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주 메시지 지도자가 주의해야 할 세 가지
누가복음 20장 강해 6부 지도자가 주의해야 할 세 가지
누가복음 20장 45-누가복음 20장 47
요절 누가복음 20장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백마병’이란 것이 있습니다. 왕자를 태운 백마가 나타나면 사람들이 모여들고 신하들이 절을 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백마탄 왕자에게 절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백마 이 녀석이 착각을 합니다. 모두들 자기한테 절을 하는 줄 알고, 자신이 왕자가 되는 양 우쭐해 하면서 히히힝~ 소리를 냅니다. 이것이 바로 백마병입니다.
우리 목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태운 백마들입니다. 목자는 예수님 때문에 때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예수님이나 된 것처럼 교만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백마병에 걸린 사람들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백마병에 걸린 종교지도자들이 나옵니다.
1. 지도자는 특권이 큰 만큼 책임은 크다
“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서기관들이 받을 심판이 일반성도들보다 더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서기관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성경선생이요, 그 시대의 목자들이요, 지도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전하는 큰 특권을 가진 자입니다. 그러나 특권이 클수록 책임도 큽니다. 야고보도 선생이 받을 심판이 더욱 크니 많은 선생이 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세 가지 점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자리에 앉지 말아야 합니다.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서기관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인사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회당의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합니다. 잔치의 윗자리를 앉기를 좋아합니다.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는 하나님이 앉는 자리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처럼 존경을 받자 하나님 자리에 앉기를 좋아합니다.
목자는 말씀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사람들은 말씀에 은혜를 받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합니다. 새생명을 얻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을 전하는 목자가 하나님처럼, 예수님처럼 보입니다. 목자를 예수님처럼 존경합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때 목자는 백마처럼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목자는 예수님이 아닙니다. 목자는 신이 아닙니다. 그때 신이라고 하면 이단의 교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때 사람들의 영광을 즐기면 이단의 교주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목자도 결국은 성도들과 똑 같은 죄인입니다. 마른 막대기 같은 존재입니다. 다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그곳에 싹이 나고 열매가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목자는 사람들의 존경을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자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목자가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면 목자는 사람들의 인정을 구걸하는 고급거지인 것입니다.
목자는 칭찬을 받을 때 영광을 온전히 하나님께만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섬기며 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것으로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무익하나 자로서 나를 발견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존경할 때 우리는 그것을 부정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세례요한이 세례를 주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다에서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세례요한에게 네가 그리스도냐고 물었습니다. 세례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네가 그리스도 오기 전에 온다고 한 엘리야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이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엘리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요한은 나는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 선지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선지자라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요한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은 이사야의 말과 같이 예수님을 전하는 광야의 소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전하고 사라지는 스피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오직 성령으로 세례 주는 예수님만을 증거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말고 오직 예수님께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나에게 대한 관심을 가질 때 하나님 앞에서 나를 보고 그 관심을 오직 하나님께로 돌려야 합니다.
천국에 성도와 장로와 목사가 갔다고 합니다. 성도가 왔을 때는 예수님이 반갑게 일어나 맞이했다고 합니다. 장로가 오니 예수님은 마지못해 일어나 맞이했다고 합니다. 목사가 오니 일어나지도 않고 ‘너 왔냐?’ 라고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의아해서 왜 목사가 왔는데 일어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면 저놈이 내 자리에 앉을 것 같아서 못 일어난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웃자고 한 이야기지만 그 속에 뼈가 있습니다. 목회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으면 하나님 자리에 앉기 쉽습니다.
교회에서는 누구도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교회의 주인이 되기 가장 쉬운 사람이 바로 장로나 목사입니다. 장로는 교회의 살림을 책임지시는 분이십니다. 재산권을 행사하는 사람입니다. 목사를 청빙하고 목사의 위임을 거절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신 분이십니다. 대체로 예배당을 마련할 때는 자신의 집까지 팔아서 마련하신 분입니다. 자신의 가족들보다 성도들을 더 챙기며 섬긴 분들입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고 리더십을 행사하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들은 내가 없으면 교회가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장로나 목사가 없어도 하나님이 친히 이루어가십니다. 교회에서 의사 결정을 할 때는 장로나 목사의 뜻대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장로나 목사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둘째 지도자는 물질적인 탐욕에 빠지기 쉽습니다.
