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나무 [Quercus dentata]
키는 20m까지 자라고 지름은 70㎝에 이른다. 수피(樹皮)는 갈색이며 깊게 갈라진다. 어린가지에는 별 모양의 황갈색 털이 많다.
열매는 도토리로 10월에 갈색으로 익는데, 도토리를 싸고 있는 깍정이의 비늘조각은 뒤로 젖혀진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곡실(槲實)은 한방에서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를 가루로 만들어 위장병이나 설사의 치료에 쓰기도 한다. 잎을 찧어서 짜낸 즙으로 종기를 치료하기도 한다. 목재는 건축재·기구재 등으로 쓰인다.
잎을 따 증기로 쪄서 말린 다음 떡을 싸서 보관하기도 하여 나무이름이 '떡갈나무'가 되었다.
한국 속담에 '떡갈나무에 회초리 나고 바늘 가는 데 실이 따라간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떡갈나무의 어린가지로 회초리를 만든 데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굴참나무 [Quercus variabilis]
수피(樹皮)에 코르크가 두껍게 만들어지며 깊게 갈라진다.
긴 타원형의 잎은 어긋나고 잎맥이 9~16쌍 나란히 나와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가 나 있다. 잎 뒷면에는 별모양의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상수리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상수리나무는 잎 뒤에 별 모양의 털 대신에 단모(單毛)만 나와 있으며, 굴참나무는 잎 뒤가 회백색이나 상수리나무는 황록색이어서 쉽게 구분된다. 수피의 코르크를 벗겨내어 병마개, 압착 코르크판을 만든다.
나무 나이가 15년 가량 되면 코르크 껍질이 약 1㎝ 정도로 두꺼워지는데, 이때부터 코르크 껍질을 벗겨낼 수 있다. 껍질을 벗겨내고 나서 약 8~9년이 지나면 다시 두꺼운 코르크 껍질이 생기는데, 나무 나이가 약 40년 가량 될 때까지 벗겨낼 수 있다. 코르크 껍질은 첫번째 벗겨낸 것보다 2번째나 3번째 벗겨낸 것이 더 좋다.
갈참나무 [Quercus aliena]
키가 25m까지 자란다. 수피(樹皮)는 어두운 갈색으로 약간 거칠게 그물처럼 갈라진다.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는 털이 없다.
잎은 약간 두껍고 가장자리에 둥글고 거친 톱니가 4~8개 정도 달렸으며, 윗면에는 털이 없으나 아랫면에는 별처럼 생긴 털이 나 있다.
열매는 깍정이에 둘러싸인 견과(堅果)로 10월에 익는데, 다른 참나무속 식물들처럼 날것으로 먹거나 묵을 만들어 먹는다. 재목은 숯이나 가구를 만드는 데 쓴다. 공원이나 길가에 가로수로 좋으며 뿌리가 얕고 잔뿌리가 적어 옮겨 심을 때 주의해야 한다. 양지바른 곳, 기름진 흙에서 번성하나 반그늘진 곳에서도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상수리나무 [Quercus acutissima]
키는 25m까지 곧게 자란다. 수피(樹皮)는 검은 회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밤나무 잎과 비슷하게 생긴 긴 타원형으로 잎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들이 있으며, 잎 뒷면에는 털 이 있다.
참나무 종류의 열매를 보통 도토리 라고 부르나 상수리나무 열매는 특별히 상수리라고 부 른다. 이것을 가을에 따서 가루로 만들어 떡 또는 묵을 만들어 먹거나 밥에 섞어 상수리밥 을 지어 먹는다.
상수리를 가을에 따서 껍질을 벗긴 뒤 햇볕에 말린 것을 상실(橡實)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지사제(止瀉劑)·위장치료제로 쓰며, 수피를 달인 물은 고환(睾丸)이 부어오를 때 쓰기도 한다. 나무결이 단단하지만 거칠어 틈이 벌어지기 쉬우며, 잘 썩지 않아 표고버섯 재배의 골목감으 로 널리 쓰인다.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중국·몽골·시베리아 등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전국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30미터, 지름은 1미터 정도에 이른다. 오래된 나무껍질은 검은빛이 도는 갈색을 띠고 세로로 갈라진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 파도 모양의 톱니가 나 있다. 잎 끝은 둥글고 잎 밑은 귓불 모양으로 늘어져 있다. 이 식물은 잎자루가 거의 없이 줄기에 바로 잎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5월에 피는 꽃은 수꽃이삭이 새로 난 가지 밑에 달려 아래로 처지며 암꽃이삭이 그 윗부분에서 자란다.
졸참나무 [Quercus serrata]
키 25m, 지름 1m에 이르며 어린 가지에는 긴 털이 밀생한다. 타원형의 잎은 어긋나는데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큰 톱니들이 있고 끝은 뾰족하지만 밑은 다소 뭉툭하며, 잎 뒷면에는 별처럼 생긴 털이 있다. 5월경 꽃은 한 그루에, 수꽃차례는 새로 나온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아래로 처지며 달리고 암꽃차례는 가지 끝에 곧추 서서 미상(尾狀)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핀다. 수꽃은 3~12개의 수술과 5~8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으로 되어 있으며, 암꽃은 2~7갈래로 나누어진 암술대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다. 열매는 가을에 포린(苞鱗)으로 덮힌 길이가 2~12㎜인 깍정이[殼斗]도토리로 익는데, 한국에서 자라는 참나무 종류 중에서 가장 작다.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자라고 도토리를 먹거나 약으로 쓰며, 목재는 건축재·악기재·목기재로 사용한다.
첫댓글 산을 들락거리며 늘 보아 오던 참나무도 제대로 구분하기 어려워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바람재 카페에서 글쓰기 하여 올려야 하는데 성의없이 그냥 스크랩하여 올렸습니다. 양지하시기 바라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매월 초 보내 주시는 야생화 모음은 감사히 잘 받고있으며 소중한 자료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바람재 운영자님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리며 바람재와 들꽃 그리고 운영진, 회원님들 늘 건승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놓고 비교해보면 확실하게 차이가 있는데 실재로 보면 또 헷갈리더라구요.
열매로는 확실히 구분이 되네요. 정리해서 올려주시니 고맙습니다. 두고두고 참고하면서 공부하겠습니다.*^^*
나영님,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식물도감을 무색케 하는 바람재 카페를 방문하면서 들꽃을 보고 또 보곤하는데 막상 바람부는 들판에서 바라 보노라면 당체 헷갈려서 쉽게 구분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처음 가입했을 때 보다는 하나둘 천천히 알아갑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봐도 봐도 구분하기가 어려웠는데 귀한 자료 두고 두고 보겠읍니다.
좋은 자료로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료 탑재 시 챙피나 당하지 않을까 많이 망설였는데 용기가 납니다.
좋은 자료네요..고맙습니다.
스크랩해갑니다.
잘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