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강 도서관은 열람실은 없는 마을 도서관(구립)이며 현재 서울에서는 20곳 의 도서관이 위탁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체 시스텤과 관리를 담당하는 (주)ez marc(도서관 운영체계와과 데이터 베이스등을 관리)에서 의뢰한 마포구 서강도서관 위탁 운영공개 입찰에 응했습니다.
우리회는 도서관에 자원봉사나 교육을 담당하는 활동은 지역에서 했지만 도서관 전체를 운영한 경험은 없고 앞으로 도서관 활동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자라는 취지로 입찰에 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첨부한 자료는 ,
어린이 도서 연구회가 위탁운영을 결정한 마포구 서강 도서관에 대한 입찰 때 제출한 프리젠테이션 입니다.
어린이책 환경과 잘못된 독서 정책에 대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야 할 우리회로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을 행하고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실 때 왼쪽의 그림들을 차례로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어요.
급박한 일이라는 이유로 사무총장과 이사장(이사들도 몰랐습니다)몇몇 집행부들이 자료 준비하고 진행시켰습니다.
중앙운영위에 단순히 보고하고(안건도 아니었지요) 자세한 자료조차 제시하지 않았습니다.아무런 자료없이 구두 보고 받은 지부장들은 상황 파악도 힘들었습니다. 실무준비팀을 꾸려 충분한 논의구조를 가지리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중앙 운위에는 제출하지 않은 모든 자료를 구비해 10월 31일 이사회에 보고하고 통과 시켰습니다.
이사회에서는 사무총장의 권한으로 집행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을 비롯한 자료들을 보고 통과 시켰다니...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3년동안 27년간 어린이책 교육 문화 운동을 앞서서 펼쳐온 우리회의 공신력을 걸고 해야할 일입니다. 충분히 운영에 대한 논의와 방향을 짚어보면서 조심스럽지만 신중히 움직여야 할 일입니다.
이런일이 이렇게 진행될수 있을까요?가능한가요?아래의 문제점을 읽어보시고 지회에서 의견 나누시고 총회에 알려주시고 반대의견들을 모아주세요. 6일 운위에서 지부차원의 결의를 다시 모아야 겠습니다.
**이 일의 문제점은 이렇습니다.
1. 우리회 도서관 운영 사업
* 도서관 운영은 목표와 예산, 인력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합의 필요한 일로 우리 회가 해야 하는 사업인지 합의 필요.
* 어린이 도서관이 아닌 일반 도서관 운영에 대한 논의
* 올해 사업으로 정해진 일이 아닌 경우,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절차에 관한 문제
--도서관 운영을 집행부 단위에서 결정하고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것은 절차에 위배된다. 도서관 운영은 목표와 방향성, 예산, 인력, 역량, 사업 집중도에 철저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므로 운영위와 이사회, 총회를 거쳐야 한다.
2. 도서관 사업 내용 (프레젠테이션)...우리 회 정신에 위배됨
* 마음을 살찌우는 책읽기 정신에 위배되는 책 읽기에 대한 접근
-- 독서교육, 독서 논술, 독서왕 대회, 독서 통장 등등
--이는 우리회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실시하는 독서 이력철이나 독서인증제, 독서논술을 부추기고 격려하는 일을 하게 되므로 우리회가 추구하는 올바른 독서환경 만들기를 포기하는 것임
*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e-book에 대한 문제점
* 도서관의 제기능, 도서관의 역할 모델에 대한 문제
--독서문화원 형태로 운영
* 장서에 관한 문제: 3천권의 도서 무상공급 (출판 관련업체나 단체에 협조요청)은 우리회가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곳과 손을 잡는 것으로 시민단체로서 역할을 포기하는 것임. 지역 모임에서도 출판사에 도서 기증협조 요청은 하지 않음
3. 도서관 위탁 내용
--프레젠테이션 내용으로 보아 위탁업체는 우리회 인데 실제 관장을 비롯한 실무는 다른 업체에서 맡고 있어서 우리 회가 이지막이라는 업체의 들러리가 되고 있다.
4. 이지막 업체와 연계하는 문제점
--도서관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판매를 목표로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체와 연계하는 것에 대한 목표가 분명하지 않음. 우리 회가 그동안 쌓은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특정 영리 업체를 홍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5, 실제 총괄인 배창섭 경력 위조--우리 회 도덕성 문제
-- 특정 업체의 대표를 우리회 도서관 전문위원으로 2000년도부터 활동하고 있다는 것으로 표기하는 것은 분명 경력 위조이다. 우리 회는 도서관 전문위원이라는 역할도 없었다. 게다가 특정업체의 사업 내용(도서관 관련 데이터 베이스나 여러 프로젝트)을 우리 회 성과인양 홍보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