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구미 두산공장에서 페놀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17년이 흐은 올 3월 역시 김천에서 페놀과 포르말린이 유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식수는 또다시 중단되었습니다. 그렇게 생명의 강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구미대교 하단에서는 검은 폐수가 아무런 여과없이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페놀 사태에서 운하 계획의 암울한 미래를 보다>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 순례길>
매주 일요일이 되면 순례단은 매우 부산한 하루를 맞이합니다. 각지에서 찾아오는 하루 순례 참여자들의 위치 확인 및 찾아오는 교통편에 대한 문의 전화가 여러 경로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역시 그러했습니다. 서울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한 참가자분들과 광주, 부산에서 버스로 단체 참여하시는 분들이 있어 이른 시간부터 전화에 매달렸습니다.
오늘 하루 순례길은 산호대교 밑 공터에서 김규봉 신부님의 “만들어 진 길도 있고, 만들어 가야할 길도 있습니다. 작지만 함께 걸어가면서 분명한 희망과 행복을 느낍니다.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라는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출발한 여정에서 만난 곳은 1991년 두산전자 공장의 페놀유출 사태와 관련이 있는 한천입니다. 지난 3.1일에도 경북 김천에서 발생한 (주)코오롱유화의 페놀 및 포르말린 유출사고가 있었지만, 1991년 낙동강 페놀유출사고는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사고입니다. 17년이 흐른 지금 또 다시 페놀와 포르말린이 구미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낙동강에 유출되어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한강과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 주요강의 표류수와 복류수의 오염은 심각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1991년 사고와 이번 김천 (주)코오롱유화의 페놀 및 포르말린 낙동강 유출 사고는 식수원 관리의 중요성 및 운하 추진 정책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순례단은 이어 산호대교와 구미대교를 건너 동락공원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공동연대’에서 주최한 ‘문화예술축전’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공동으로 이명박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사업 조속한 백지화를 위한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의 공식출범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12일부터 운하 추진 정책과 관련한 현장을 탐방하고 있는 “녹색연합의 녹색순례단”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행사는 식전행사로 ‘한반도 대운하 반대 깃발 시화전’이 열렸으며, 본 행사는 소설가 강기희 선생님의 사회로 다채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한국민족서예인협회의 여태명 회장님의 서예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며, 원로시인 고은 선생님과 강은교 선생님의 시를 후배시인들이 대독하였고, 순례단의 박남준 시인이 ‘대운하 이후’, 김용락 시인과 홍일선 시인의 시 낭송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가수 한보리씨와 수니, 김현성씨의 강을 주제로 한 노래와 장순향 한반도 춤패의 살풀이 춤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무당시인으로 알려진 오우열 시인이 오광호, 김이순, 박경이님과 함께 ‘대운하 저지 강물맞이 해원상생굿’을 살판나게 진행하였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은 순례길을 나선 녹색연합의 ‘녹색순례단’과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의 순례단에 대한 소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순례단에서는 이필완 단장님(목사. 당당뉴스 운영자)이 순례단을 대표하여 ‘순례단을 따듯하게 맞이하여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순례길에서 한반도의 핏줄인 한강과 낙동강을 만났으며, 이 아름다운 생명의 강을 보전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행사를 마친 이후 순례단은 낙동대교까지 순례를 계속하였고, 낙동대교 밑에 숙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오후 순례 중에는 광주 선덕사의 방생법회가 열려 행법 스님의 “자연과 나 스스로를 훼손하는 현재 소비문명에 물들어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에 대한 성찰과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 하겠다”는 참여발원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선덕사는 매년 진행되는 방생법회의 내용과 형식을 수정하여 올해는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의 순례에 참여하는 법회로 대신하였습니다. 많은 신도님들이 법회에 참석하여 강을 살리기 위한 기도길에 동참하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점심 행사에 참여하였던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대표는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사람이 사는 기반을 파괴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양심적 시민으로 용인할 수 없습니다. 국민들께 책임을 지고 운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했습니다.
