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핑은 지난번 같이 되돌아 오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해서 장수에 있는 와룡휴양림으로 결정...
금요일 오후에 혁이네와 그 친구들이 먼저 출발하였고
우리 가족도 저녘에 출발예정으로 준비를 하였는데...
돌발 상황이!! 우리집 안지기님이 목에 갑상선이 아프단다...
캠핑을 포기하는냐.. 가는냐.. 고민을 하고 있으니 울 안지기님
1박2일로만 갔다오자고 한다..
짐을 꾸리고 차에 타 출발하려니 국지성 폭우가 쏫아진다
다시한번 캠핑을 포기하는냐.. 가는냐 고민을 하고 있는데
후배 혁이로부터 전화가 온다.. 형님 여긴 비가 한번 쏘아지더니 시원하네요..
비가 안온단다 그래서 그 국지성 폭우를 뚤고 캠핑장으로 ...
이곳은 원래 청소년 야영장과 공연장으로 사용되는 곳으로 고운 잔디가 깔려있어 캠핑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이날 소나기가 내렸는데 일부 캠핑하시는 분들이 물골을 내신다며 잔디를 파헤치셨는데... 마음이 왜그리 아픈지... 어찌됐던 파헤친 잔디를 갈때는 다시 덮어주는 센스라도 있으리라 했는데.. 그것도 없고... 돌아 오는 길에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들의 캠핑문화에 대해서 ...)
캠핑장 옆에 있는 화장실 겸 샤워장 (샤워장에는 전기온수기가 설치되어 따뜻한 물이 나옴)
해발 650m의 하늘아래 수영장... 도심의 수도물처럼 맑은 물은 안이지만... 좋은 놀이 시설은 없지만...
그 어느 수영장보다더 물은 깨끗하고, 엄마아빠가 같이 있어 아이들은 즐겁다.
전날 늦게 도착해서 복잡한 캠핌시즌에 제일 좋은 장소에 호사스럽기까지 느껴지는 여유로움을 보이는 phoma님 사이트.
이렇게 짧은 1박2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더 많는 사진은 이곳으로 => http://blog.naver.com/wcboong/70033951853
첫댓글 하늘 아래 수영장이 맞네요. 즐거우셨겠습니다. 전기는 쓸수 있던가요?
좋은곳입니다..아끼고싶을정도로..ㅎㅎㅎ
전국을 내집처럼 다니시는 초심님이 아끼는 곳이라면 분명 뭔가 있을 꺼야........ㅋㅋㅋ 일루 가 볼까나 ^^
전기사용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화장실과 개수대 안쪽에 콘센트가 있던데 사용가능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수영장이 쥑입니다.....장수면 방화동과 가깝겠군요...^^
지척입니다. 방화동 못지않은..
설악갔을때도..일반 야영객들..텐트 4면을 큰삽으로 아예 또랑을 만듭디다..그것도 여러군데서 따라해서..저도 많이 안타까웠네요..이쁜 잔디가 전혀 눈에 않보이는지..아참..수영장 이용은 어찌하나요??..
지금 음성휴게소입니다., 속초쪽에 국지성 소나기가 오고있다는데... 그래도 달려야겠죠! 수영장 이용은 오전10~13시까지, 14시~17시까지로 하고요 매회 아이는 4천,어른은 6천원 합니다. 이제 출발해야 겠습니다.
수영장 티켓으로 바로옆 물썰매(동계눈썰매)무료이용합니다.
좋은곳이네요.가고싶은 목록에 올려야겠습니다.
내년 휴가지로 점 찍어 놓아야 겠네요...!
물골(배수로)을파주는것은 오랫동안 배인 습성때문이지요...좋은시간 보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