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_ 한솔수북 GoGo 지식박물관 43 민주주의
강여울 글 | 김미규 그림
책크기 185* 240
본문 136쪽
초판 1쇄 펴낸날 2010년 7월 30일
값 8,500원
ISBN 978-89-535-7284-3 74030 *
978-89-535-3408-7(세트)
보는 사람
초등 전 학년
“아,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한 더러운 세상!”
시끌벅적한
술집 한구석에서 옛날을 그리워하며 술을 마시고 있는 네 남자. 검은모자와 팔자수염과 허수아비와 금이빨은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한 민주주의 세상이 마냥 못마땅해요. 그 옛날, 이들은
노예를 부리며 떵떵거리고 사는 귀족 신분이었거든요. 사람들은 이제 왕이니, 귀족이니, 노예니 하는 말들을 다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마지막 왕이 쫓겨난 지 겨우 백 년밖에 안 지났는데 말이에요.
달빛 하나
없는 어느 그믐날 밤, 네 남자는 아무도 모르게 무너진 옛 왕궁으로 가요. 민주주의 세상을 뒤엎고, 옛날처럼 왕과 귀족이 다스리는 나라를 세우자는
비밀 집회가 열리지요. 제단 위 청동화로에서는 검은 연기와 함께 역한 냄새가 피어 오르고, 붉은 망토를 뒤집어쓴 ‘붉은백합단’ 단원들은 괴상망측한 소리를 쉴 새 없이 읊조리고 있어요. 마침 이날은 199년 전에 잠든 ‘태양왕’ 에고무서우스가 깨어나기로
한 날이기도 하지요. 네 남자는 진짜 잠에서 깨어난 에고무서우스를 보고 저마다 헛된 꿈에 빠져드는데…….
책
소개
민주주의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책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등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사람은 평등하지 않다.’ ‘태어날 때부터 귀한 사람과 천한 사람은 따로 있다.’는 잘못된 믿음과 오랜 시간 싸워서 얻어 낸 것이다. 그 싸움은 때로는 목숨을
바쳐야 할 만큼 무섭고 끔찍했다. 많은 사람이 감옥에 끌려가고, 고문을
당하고,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기도 했다. 거친 비바람에 꺾여 산산이 흩어진 꽃잎처럼, 사람들은 슬픈 역사의
제단 위에 송두리째 자신을 바쳤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슬프고 무서운 말까지 생겨났다.
민주주의는 누구나 행복하게 살자는 것인데 왜
이렇게 힘들게 이루어졌을까? 사실 세상에는 민주주의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남과 나누지 않고 혼자만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 늘 있게 마련이다. 독재자가
생겨나는 것도 이런 이기심과 욕심 때문이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바로 그 순간, 민주주의는 이런 사람들한테 짓밟혀 사라질 수도 있다.
<위기에 빠진 발랄라 공화국 민주주의를 부탁해>는 민주주의를 잘 지키려면 우리 정신이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재미있는 이야기에 녹여 전달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민주주의의 가치와 소중함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과연
발랄라 공화국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지켜 낼 수 있을까?
이야기를 읽다 보면 민주주의 발달 과정이 한눈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처음 외친 사람은 누구일까? 민주주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믿게 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위기에 빠진 발랄라 공화국 민주주의를
부탁해>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이와 같은 민주주의의 발달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 놓았다. ‘프랑스 대혁명’ ‘왕의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모든 나라에 대통령이 있을까?’ ‘민주주의 나라에서도 국민한테 의무가 있을까?’ ‘민주주의의 반대는 공산주의?’ ‘대통령과 국회의원, 어떤 일을 할까?’ ‘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와
같은 꼭 알아야 할 정보가 담겨 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어떤 과정을 거치며 발전했을까?
‘사람이 곧 하늘이다.’고 주장한 구한말 동학운동에서부터 1948년 제헌 국회, 독재자
이승만 대통령을 몰아낸 1960년 4·19 혁명, 피에 얼룩진 민주주의의 꽃 1980년 5월 광주 민중 항쟁, 대통령
직접선거를 이루어 낸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과 같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사건들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부록에 정리해 놓았다.
책 속으로
시끌벅적한 술집 한구석에서 옛날을 그리워하며 술을 마시고 있는 네 남자. 검은모자와
팔자수염과 허수아비와 금이빨은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한 민주주의 세상이 마냥 못마땅하기만 하다. 노예를
부리며 떵떵거리고 살던 그 옛날이 늘 그리울 뿐이다.
