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 [요 15:13]
한국인 정신과 전문의로 최초의 미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의가 되어 13년간 활동해오며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온 이유진 의사가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돕고자 최근 <죽음을 읽는 시간(이유진 저)>라는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그 책에는 이런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1937년 소매업계의 거물 그랜드는 한 가지 궁금증이 들었는데 그것은 “평직원들 중에 누가 훗날 훌륭한 관리자로 성장할지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였답니다.
그는 그 답을 찾기 위해 하버드 대학교와 연구팀을 조직하고 비용을 지원했답니다.
하버드 대학교학 연구팀은 참가자를 모집하고 설문 조사, 인터뷰, 피검사, 심리검사 등의 많은 검사를 진행하여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답니다.
필체, 몸에 난 점, 머리모양과 크기까지 검사했답니다.
이후에는 보스턴의 가장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는 비슷한 나이의 10대 후반 남자들을 모집해 같은 정보를 수집하고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을 시작했답니다.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몸과 마음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유행하기 시작하자 연구팀도 몸과 마음의 건강 그리고 행복을 연구의 목표로 잡았답니다.
이 연구는 8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는 배우자와 자녀들도 추적 관찰대상의 포함시켜 성인식 발달과 성장에 관한 폭넓은 가설들을 증명하는 훌륭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참가자들 중에는 대통령이 된 사람도 있고 언론계 거물로 성장한 이도 있었으며 알코올 중독자가 되거나 조현병이 발병한 이들도 있었답니다.
장기간에 걸친이 연구의 결과는 <행복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었답니다.
많은 사람이 명예, 부, 높은 성취가 행복의 열쇠라고 믿었고, 연구자들은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피검사 결과나 적절한 운동량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믿었답니다.
하지만 하버드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성을 요소는 다름 아닌 관계였답니다.
연구 초창기부터 참가자에게 항상 빠지지 않고 했던 질문 중 하나는 이것이었답니다.
“한밤중에 당신이 아프거나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전화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나요?”
“있다”고 대답한 참가자들은 “없다”고 대답한 참가자들보다 더 높은 행복 수치를 보였답니다.
흥미로운 점은 신체적으로도 더 건강했답니다.
정서적으로 깊은 유대관계를 맺은 친구가 있을 때 사람들은 신체 건강을 더 오랫동안 유지 했고
기억력과 같은 인지 기능도 쉽게 저하되지 않았으며, 노년기 행복감도 더 높았다고 합니다.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없는 이들은 노화가 빨리 진행되었으며 기억력도 더 젊은 나이에 더 빠른 속도로 떨어졌고, 신체 건강도 좋지 않았으며, 스스로 불행하다고 말했고, 결과적으로 수명도 짧았답니다.
행복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고통을 감내하는 억지력도 높았답니다.
이에 반해 외로운 사람들은 통증도 더 쉽게 느꼈고 더 오래 아파했답니다.
외로움과 고립은 사람을 죽이는 독과 같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답니다.
몇 명의 친구가 있고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답니다.
소수의 친구라도 그들과 얼마만큼 만족스럽고 친밀하며 진실된 관계를 유지하는지가 중요했답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으며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자신의 삶에 단 한 명이라도 들어와 있다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기억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고 행복을 느끼는데 충분했답니다.
친한 친구는 참으로 한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친구 따라 살의 질도 높아지고 좋은 친구는 장수에도 영향을 줍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친구 만나기 어려운 때이지만, 좋은 친구 없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라고 말씀하시면서 (요한복음 15:14)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신답니다.
복음 성가에
“예수보다 더 좋은 친구없네
예수보다 더 좋은 친구없네.
괴로울 때 다가와서 마음에 평화주는 신실하신 나의 참 친구
외로울 때 찾아와서 친구가 되어주는 사랑 많은 나의 참 친구.
주 예수 사랑 하리라
나의 생명 다 할 때까지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명 다 할 때까지”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영원토록 살게 하시는 참 좋은 친구입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예수님을 좋은 친구로 삼고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고 좋은 친구 예수님의 위로와 사랑으로 참된 행복을 누리시는 복된 시간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은혜로운 찬양>
https://youtu.be/gklItOV70Gs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