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30일 (목)
제목 : 법궤의 예루살렘 입성
오늘의 말씀 : 사무엘하 6:12-23 찬송가: 81장(구 452장)
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17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18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19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 나누어 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20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하니
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23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그에게 자식이 없으니라
중심 단어
다윗, 하나님의 궤, 춤을 추다, 미갈, 업신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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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12절: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함을 들었다/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갔다
13절: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렸다
14절: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다
15절: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왔다
17절: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렸다
18절: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20절: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왔다/ 사울의 딸 미갈에게 몸을 드러낸 것을 책망받았다
21절: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라 고백했다
도움말
1. 번제와 화목제(17절): ‘번제’는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과 충성을 드리는 제사,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한 제사를 말한다.
2. 천하게(22절): ‘낮다, 창피를 당한, 굴욕적인’이라는 뜻이다.
말씀묵상
하나님을 경배하는 다윗
다윗은 오벧에돔이 하나님의 궤로 인해 복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쁨으로 하나님의 궤를 메고 다윗 성으로 올라갔습니다(12절). 다윗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기쁨이 생겼습니다. 이에 대한 표현으로 다윗은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렸고, 전심으로 기뻐하며 여호와 앞에서 에봇을 입고 온 힘을 다해 춤을 췄습니다(13-14절). 이는 이스라엘의 왕이 아닌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 족속과 함께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왔습니다(15절). 이어서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17절). 기쁨으로 충만한 다윗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전심으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란 이처럼 오직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전심으로 기쁘게 드리는 것입니다.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미갈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은 즐거이 환호하고 나팔을 불었습니다(15절). 하지만 다윗의 아내 미갈은 창으로 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16절). 그런 미갈의 눈에 왕인 다윗이 백성 앞에서 춤추는 모습은 몹시 거슬렸습니다. 미갈에게는 여호와의 궤가 성에 들어온다는 기쁨보다 다윗이 백성 앞에서 왕의 체통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이 더 크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왔을 때, 그녀는 다윗에게 몸을 드러낸 것에 대해 비꼬며 책망했습니다(20절). 미갈은 하나님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목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녀는 죽는 날까지 자식을 얻지 못했습니다(23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다윗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다윗은 자신의 행동을 비꼬는 아내 미갈에게 어떤 대답을 합니까(21-2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하나님께 드렸던 최고의 경배는 언제였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미갈처럼 인간적인 계산이 앞설 때는 없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다윗이 얼마나 혼란스러웠을까?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왜 하나님은 웃사를 치신 것일까?...하지만 다윗은 포기한 것이 아니었다.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라고 하자 다윗은 법궤를 다시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옮기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번과 다르게 하나님의 방법대로 레위인이 법궤를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나와 신중하게 다윗 성으로 옮기되 된다.
여기서 다윗이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 다시 옮겨도 된다’라는 싸인으로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다윗은 법궤를 수레에 싣고 옮기다가 웃사가 떨어지려고 하는 법궤를 손으로 잡았다가 죽은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잘 못하면 가차 없이 사람을 죽이시는 냉정한 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벧에돔의 집에 법궤가 머무는 동안 복이 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것을 매우 중요한 신호라 받아들인 것이다.
하나님은 냉정하고 위험한 분이 아니시다. 문제는 올바르게 섬기는가이다.
다윗은 단순히 자신의 감정대로 결정하지 않았다. 다윗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염려 때문에 더욱더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여섯 걸음을 걷고 제사를 드린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진노하시지 않으셨다. 그러자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거절하신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식으로 옮기길 원하셨던 것이다.
대상15장을 보면 다윗은 이후에 이렇게 고백한다.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역대상 15:13)
혹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고 오해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부분은 없는가?
다윗은 하나님의 궤가 들어오는 순간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에 깊은 감격, 감동을 느꼈다. 그래서 자신의 지위나 체면을 내려놓고 온 힘을 다해 기쁨으로 춤을 추었던 것이다.
이 모습은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의 ‘참된 예배’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이다.
예배는 형식이나 짜임새 있는 기획력으로 사람들에게 화려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향한 진심과 기쁨의 표현되는 것이다. 하지만 미갈은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식했다. 미갈이 다윗의 채통 없는 모습을 보고 업신여겼다.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더 낮아질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기쁨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오늘 나의 시선을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이 장면은 내가 누구의 시선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가? 묻는다.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면 안 되겠지만 흔들리는 삶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 하나님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삶이 참된 신앙이다.
사랑의 주님. 오늘 저의 시선이 주님이 아니라 사람들을 향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자존심, 체면 내려놓고 어린아이처럼 온 몸과 마음으로 찬양하며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그 기준으로 목회자들을 섬기고 함께 기뻐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