마침내 이들은 같은 생각을 품고 있는 옛 귀족들이 모이는 비밀 집회에 찾아가 공화국을 뒤엎고 옛날과 같은 왕정으로
돌아갈 음모를 꾸민다. 제단 위 화로에서는 검은 연기와 함께 역한 냄새가 피어 오르고, 붉은 망토를 뒤집어쓴 ‘붉은백합단’ 단원들은 괴상망측한 소리를 쉴 새 없이 읊조리고 있다. 마침 이날은 199년 전에 잠든 ‘태양왕’ 에고무서우스가 깨어나기로
한 날이기도 하다. 네 남자는 진짜 잠에서 깨어난 에고무서우스를 보고 저마다 헛된 꿈에 빠져드는데…….
작가
소개
글쓴이_강여울
시를 쓰는 남편과 덜렁이 딸 벼리 그리고 겁쟁이 강아지 미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월간지 <좋은 엄마>에서
편집장을 지냈고, 지금은 동화 작가들 모임인 ‘우리누리’에서 어린이한테 지혜와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쓴 책으로 <신나는
별나라 여행> <유리 상자 속의 투명한 깃털>
<생각 공장>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줄게!> <초등학생이 던지는 철학 질문 60가지>와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린이_김미규
대학에서 언론영상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 모임 ‘나飛’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행복을 연출하는 방송 PD>
<신랑감을 찾습니다>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동요>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동요> <뚝! 떨어졌어요> <사자와 이발사>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가자> 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02 _ 한솔수북 특종! 20세기 한국사 4 - 독재와 산업화
특종! 20세기 한국사
-
4. 독재와 산업화 -
글
| 이광희 그림 | 이상규, 조재석, 김소희
펴낸날 | 2012년 9월 30일
ISBN
978-89-535-8377-1 74910 | 978-89-535-8373-3 74910(세트)
188*240
| 초등 전 학년 | 값 10,000원
|시리즈 소개
20세기 격동의 한국사를 다룬 어린이 역사책, <특종! 20세기 한국사>
출간!
21세기를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한테는 20세기가 점점 먼 옛날이야기로 비쳐질지도 모를 일이다. 바로 그 100년의 역사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21세기와 맞닿아 있음에도 말이다. 그러하기에 지난 세기 100년의 역사를 살펴보는 일은 곧 오늘날 우리 둘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더욱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지름길이다. 한솔수북에서 20세기 격동의 근현대사를
다룬 어린이 역사책, <특종! 20세기 한국사>가 출간되었다. <특종!
20세기 한국사>는 모두 다섯 권이며 《일제 침략과 의병운동》(1권),《일제
강점과 독립운동》(2권),《해방과 한국전쟁》(3권),《독재와 산업화》(4권), 《민주화와 통일로》(5권)로 구성되어 있다.
잡지 형식! 넘기는 재미가 쏠쏠한 역사책!
<특종! 20세기
한국사>는 한국 근현대사를 잡지 구성으로 편집한 새로운 차원의 어린이 비주얼 한국사이다. 무엇보다 20세기 100년의
시간을 다섯 시기로 구분하여 권마다 각 주제를 폭넓게 다룰 뿐만 아니라, 잡지 구성에 맞게 다양한 코너를
두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시대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가장 오랫동안 준비한 ‘특집’ 코너에서는
가장 중요하고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할 역사 사건을 생생하게 들려 준다. ‘20세기 핫이슈’ 코너에서는 그 시대 가장 중요한 사건과 이슈를, 역사를
움직인 결정적 장면을 만화로 푸는 ‘만화로 보는 20세기 명장면’ 코너는 복잡하고 어려운 근현대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줄 것이다.
외우는 역사는 NO! 이해하고 즐기는 이야기
역사
역사는 암기 과목이라는 말은 옛말이다. 큰 흐름 안에서 이해하면 외우는
것도 절로 된다. <특종! 20세기 한국사>는 생생하고 수준 높은 그림, 풍부한 사진 자료로 복잡하고 어려운
근현대사를 생생하고 신 나게 들려 준다. 뿐만 아니라 사건 하나를 따로 떼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건과 어떤 연결 고리를 갖고 있는지, 그 배경과 원인은 무엇인지 짚어 줌으로써,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역사 흐름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하나의 사건을
여러 인물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이 책은,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과 오늘날 시사 사건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눈까지 길러 줄 것이다.
>> 추천사
친구와 즐겁게 놀 때 웃기도 하지만 싸울 때는 울기도
한다. 역사와 놀 때 정의로운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가슴이 벅차오르지만, 힘없는 백성이 괴롭힘당하고 전쟁을 겪을 때는 슬퍼진다. 역사는 친구처럼
쉽게 만날 수 있고 놀이처럼 잘 익힐 때 우리한테 미래를 열어 가는 힘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우리에게 역사를 친구처럼 만나게 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힌트를 주고 있다.
