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대통령·복음통일 위해 기도
포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대표 이사랑 목사)는 23일 새해 첫 기도회를 열고 대통령과 위정자, 복음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포항주찬양교회 본당에서 열린 구국기도회에는 포항, 경주, 경산, 청송지역 8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했다.
마크조 선교사(레츠 고 코리아 대표)는 ‘말씀에 반응하는 네 종류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예수님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들어 설교를 했다.
그는 “(씨가) 길가에 떨어져 새들이 먹어버렸다는 ‘슈퍼맨 크리스천’은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지 못하고 튕겨나가는 사람이고,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져 싹이 나지 않은 ‘풍선껌 크리스천’은 말씀을 들을 때 흥분하며, 사랑해요라고 하지만 밖으로 나서면 잊어버린다”고 전했다.
또 “가시떨기에 뿌려져 결실하지 못한 ‘주차장 크리스천’은 말씀을 잘 듣고도 주차장에 나가면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대로 살지 못한 사람이고, 좋은 땅에 떨어져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 크리스천’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며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나눈다“고 했다.
그런 뒤 “올해는 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가 더 하나님을 섬기고 더 후하게 베푸는 그리스도인들이 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혼란한 탄핵정국에서의 크리스천 자세에 대해서도 전했다.
마크조 선교사는 “하나님은 의로운 자를 깨우고 찾고 계신다”며 “세상은 혼란하고 혼잡하나 하나님은 질서와 화평의 하나님이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것과 새롭게 하신다는 것을 믿고 기도하자”고 부탁했다.
특히 “하나님께서 복음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부르실 때 아브라함·모세·이사야처럼 ‘주여, 제가 여기 있나이다. 저를 사용하소서!’라며 즉각 반응하는 성도들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에스더 전도사(포항주찬양교회)는 한반도 정세와 복음통일, 북한동포를 위해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에 굳게 서게 하소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우상숭배 하는 북한체제의 본질을 변화시켜 주소서, 그 땅에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게 하소서, 복음으로 그 땅을 변화시켜 주서서”라며 부르짖어 기도했다.
방성호 목사(경주하늘빛 순복음교회)는 나라와 대통령, 위정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루라, 복음통일을’ 주제로 시작된 구국기도회는 이후상 목사(화평교회)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이사랑 목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복음통일을 향한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다”며 “대한민국과 복음통일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하자”고 했다.
한편, ‘28차 포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2월 20일 탈북민 윤설미 자매를 초청, 진행될 예정이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전국 30곳, 해외 20곳의 기도처에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다가올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