오늘 행사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원불교의 홍현두 교무님은 “다함께 걸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앞으로 함께 참여하실 것을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두에게 행복한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식수원에서의 페놀사고와 운하>
1991년 발생한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는 한국사회에서 환경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한 충격적인 사고였다. 환경오염은 원인 제공자는 소수이나, 이로 인해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연속적인 2차, 3차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서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는 ‘페놀사태’은 구미공단에 위치한 두산전자에서 1990년 11월 페놀성분이 함유된 폐수의 무단방류, 1991년 3월 약 30톤의 페놀 원액이 유출되어 낙동강 하류지역의 식수원 공급이 중단된 일련의 사태와 그 후속과정 전반을 이르는 말이다. 두산공장에서의 페놀유출과 낙동강 하천수를 취수원으로 이용하는 대구 수돗물에서 페놀 함유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여 발생한 2차 사고라 할 수 있는 염화페놀에 의해 악취 (보통 악취의 100배)가 나는 수돗물의 가정공급과 약 1달간의 식수대란. 그 사고 과정 전반은 간단히 ‘페놀사태’라 지칭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식수원에 폐수를 무단 방류한 대기업의 심각한 도덕불감증과 수질관리 당국의 무지와 식수원 관리의 중요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이후 낙동강에서는 페놀 사태이후에도 1991년 낙동강 상류에 황산 2톤을 실은 트럭이 추락한 사고, 1994년에 발암성 물질인 벤젠, 톨루엔 및 암모니아성 질소 등에 오염된 수돗물이 공급되어 발생한 악취사고, 1994년 디클로드 메탄 오염사건으로 낙동강 수계 12개 정수장에서 취수가 중단되는 사태, 1994년 성서공단 내 폐수처리업체에서 약 20톤의 폐유가 무단 방류되는 사태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이러한 낙동강 오염 사고는 비단 과거의 일만이 아니다. 2004년 6월에는 발암물질인 1.4-다이옥산이 대구 등 영남 지역 6개 정수장에서 검출되었으며, 2006년에는 낙동강 주요 취수장에서 퍼클로레이트가 검출되어 홍역을 치른바가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낙동강 식수원에 오염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의 처리 방식이다. 1991년 페놀사태 당시에는 낙동강 하천수의 페놀 성분 희석을 위해 3월 17일 안동댐 방류량을 당시 초당 30톤에서 50톤으로 높였으며, 3월 18일 경부터 부산과 마산, 창원 등지의 수돗물에서 악취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7년이 지나 또 다시 발생한 김천 (주)코오롱유화의 페놀 및 포르말린 유출 사고 대처 과정 역시 유사하다. 사고 발생 이후 페놀 성분의 검출과 식수 공급의 중단과 사회적 혼란, 페놀이 검출된 이후 안동댐은 초당 20t에서 60t, 임하댐은 초당 10t에서 40t, 합천댐은 초당 20t에서 100t으로 방류량을 각각 늘렸다. 다른 점이라 한다면 사고 발생 이후 대응 시간의 차이와 고도정수처리 등의 방법이 동원되었다는 점이다.
이제 주목하여야 할 점은 운하가 만들어지게 될 경우의 문제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하천 수질 관리 정책은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하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의 차단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이었다. 하천 내부에서 오염원이 자체적으로 발생되지 않는다는 가정에서 추진된 정책이다.
그러나 상수원으로 사용되어 오염을 최대한 방지하던 하천에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화물선이 떠다니는 기괴한 정책으로 인해, 이제는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강이나 하천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오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더욱이 운하를 위해 만든 수중보와 갑문으로 인해 하천의 체류일수는 크게 증가되어 담수호 상태가 되어 자체적인 정화능력이 저하되고 오염가능성은 높아진 상태이다. 더욱이 현재의 식수원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참담한 상황의 식수대란만이 발생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려을 비롯하여 운하 추진론자들은 운하가 매우 안전한 교통수단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외국의 사례를 보아도 운하에서의 선박 사고 발생은 일상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교과서처럼 신봉하는 독일의 MD 운하 역시 사고가 발생한다. MD 운하가 식수원으로 사용되지 않는 운하라는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경부운하에 계획된 선박의 최소 길이는 110km로 축구장 길이만 하기 때문에 선박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대형사고로 이어지면 쉽게 처리할 수 없다.