-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이승렬
역사는 그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20세기를 살았던 우리의 선조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었으며 그들의 가장 큰 숙제는 무엇이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동시에 그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인물들을 뽑아서 그들의 행적과 고민을 보여 주면서, 현재 우리가 살면서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어려움에 빠졌을 때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길을 가르쳐 준다.
- 서울 노원초등학교 교사 최종순
이 책에서 다루는 최근 100년의 역사는 우리들의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겪었던 역사이다. 이 역사를 잡지 편집과 취재 방식으로
엮은 접근 방법이 참신하다.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긴박감이 느껴진다. 하나의 사건을 여러 코너에서 다양하게 조명함으로써 객관적이고 비평적인 역사 인식을 심어 준다. 문장 역시 생생하고 명쾌하여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 서울 연지초등학교 사서 박영옥
>> 책 특징
흥미를 북돋워 주는 코너 주성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잡지 구성으로 된 단행본이라는 점이다. ‘특집’에 앞서 나오는 ‘시대를 여는 시’ ‘역사 파노라마’ ‘역사 인물 기상도’ ‘스타 인터뷰’가 그렇고, 특집 속의 ‘역사 증언’ ‘시사 초점’ ‘현장 속으로’ ‘서울에서 보낸 한철’ ‘역사의 현장에서’ ‘동백림사건을
말한다’ 그리고 이어 나오는 ‘만화로 보는 20세기 한국사 명장면’과 ‘20세기 핫이슈’ 속의 ‘산업화 시대 생활 정보’ ‘경제 전망대’ ‘현장을 가다’ ‘심층 보고’ ‘여공의 일기’
‘시사 추적’ ‘긴급 토론’ 같은 코너들이 그러하다.
이 밖에도 ‘풍경과 사람’ ‘특파원 리포트’ ‘20세기 문화와 생활’ ‘20세기 역사 기행’ ‘퀴즈-20세기 한국사 완전정복’ ‘편집 후기’에 이르기까지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흥미를 북돋워 주고 상식을 풍부하게 해 주는 코너들을 두루 만나 볼 수 있다.
생방송처럼 현장감 있는 기사 글
본문 코너만 잡지 방식으로 돼 있는 게 아니라 본문 글쓰기 또한 잡지에서처럼
기자가 직접 발로 뛰어 기사를 쓰듯 서술했다. 예컨대 책 속에서 한일회담 반대나 부마항쟁 시위 현장을
직접 찾아가 취재를 한다거나,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같은 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하여 보고 겪은 일을
기사로 쓰기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사를 읽다 보면 그 당시의 역사가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생생한 사진과 정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역사책에서 사진의 역할은 무척 크다. 특히 이 책에서처럼 20세기 한국사를 잡지 구성으로 편집한 경우에는
사진 하나하나가 주는 정보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각 시기마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은 말할
것도 없고, 일상생활의 변화를 생동감 있게 보여 주는 다양한 사진과 설명글을 통해 아이들은 그 당시의
역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본문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정보를 각종 팁이나 박스에 충실히
담아 더 깊은 역사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일러스트와 만화
먼저 일러스트는 크게 두 갈래 방향으로 잡았다.
본문 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코믹한 그림은 만화가로 데뷔하여 지금은 주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이상규 씨가 책 분위기를 한결
밝게 해 주었으며, 본문 중간 중간 묵직한 느낌의 풀 그림은 디자이너 출신의 조재석 씨가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생생히 잘 담아냈다. 다음으로 네 칸 만화 ‘역사대장 꿈틀이’와 ‘만화로 보는 20세기 한국사 명장면’은 만화와 일러스트 작업을 넘나드는 김소희 씨가 인물의 캐릭터를 잘 살려 만화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이처럼 《특종! 20세기 한국사》는
한 권의 책 안에서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세 화가의 그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역사 공부에 크나큰 흥미를 북돋아 줄 것이다.
