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이이모입니다. 이번엔 친구랑 같이가서 민중각에서 좋은 분들 말씀듣고 노는 저녁파티에 참석못해 심히 안타까웠습니다.
엉덩이가 들썩 들썩 했으나 제친구가 좀 낯가린는 스탈이라 (사실 이번이 첨이라 그럴거에요) 저혼자 놀고 오라는데 갈수 없었지요.
이번 올레길도 참 행복했습니다.
첫날 게스트룸에서 만난 서윤양이랑 10코스 절반돌고 가파도 갈려는데 모슬포항 배시간이 다가와 우여곡절끝에 히치하이크도해서 간신히 가파도 갔었더랬죠 서윤양 저때문에 가파도 민박집 못찾고 엄청난 섬바람에 고생했는데 ~~ 그것도 참 재미난 기억이었습니다.
아~~ 근데 가파도는 청보리 날리는 늦봄에서 여름에가야 제맛일거 같아요 ....... 겨울엔 많이 황량해요 ! 5월에 민중각 갔다가 가파도 좋다는 소리에 ~~ 이번에 갔는데요 계절마다 다 다른 올레길의 변화 멍때리기 제왕에 길치인 저가 그래도 올레길은 덜 헤매는듯 했는데
민중각에 전화를 세번이나 하고도 못찾았다는 ,,,,, 그래도 성게 칼국수, 보말 칼국수, 뿔소라회 다 맛잇었어요.
민중각 사장님 , 곰팅이님 감사합니다. 떡 잘 먹었어요 . 원주 도착하자마자 쑥떡은 동생과 냠냠 하고요 팥떡은 담날 먹었는데 신기하고 참 맛있었어요 얼은 떡이 그대로 녹아 쫄깃쫄깃 해지니^^ 이름은 가르쳐주셨는데 또 까묵었네요
이번길에 올레시장과 이중섭길이 연결된다는 사실에 깜놀 ....... 워낙에 길치라 이중섭전시장은 뒷길 올레시장은 앞길 이렇게 생각햇는데 길에 밝은 친구랑 가니 알게되네요
올레시장에서 작은 벼게 같은 흰빵ㅡㅡ 좀 큰데 속에 암것도 없는데요 제주에서 제사에 쓰신다네요 .ㅡㅡ 그거사서 올레길에 뜯어먹으니 맛있고 좋더라구요^^ (근데 제사에 쓰는 빵 이렇게 길 가면서 먹어도 되는지???)
마지막으로 제주 자유여행이 첨인 (패키지로만 왔었데요) 제 친구 떡국 맛있게 잘 먹었다고 꼭 인사드리랍니다.
담에가서 또 많이 물어보고 저녁때 모여있으면 마구 끼어서 어울릴래요 ㅎㅎ
민중각에서 행복햇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첫댓글 시끌시끌했을 설 전과 아침 떡국상이 생각나네요.. 근데 고 위에 팥떡은 혹 고매기떡? 아니 갑자기 왜 포항 과메기랑 이름이 헷갈리지? 암튼 제주 떡이라는 것 같았는디..
고매기? ㅎㅎㅎ 오메기떡이라 부르구요, 벼개같은 흰빵은 막걸리빵 같아요.
아~~ 오메기 떡이 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