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제1기 남아시아문화강좌(14주 과정) 개강
금요일 철학과 강의 끝나고 4시간의 여유가 있어 집에 가서 책을 챙겨서 아시아연구소로 출발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첫 강의가 시작됩니다.
이곳 잔디구장에서 가끔 공도 차곤했는데.... 건물도 많이 들어서고 군데군데 많이 바뀌었군요.
하산할 때는 이곳에서 버스를 타면 될 것 같습니다.
서리가 내린 11월에 진달래가 아직 생존하고 있습니다.
생명력에 전율과 감동이.....
드디어 101동이 정면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6층으로 된 101동 전체가 아시아연구소라고 하니... 나름 아주 대단한 것 같습니다.
1층은 식당과 서울대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서울대 기념품점의 볼펜이나 공책, 수첩, 머그잔, 옷, 수건 등 나름 질좋고 저렴하기로 유명하니... 한 번 들러보시길....
강의실에 왔는데 .... 인원초과로 강의실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무려 50명이 등록했습니다. 장소가 큰 강의실(220호, 삼익홀)로변경되었습니다.
강의전 조교를 만나 출석부를 받고 미리 빔프로젝트와 마이크를 점검해 봅니다.
신년 달력과 수첩도 받았습니다.
맞은편의 규장각. 단조롭다 못해 촌스러운 건물같았는데 가을의 정취엔 다른 느낌입니다.
가을이 완연합니다.
일단 호연지기를 키우며...
금요일 저녁이라 도로도 많이 막히는 탓인지 아직은 듬성듬성합니다.
수강생.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강의 끝나니 아주 어둑해졌습니다.
세창출판사의 편집자가 책을 싣고 왔습니다.
상권은 재고가 없고 하권도 30권 정도 남았는데 제2쇄를 인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름 즐거운 소식이지만 이 책은 국고지원이라 5년 후에나 인세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한 학기 동안 수고해주실 총무, 학생회장님과 설맥 한 잔
잘 부탁드립니다.
눈꽃 맥주.
맥주를 얼려 눈처럼 갈았는데... 음... 한 잔이면 족합니다.
에고고... 제가 학생회장님과 총무님께 한 잔 사려고 했는데 회장님꼐서 먼저 계산을...
다음 주엔 제가 한 잔 사겠습니다.
맛갈나게 쓰는 후기와 사진 재밌게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