독일은 1999년 한 해에만 무려 519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했고 비슷한 규모로 매해 선박사고가 발생한다. 2001년에는 선박사고로 라인강에 800톤의 농축 질산염이 유출된 바 있다. 2007년 3월에도 라인강에서 컨테이너 화물선박이 수로를 이탈하여 전복된 사고가 발생하여 1개월간 라인강 선박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이렇듯이 식수원인 낙동강에 페놀이 유출된 사고에서 우리는 운하의 암울한 미래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사태에서 보았듯이 구미지역은 생활용수의 대부분을 하천표류수를 이용하는 구미광역정수장에서 공급받고 있으나 사고 발생 이후 취수가 중단되어 버렸다. 비단 구미뿐만 아니라 국민의 2/3가 이용하는 식수원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점에서 페놀과 포르말린이 유출된 이번 사태는 운하 추진정책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정책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국민의 2/3가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한강-낙동강을 불확실한 경제적 이윤을 위해 화물선 통로로 이용하겠다는 발상.
‘식수원이 오염되어 먹을 물이 없어 난리가 난 국민에게 마트에 가서 생수를 사먹으라’고 할 것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한여름 밤 악몽과 같은 해프닝으로 치부하고 운하 계획을 백지화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운하 계획을 공공연히 말하는 이 와중에도 낙동강에는 곳곳에서 정화되지 않은 폐수들이 여전히 유입되고 있다. 구미대교 남단의 동락공원 인근 하천에는 순례단이 지나는 길에도 악취를 자랑하면서 하류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유입되고 있다. 운하를 말하기 전에 먹는 물부터 해결하자.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하동읍에서 화계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 벚꽃길 4차선 확장공사를 저지하였던 ‘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의 이상윤님은 운하 문제에 대한 판단 이전에 “강의 문제는 산의 문제와 다르지 않다”며, 운하로 인한 지역민의 삶의 변화에 대해서 “운하가 지역의 삶을 윤택하게 할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 정치적인 개발논리가 우습기만 하다”며, 정치적으로 추진되는 운하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운하 계획에 대한 사회적 논의 부재의 심각성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운하에 대한 진실성을 인식시켜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상식이 통하지 않아서 문제이며, 더욱 많은 토론회 등을 통해 명확한 진실을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희준님은 운하로 인한 공동체 붕괴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자연은 스로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운하는 너무 큰 인위적 변화이며, 이로 인한 자연파괴는 결국 인간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또한 “운하는 사기이다. 기술적, 과학적, 운송속도 절감 등이 너무 터무니없는 논리”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오늘 순례길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에서 구미에 도착하여 출발장소로 오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 역시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시더라”며, 이명박 정부가 국토 전반의 균형을 훼손하는 사업을 국민적 합의 없이 추진하는 것의 문제점을 비판하였습니다.
오늘 신자분들과 함께 운하방생법회에 참여하시기 위해 광주에서 오신 선덕사의 행법 주지스님은 “생명을 파괴하고 잘 살기를 바란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라며, “강을 파헤치면 식수는 어떻게 하고 , 문화 유적지와 산림파괴는 어찌 하는가? 백방으로 생각해 봐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국민적 의견을 모아 사업을 중단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합니다. 운하 사업을 추진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생명을 살려야 우리도 번영한다는 것을 꼭 알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생명가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세계적 흐름에 눈을 뜨고, 19세기 혹은 20세기형 토목개발 사업을 포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12일부터 녹색순례길에 나선 녹색연합 최승국 사무처장은 운하의 문제점을 “운하 정책의 경제성이 부재하며, 한강과 낙동강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식수대란, 운하로 인한 조령 터널 등에 의한 백두대간 훼손”으로 명료하게 지적하고, 운하 추진 정책의 저지를 위해서는 “운하건설이 논리적 근거가 없음을 시민들에게 알려내고 사회적 의견을 모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문화예술인들의 행사에 참여하였던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운하 추진 정책에 대해 “경제적 이익을 위해 대자연을 파괴하는 것에 대한 발상이 이해가 안 된다. 첨단·지식 산업으로 선진국을 만들어야지 19세기형 토목사업인 운하 사업으로 경제부양정책을 편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사람이 사는 기반을 파괴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국민들께 책임을 지고 운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동안 많은 분들이 하루 순례에 참여하셨고, 우리 시대의 생명가치와 평화, 운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몇가지 의견은 추후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의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하는 사람들>
오늘 순례단에서는 이필완 목사 / 김민해 목사 / 김규봉 신부 / 수경 스님 / 연관 스님 / 지관 스님 / 홍현두 교무 / 박남준 시인 / 이원규 시인이 참여하였습니다.
