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더 슈퍼세븐즈 크래프트’이 날다!
(싱가폴) – 지난 몇 주 동안 싱가폴의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려는 레드불 ‘플루크타크’ 팀들은 28일(현지시간) 드디어 자신들이 제작한 인공 비행기기들을 센토사 실로소 해변에서 날렸다고 당일 보도하였습니다. 총 38개의 팀들은 3만5000명의 관중들이 보는 가운데 6m 높이의 램프에서 그들이 만든 비행기기들을 날렸습니다.
레드불 플루크타크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처음 시작한 경연대회로 일반인들에게 인공 비행기기를 만들고 조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레드불 행사입니다. ‘플루크타크’란 독일어로 ‘나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따라 플루크타크 행사는 주로 물이 있는 곳에서 진행하며 각 참가 팀의 비행기기는 램프에서 출발해 물위를 날아야 합니다.
이번 행사는 싱가폴 및 동남아시아에서 열린 첫 플루크타크 행사인만큼 올해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레드불 플루크타크의 최장 기록인 69.79m을 깨려는 각 팀의 투지가 보였습니다.
이날 폴 포스터, 조지나 창, 에이드 이스칸다르, 로살린 리, 펠릭스 황, 보비 토넬리와 디 코쉬, 총 7명의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쇼맨쉽과 비행 거리로 각 팀을 평가했습니다.
정오 12시 첫 비행 예정이었던 레드불 플루크타크 행사에 오전 11시부터 관중들은 실로소 해변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행사장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비행기기들 중 싱가폴 공중 지하철인 MRT와 톨게이트 ‘ERP’의 모습을 띤 작품들이 현지 풍경을 담아냈습니다. 재미있는 비행기기들로 또 싱가폴 명물인 칠리 크랩, 듀리안, 차슈바오 등도 램프에서 출발을 했지만 공중에서 오래 버티진 못했습니다.
이날 4명의 현지 조종사들로 구성된 ‘슈퍼 세븐즈’가 1위를하여 레드불의 격납고가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방문하게 됩니다. 우승자가 발표된 후 슈퍼 세븐즈의 페이준 웡은 “우리는 관중들을 즐겁게 하고 재미로 참가했지만 우승할거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플루크타크는 매우 신났으며 우승했다는 게 실감나지 않습니다!”라고 했으며 “(비행기기가) 물위에만 잘 날아가길 바랬으며 팀원인 코틸리아에게는 첫 단독 비행이었지만 발만 물에 닿았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현지 라디오인 98.7 FM 진행자인 저스틴 앙과 베르논 A. a.k.a ‘더 머튼즈’가 행사 사회를 맡아 우승자들을 호명했으며 램프에서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수상 내역
레드불 플루크타크 1위, ‘슈퍼 세븐즈’ 팀: 비행기 조종사들로 구성된 ‘슈퍼 세븐즈’는 페이준 웡, 앤드류 탄, 조슈아 라지, 그리고 전 승무원이자 모델인 코딜리아 로우는 오스트리아 살츠부르크에 있는 레드불 비행기 ‘플라잉 불즈’ 등 기타 멋진 비행기기들을 자랑하는 레드불 행거-7에 특별 투어를 하게 됩니다. 또한 조종사 로우(24)에게는 특별 스카이다이빙 패키지를 선물했습니다.
레드불 플루크타크 2위, ‘리프 래프 러버 럭커스’ 팀: ‘리프 래프 러버 럭커스’는 ‘러버더키(고무오리)’ 비행기기로 2위를 했으며 팀 전원은 원하는 유럽 나라 중 한 곳의 여행 항공권을 받았습니다.
레드불 플루크타크 3위, ‘플러리 익스프레스’ 팀: ‘플러리 익스프레스’는 해외에서 탠덤 스카이다이빙(2인승)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가장 엉뚱함 팀 퍼포먼스를 위한 레드불 상, ‘더 시리얼 플라이어즈’: 이 팀은 삼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깃털 머리 장식 등 디테일이 살아있는 복장을 착용해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팀 전원은 뉴질랜드 항공권과 번지 점프 이용권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비행기기는 ‘시리얼 프론즈’라는 싱가폴 현지 새우 요리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싱가폴 레드불 플루크타크에서의 장거리 비행을 위한 MINI 상, ‘앰피비어스 드래곤플라이 드론’: 자동차 브랜드 MINI의 지원으로 ‘앰피비어스 드래곤플라이 드론’은 이날 18.2m로 최장거리 비행을 기록했습니다. 따라 팀 전원은 18일 동안 싱가폴에서 MINI를 운전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