>> 만든 사람들
글을 쓴 이광희는 어린이 잡지 <생각쟁이>에서
오랫동안 기자로 일했으며, <생각쟁이>에 역사
인물을 연재하면서 어린이 역사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판타지로 만나는
한국사 명장면》 《세계 역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한국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 《박은봉 이광희 선생님의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이상규는 만화가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돌도끼에서 우리별 3호까지》《얘들아, 역사로 가자》《전태일, 불꽃이 된 노동자》 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린 조재석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백성을 역사의 주인으로 세운 혁명가 전봉준》《아홉 살 인생 멘토》 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과 만화를 그린 김소희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만화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희원이의 7000원》《붓과 총을
든 여전사 의병장 윤희순》《완두콩》 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특종! 20세기 한국사>를 읽은 독자 의견
● 우리가
간과해 온 현대사를 제대로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상식을 넓히고 지식의 축척까지 확대할 수
있는 유익한 책임을 알 수 있다. - 예스24 acacia0703
● 잡지를
보는 듯 선명한 화보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가고 있기에 흥미가 유발되고, 이해가 빠릅니다. 정말 피하고 싶을 만큼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20세기가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완벽하게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올해 역사를 배우는 큰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 예스24 공주엄마
● 역사를
쭉 풀어도 좋지만 한 가지로 일제의 침략과 의병운동과의 상관관계로 역사를 푸니 역사가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그 당시 세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도 부록으로 나와 있어서 세계사에도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기네요. 다시는 그 때의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종류의 역사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인터파크 빼밀리
● 근현대사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서 구성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한 권의 잡지를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의
책이었기 때문에 어렵거나 복잡해서 읽기 싫다는 마음이 전혀 들지를 않았다. 근현대사는 워낙 자료도 많다
보니 이 책에서도 역시 풍부하고 생생한 사진과 그림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사진과 그림을
접하면 내용이 더 이해가 잘 되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다. - 알라딘 뿌꾸
<특종! 20세기 한국사>를 읽은 어린이 모니터단 의견
-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을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서 안 지루하고 모르던 내용을 알게 되어서 좋다.(초6)
- 역사 인물을 인터뷰로 자세히
알 수 있어 재미있다.(초6)
- 여러 사실 정보들이 있어서
이해하기 편하고 한국사에 호기심이 생겼다.(초 6)
-그림과 설명이 생생하게
역사를 들려주고 만화가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초6)
- 글 짜임과 그림, 인물의 삶, 인물이 한 일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이해하기 쉽다.(초6)
- 여러 가지 형식의 글로
근현대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좋다.(중1)
- 기사 형식의 글,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 주었던 자세한 설명, 곳곳에 보이는 만화들이
재미있다.(중1)
- 그때 잡지를 읽는 것처럼
생생하다. 디자인도 재미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앞으로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중3)
>> 특종! 20세기 한국사 ④《독재와 산업화》소개
<특종! 20세기 한국사> 4권의 부제는 ‘독재와 산업화’이다. 5·16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박정희 군사 정권이 18년 동안 어떻게 독재 체제를 강화해 왔으며, 또 산업화는 어떠한
역정을 거쳐 빛을 발할 수 있었는지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4권에서 가장 중요한 ‘특집-지금은
독재 시대’에서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 독재가 어떻게 몰락했는지, 또 그 뒤 5·16쿠데타로 권좌에 오른 박정희 독재와 그에 맞선 민중의 저항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아이들이 알기 쉽게 여섯 꼭지에 생생하게 담았다.
특집 다음으로 중요한 ‘20세기 핫이슈-산업화의 빛과 그림자’에서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눈부신 한국의 경제 성장과 그 뒤에 가려진 새로운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일곱 꼭지 구성으로 알차게 조명했다.
책 첫머리에 나오는 ‘시대를 여는 시’에서는
4·19 시인으로 잘 알려진 신동엽이 독재와 외세를 정면으로 비판한 시 <껍데기는 가라>와 그의 삶에 대하여 소개하고, ‘역사 파노라마’에서는 4·19혁명, 5·16쿠데타, 한일협정, 전태일 분신, 7·4남북공동성명, 10월 유신 선포, 10·26 저격사건을
시간 순으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다.
‘역사 인물 기상도’에서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주름잡은 인물들(김주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지하, 장준하, 김영삼, 김재규)을 소개한다. 20세기의
가장 ‘핫’한 인물을 만나 보는 ‘스타 인터뷰’에서는 평화시장의 열악한 근로 조건을 알리려고 온몸에 석유를 뿌리고 분신한 전태일을 찾아가 가상
인터뷰 방식으로 그의 애절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이 밖에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촌철살인의 재치가 번득이는 네 칸 만화 ‘역사대장
꿈틀이’, 10·26 그날의 역사 현장에 있었던 그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코너 ‘10·26 그날의 총성’, 1970년대 청년 문화와 그들의 억눌린 현실을 그린 ‘풍경과 사람-유신
시대 거리 풍속도’가 흥미를 더한다.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외 특파원이 보도하는 ‘세계는 지금’에서는,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딘 아폴로 11호 선장 암스트롱, 세계 최강의 군사 대국인 미국을 물리치고 통일한 베트남, 무게 2.7그램의 탁구공으로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핑퐁외교 소식을 담았다. 또한
1960~70년대 독재와 산업화 시대에 새롭게 선보였던 문화와 신생활 신제품 소식을 전하는 ‘문화와
생활’도 꼭 챙겨 볼 만한 코너들이다.
>>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