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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가 예고한 대로 화물차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 확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를 중심으로 물류 차질이 예상됩니다.
■ 국제원자력기구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민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문제를 논의합니다. 친문, 친이재명계 사이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의원은 오늘 국회에 처음 출근합니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 빠르게 확산한 무인점포가 각종 범죄와 일부 고객들의 기행에 무방비로 노출됐습니다. 점포 업주의 고충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 쌀 재고량이 늘고 소비량은 줄면서 산지 쌀값이 20% 가까이 폭락해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농민들은 남아도는 쌀 15만 톤 이상을 시장에서 추가로 격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업무를 담당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산하 조직이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곧 임기가 끝나는 김창룡 경찰청장의 후임이 첫 검증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들, 가계대출만 금리 턱없이 높여 '이자 장사'
은행들이 기준금리보다 가계대출 금리를 높게 받아 이자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4월 기준 연 4.05%로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1%포인트나 더 높았던 2014년의 대출금리와 같은 수준입니다.
은행들이 가계 대출에 고금리를 적용하면서 4대 금융 그룹의 올해 1분기 이자 수익은 모두 9조 1,412억 원에 달해 작년 1분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도 KB금융은 61.3%에서 71.1%, 신한금융은 67.3%에서 71.6% 등으로 모두 높아졌습니다.
은행들은 작년 말부터 가계 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라는 금융 당국의 압박을 받아 대출 문턱을 높였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 30년만에 종지부.
삼성디스플레이가 30년만에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중으로 TV용 대형 LCD를 생산하는 충남 아산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삼성의 LCD 사업은 2010년 들어 중국 업체의 저가 물량 공세가 시작되면서 경쟁력을 잃었고 시장 주도권을 뺏겼는데요.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또는 QD-OLED 생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기존 LCD 설비는 중국, 대만 등 다른 디스플레이 업체에 매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요 공급처인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라인을 폐쇄함에 따라 중국 의존도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년만이야" 여행-면세-호텔업계 신입공채 바람.
여행,면세점, 호텔 업계에 신입공채 바람이 불고 있다
오는 8일부터 해외여행 재개가 본격화되면서 여행, 면세점 업계가 본격적인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업체들은 올해 하반기 해외여행 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공개채용을 재개했고 휴직을 떠났던 직원들도 속속 불러들이고 있는데요.
👉하나투어가 3년 만에 두 자릿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재개하고 호텔신라도 면세부문과 호텔레저부문에서 두 자릿수로 모집합니다.
다만 여전히 불투명한 업황 탓에 업계에선 ‘인력 복구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대리급 연차가 대거 빠져나간 탓에 실무자가 부족한 점도 또 다른 해결과제로 꼽힙니다.
■국밥도 어느새 만원…직장인들 '런치플레이션'에 운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심을 뜻하는 런치와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을 합친 '런치플레이션' 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외식물가가 5월 기준 1년새 7.4%나 껑충 뛰다 보니 직장인들이 점심 먹는 것조차 큰 부담이 된다는 건데요.
국밥도 어느새 만원으로 올라서 이제는 한 끼에 만원이 안 넘는 식사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런 고물가에 대비해 일부 직장인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났던 약속을 줄이는가 하면 부업을 시작한 직장인도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치솟는 물가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직장인이지만, 식당을 운영하는 점주들도 재료비가 올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실손 '백내장 딜레마'…과잉진료에 보험금 줄줄, 막자니 민원 봇물.
최근 수년간 실손보험금 누수의 주범을 꼽힌 백내장 수술을 두고 관련 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은 4,570억 원에 달해 역대 최대였습니다.
일부 안과에서 백내장 증상이 없는데도 수술을 권유하고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소개받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지난 4월 백내장 보험사기를 제보하면 특별포상금을 지급하고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해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 민원이 늘어나자 대응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업계에선 실손보험 가입자 보호에 충실하겠다면서도 늘어나는 보험금 누수에 대한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보험사들은 “금감원이 민원이 많다고 지적하면 어쩔 수 없이 심사가 다소 느슨해지고 다시 과잉 진료가 늘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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