하루 순례에 참여하신 분으로는 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의 이성오, 이상윤, 한근수님이 참석하였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의 최익진님, 서울귀농운동본부의 희준님, 부산 풀꽃 유지원의 김정곤, 이정숙 등 관계자, 수원대학교의 한근춘, 박정은님, 대구환경연합의 문창식님, 간디교육연구소의 한석주, 김동욱님, 창조한국당의 장경훈, 이정원님, 김천에서 오신 윤해숙 외 2명, 여주에서 오신 이영학님 외 4명, 생명평화결사의 양홍관 님 외 등불님들, 생명살림마음문화원의 , 여주 민예총의 김계용님 외 4명, 경남에서 오신 김유철 외 6명, 전북 완주군 고산산촌유학센터의 조태경님 외 5명(전북 완주 고산산촌유학센터), 부산 더불어교회의 박정은님 외 2명, 부산 민예총의 오정환님 외 52명 / 광주 선덕사의 행법 스님 외 60여명, 생명환경자연보호실천회의 이차환님, / 김포 불교환경연대의 김태경 외 2명, 불교환경연대의 정우식 처장님과 장재원, 김중행, 손경아, 이동준, 김용철님 등이 참여하였으며, 통합민주당의 손학규 대표 외 관계자 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분들과 많은 구미 시민들께서 오후 순례에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오늘 하루 순례 및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일정 안내>
* 3월 16일(일) 일정 : 구미시 산호대교 하단에서 출발하여 동락공원에서 문화예술인들의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낙동대교 밑에 숙소를 마련하였습니다.
* 3월 17일(월) 일정 : 낙동대교 밑 출발 - 음지말 - 왜관읍 인도교(점심) - 왜관읍 낙산리 낙산초교 도착
* 3월 18일(화) 일정 : 낙산초등학교 - 성주대교 - 봉촌제방길을 따라 다사읍 문산리 중마 나룻가 도착
* 3월 19일(수) 일정 : 중마 나룻가 - 성서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인근 - 간경리 한밭들
* 3월 20일(목) 일정 : 달성군 옥포면 간경리 한밭들 - 논공휴게소 근처 - 약산교
* 정확한 출발 장소 및 시간은 도보순례단에게 전화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 구미낙동강공동체의 배문용 대표님이 구미지역 경로와 지역 상황에 대한 오전 안내를 후원해주셨습니다.
- 전교조 칠곡지회장님께서 오후 길안내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 광주 선덕사에서 점심 식사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3월 15일 구미지역 농민회에서 과일을 후원해주셨습니다.
- 이름을 밝히지 않은 분께서 마음을 모아 후원해주셨습니다.
* 도보순례 1일 참가 일정과 수칙은 www.saveriver.org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08. 3. 16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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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요일, 일요일 생명평화순례길에 이상윤 사무국장님과 근수씨 저 이렇게 셋이 다녀왔습니다. 마침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홈페이지에 행사내용이 자세히 나와있어 이리로 옮겨왔습니다. 세상이 잘못되가도 이렇게 뜻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 어깨걸고 나아가면 좋은 세상이 오지 않겠습니까?
애쓰셨습니다. 저도 그날 많이 걸었습니다. ㅎㅎ
"다 망가져 봐야지" 늘 그 생각들을 접지 못하고 걷고 있더군요. 우리사회의 상식은 어디쯤에 있는지...
모두들 애 많이 쓰셨네요. 한 번 움직이기가 마음같지 않은데..잘 생긴 악양맨 세 분이 합세하셔서 분위기 좋았겠습니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