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3살, 4살, 6살 (5살은 태풍때문에....힝) 지리산 내원사 계곡에서 사진 찍은것을 올리며
매년 이곳에서 유빈이의 모습을 담아봐야겠다 했었는데,
올해도 7살 유빈이와 아빠의 모습을 추가했네요.
그래서 작년사진도 첨부했어요. 7살은 확연히 구분이 되죠?

이번이 특별했던건 처음으로 외갓집 식구들과 지리산 여행을 함께 했다는 거예요.
외할아지, 외할머니, 큰외삼촌, 외숙모, 사촌언니, 사촌오빠, 아빠, 엄마, 유빈이까지...
유빈이가 좋아하는 이쁜 지연이 언니는 사진을 찍고보니,
언니라기보단 어린이집 선생님과 원생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ㅋㅋ

지리산에 계시는 왕할아버지 덕분에 첫날은 옥수수따기, 둘째날은 고추따기 체험까지 해 보았어요.
시골에 최적화된 우리 유빈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이젠 벌레와도 친해진 것 같아요.

돌아오는 길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라는 남사 예담촌에 들렀어요.
고즈넉한 담장 너머 전통 한옥마을의 고풍스러움은 .... 정말.... 더위도 잊을만큼 아름다웠답니다.
가을에 은행잎과 어우러진 모습은 더욱 멋지다하니 이곳으로의 가을 여행도 기약해 봐야겠어요.

놀면서 배우는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다녀왔어요.
여름방학에 휴가철 성수기까지 겹치면서 사람이 너무 많아 고생 좀 했지만,
유빈이가 예전부터 너무나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라 그런지
힘든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했답니다.

"일룸" 에코가구 스튜디오에서는 가구 디자이너가 되어
서툰 솜씨지만 책상서랍을 조립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TV 스튜디오에서는 "MBC 라디오스타" 토크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8세 이상만 체험가능한 프로그램이라서
7살 유빈이는 읽기 테스트를 통과한 다음에야 출연할 수 있었답니다.

"KZ엔터테인먼트"에선 15분정도 음악에 맞춰 안무를 익히고 공연을 했답니다.
유빈이가 좋아하는 노래 "시간을 달려서" 라서 더 자신있었던 듯 ^^
음료수 공장에서 사이다 만들기도 하고,
플로리스트가 되어 자신만의 부케를 만들어보는 플라워 아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 넘 귀엽네요),
소방관이 되어 소방차를 타보고 싶었지만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
그건 다음 기회로 미루고 불끄는 꼬마소방관들 뒤에서 기념 촬영만 찰칵 !!

여자아이들의 워너비, 승무원체험은 실제 비행기 동체에서 따로 교육을 받고
기내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까지 체험을 한뒤에
마지막으로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빈이가 "진에어"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찍은 증명사진을 꼭 올려달라고 해요.
머리에 "진에어 항공"을 상징하는 나비핀도 꽂았는데 잘 보이진 않네요.
문득, 20년쯤 뒤 우리 아이는 어떤 모습일지........상상하면서,
여기까지 유빈이의 여름방학 이야기였습니다.
첫댓글 키자니야잼있어보여요~~
둥이들은5살인데아직혼자체험하기힘들까봐못가봤거든요~~여러가지체험이라잼있었겠네요^^
아침에 유빈이가 첫댓글이달렸다고 좋아하며 어린이집에갔네요~^^ 여러번가야지 다양하게 체험할수있을듯해요..
@이쁜유빈맘 기분좋아했다니^^저도왠지기분이좋아졌네요~~뒤에댓글보고
더좋아하겠네요~
유비니네왕할아버지댁~~지리산 너무부러워용~♡
지리산계곡물이 매년 주는것이 아쉽네요...ㅠ ㅠ
유빈이도 즐거운 방학을 보냈네요~~^^계곡의 물도 많고 옥수수, 고추따기 체험에 키자니아까지...완전 부러운 여름방학인데요?~~~^^
직접따서 먹어보긴 처음이였답니다 ~~ ㅋㅋ
작년엔 내원사에 물이 참 많았나봐요. 올해는 물이 많이 없더라구요. 키자니아 한번 데려가야 하는데 눈팅 잘 하고 갑니다~^^
남자여자 성향차이가분명히 갈리는듯해요~~
빈이가 '유빈이 언니' 이야기를 엄청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큰 언니일줄은...^^
3살 유빈이 정말 귀여워요 ...완전 애기... 유빈이가 열심히 이야기 해 주었던 여행들이 사진 속에 모두 들어 있어서 처음 보는 사진인데도 ..
왠지 낯설지가 않은 느낌이에요 ~~^^
애들은 정말 금방크는것같아요~~아직 제눈엔 애기인데 내년이면 벌써 초등학생이된다고...ㅠ ㅠ;
여름엔 역시 물놀이 사진이 최고인데 우리 유빈이는 키자니아에 가서 다른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목에 쨘하고 받았겠어요 ^^ 기회가 된다면 우리 햇살반 친구들도 데려가보고 싶은데.... 아직 어리지만 유빈이 처럼 꿈을 키우고 올 수 있겠죠?? 승무원이 된 유빈이 모습 저두 기대되용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긴하죠!!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가까운워터파크라도 가야하는데 유빈이 외숙모가 같이 지리산갔다가 넘어져서 오늘 코수술한다고 정신이없네요....선생님도 남은여름 잘보내세요^^
즐거운 물놀이도 하고 키자니아에서 유빈이 여러 종류의 직업들을 경험해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을듯해요~ 20년후에 멋진 승무원이 되있을 유빈이를 기대합니다~^^*
유빈이꿈은 그림을그리는태권도 관장님이랍니다~~크면서 몇번이 바뀌더라도 늘 꿈을 갖은아이로 자랐으면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