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법인은 제행무상, 일체개고, 제법무아
줄여서 무상. 고. 무아..
무슨 뜻인지.. 알지요.
워낙 많이 설명을 들었기에..
그런데 고광 스님은 무상, 고, 무아 보다 그 앞에 붙어 있는 '일체'에 시선을 먼저 고정합니다.
일체란?.
이런 3법인은 <잡아함경> 시작인 <1. 무상경>을 보면..
"색(色)은 무상하다 관하라.
이렇게 관하는 게 바른 관[正觀]이다.
(생 략)
'무상하다[無常]'고 관찰한 것과 같이,
'그것들은 괴로움[苦]이요, 공하며[空], 나가 아니다[非我]'라고 관찰하는 것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하여 무상, 고, 무아(비아)는 끊임없이 나옵니다.
그리고 <잡. 262. 천타경>에는
"색은 무상한 것이고, 수·상·행·식도 무상한 것이며, 모든 행(行)도 다 무상한 것입니다. 모든 법은 나[我]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열반은 고요한 것입니다."
色無常,受、想、行、識無常,一切行無常,一切法無我,涅槃寂滅。
이라 하여..
3법인 하면 무상, 고, 무아 그리고 열반적정(열반적멸)으로 정리하여..
무상과 무아의 의미가 무엇인지..
평생 화두로 삼고 불교를 가까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광 스님은 무상, 고, 무아 보다 그 앞에 붙어 있는 '일체'에 시선을 고정해..
무상, 고, 무아는 일체를 설명하는 수식어로 보는 겁니다.
더 나아가 3법인은 다른 종교에는 없는 불교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란 뜻인데.. 남방불교에서는 3특상이라 하지요..
생노병사나 생주이멸인 무상은 어떤 종교이든 다 그렇다고 설명하는데..
그런 무상이 어떻게 불교만의 특징이 될 수 있느냐고 스님은 묻습니다.
그리고는 일체무상이 불교의 특징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일체에 대한 의미가 세상이 설명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하지요.
즉 일반적으로 세상은 존재(세계)를 염두에 두고 무상하다고 하는 데 반해..
세존께서는 법을 염두에 두고 무상하다고 하시는 것이라 합니다.
법과 존재는 다르다..
여기 아함반야 공부방(아반공)에서 줄곳 강조하고 있는 게 아닌가요?^^.
석가부처님의 가르침인 <잡아함경>의 본 뜻을 이해하고 전하자는 뜻을 세우고..
[아함반야공부방(아반공)]을 만든지 어언 십수년..
그 동안 의미없는 수고를 하는 게 아닌지 하는 의심도 여러 번..
그러다 얼마 전 우연히 고광 스님의 비디오를 만나
제가 하고 있던 말을 만나니..
이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거 고맙고 고마울 뿐 입니다.().
이제부터는
고광 스님의 불법 강의에 제 의견를 덧 붙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니..
그냥 세상이 아름다울 뿐이네요^^
https://cafe.daum.net/555hyojin/VppF/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