"47a.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당시에 서기관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켰습니다. 당시에 과부는 생계능력이 없었습니다. 이런 과부도 하나님을 사랑하여 주님께 헌금하였습니다. 과부의 헌금은 아주 귀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과부가 두 렙돈의 헌금을 하였을 때 모든 부자가 헌금한 것보다 더 많이 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들은 과부의 헌금을 받고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더 많은 것으로 과부를 구제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부를 누리기보다 자발적으로 청빈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서기관들은 이 헌금을 받아서 사치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자신들이 목자로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권위의식을 갖고 그런 삶을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것을 보고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악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가난합니다. 생계를 유지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큰 교회의 목회자들은 대기업 사장만큼 연봉을 받습니다. 그들도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이 잘 살아야 부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소교회의 목회자도 중소기업의 사장만큼 연봉을 받습니다. 그들은 그만큼 수고하기 때문에 그만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은퇴하고도 죽을 때까지 봉급의 70프로를 받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도 받습니다. 만약에 교회의 재정이 넉넉하지 않으면 후임자가 돈을 가지고 와서 전임목회자에게 돈을 주어야 합니다. 마치 이들은 성도와 건물을 가지고 거래를 하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들에게 지원하는 돈 중에는 과부의 돈도 있고 가난한 사람의 돈도 있습니다. 이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자들입니다.
한경직 목사는 기독교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탬플턴 상을 받았습니다. 그분에게는 종경 받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겸손이고, 둘째는 청빈입니다. 그는 상을 받을 때 자신은 신사참배한 죄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청빈하게 살았습니다. 그는 명절 때 선물이 들어오면 부교역자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 나누어주었습니다. 그의 사례비도 나누어주는데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돌아가실 때 한 푼 돈도 남기지 않고 가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경직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한경직 목사와 같이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머리둘 곳 없이 살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셋째는 지도자는 이중적인 생활을 하기 쉽다.
47b“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서기관들은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신앙생활하였습니다. 기도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데서 손을 들고 하였습니다. 구제할 때는 북을 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며 하였습니다. 금식할 때는 흉한 모습을 하고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자기 상을 이미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도자는 사람들 앞에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기 위해서 신앙행활을 하기 쉽습니다. 강도 만난 사람이 있을 때 제사장도 레위인도 그냥 지나갔습니다. 만약 그때 사람들이 보고 있었다면 도왔을 것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도자는 사람들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똑같이 살아야 합니다.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똑같이 살아야 합니다. 겉과 속이 같아야 합니다.
100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고 피부과 의사를 하며 웹소서를 쓰는 이낙준씨는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분이 목사인 아버지라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작은 개척교회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교회에서의 삶과 집에서의 삶이 똑 같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분이 참목자입니다.
지도자가 이렇게 진실되게 살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만 살아야 합니다. 지도자는 오직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상주심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십니다. 우리의 겉모습뿐 아니라 중심도 보십니다. 은밀한 중에 있는 우리를 보십니다. 우리를 보시고 상도 주시고 심판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선을 행해야 합니다. 구제도 은밀히 하고, 금식도 은밀히 하고, 기도도 은밀히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은밀히 선을 행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고 우리를 갚아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상주심을 믿을 때 진실 되게 살 수 있습니다. 위선과 가식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상보다 하나님의 상이 훨씬 더 좋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인정은 불꽃놀이처럼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상은 영원합니다. 우리의 내면에 기쁨이 있습니다. 내가 한 것의 100배는 갚아주십니다. 내가 못 받으면 자식이라도 받습니다. 이 세상에서 못 받으면 하늘나라에서 받습니다.
(결론 하나님의 상과 심판을 믿는 삶)
결론적으로 지도자는 3가지 죄를 범하지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고, 이 세상에서 풍요로운 물질생활을 추구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이중적으로 신앙생활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지도자가 살아계신 하나님, 상주시는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보좌에 앉아 온 세상을 다스리는 왕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상주시고 싶판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 때 우리는 죄인의 자리에 설 수 있고, 좀 더 나누는 생활을 할 수 있고, 하나님 앞에서 항상 진실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계시고 상주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5월 셋째주 메시지 지도자가 주의해야 할 세 가지
누가복음 20장 강해 6부 지도자가 주의해야 할 세 가지
누가복음 20장 45-누가복음 20장 47
요절 누가복음 20장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누가복음 20장 강해 6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