정씨는 자식을 구속시킨 아버지가 되었다.
때리는 자식들 매맞는 부모들
취재기간동안 우리는 자식에게 맞고 사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수없이 들을 수 있었다. 발로 밟혀 갈비뼈가 부러지는가 하면 자식의 주먹에 쓰러져 머리가 깨지기도 하고 날라오는 장독대에 발목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노할머니의 아픔도 만날 수 있었다.
주위의 제보로 달려간 충청도의 한 시골마을. 관절염이 있는 할머니(68세)는 자식에게 맞아 머리가 찢어져 꿰맨 상태였다. 이 노부부가 자식에게 이렇게 시달린 것이 10년. 동네사람들에 의하면 5년전부터 그 정도가 너무 심해 눈뜨고 볼수 없을 지경이라는 것이다. 자식이 부모에게 가하는 학대는 이처럼 오랜기간 지속된다는 것이 더욱 문제다.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1999년)에 의하면 전체 노인의 8.2%가 그들의 자식에게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학대를 당했을 경우 '끝까지 참는다(63%)'가 '맞대응한다(25%)'보다 훨씬 많아 눈길을 끈다. 父情과 母情에 가려진 자식의 폭력... 그 실태속으로 들어가 본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현대판 고려장, '부모 굶기기'
지난달 20일 밤 경기도 일산 경찰서. 한 주부(박OO, 43)가 존속 유기치사죄로 구속됐다. 경찰에 의하면 박여인은 거동할수 없는 시어머니(76)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할머니의 위에서 음식물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바로 식구들과 한집에 사는 할머니의 시신이 사망하고도 며칠뒤에나 부패된채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무언의 폭력 '방임'. 그것은 노인들에게 있어서 신체에 가하는 물리적 폭행보다도 더 흔하고 더 무서운 것이었다.
'부양 스트레스' - 학대의 씨앗
왜 자식들은 부모에게 욕을 하고 때리고 굶기는가? 거기에는 학대의 가능성을 몇배 높여주는 '부양 스트레스'라는 것이 있었다. 실업과 사회적 실패, 그로 인한 알콜중독, 가치관의 차이로 인한 극심한 고부갈등... 이 모든 것들이 부양자로 하여금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학대의 가능성을 더욱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학대의 씨앗 부양 스트레스의 모습들을 들여다 봄으로써 국가가 복지부재의 대안을 아름다운 효(孝)사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매맞는 부모들, 갈 곳은 어디인가?
매맞는 부모들의 대다수가 '끝까지 참는다'고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아주 간단히 갈 곳이 없다는 것이다. 쉽게 무료 양로원의 문을 두드릴 수도 없다. '때리고 굶기는 자식도 자식'이라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조차 되지 못하며 그것은 곧 노인시설에 들어가는데 '결격사유'가 되는 것이다. 의외로 매맞는 노인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정부차원에서 실태조차 파악한 적이 없으니 대책이 있을리도 없다. 뿐만아니라 1997년 제정된 가정폭력방지법도 아동, 여성위주로 법이 제정되어 자식에게 매맞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끝까지 참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세월이 가면 누구나 늙는다. 노인은 나의 미래인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202회 <차라리 자식이 없었더라면...-매맞는 부모들의 고백>편에서는 자식에게 맞고 사는 부모들의 고백을 통해 그 실태는 어떠하며 우리 사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