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료는 태국 농업 생산비용의 30%를 차지하는 품목 -
- 태국은 세계적인 비료 수입국에 해당 -
- 태국 내 재배 작물 중 비료사용이 많은 작물은 야자유, 사탕수수, 카사바, 고무, 옥수수 등 –
□ 개요
○ 국제비료협회(IFA; International Fertilizer Association)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의 비료 사용량은 216만 4700톤으로 전년의 228만 8200톤 대비 5.4% 감소하였음.
태국 비료 소비량 추이(2013~2017년)
(단위: 천 톤)
자료: 국제비료협회(IFA)
○ 태국 영자신문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의 비료 시장 규모는 약 980억 밧(32억 4412만 달러)으로 추산되며 비료는 태국 농업 생산비용의 30%를 차지하는 품목에 해당
○ 비료는 태국 정부의 통제(관리) 품목에 해당하지만 유통과정이 복잡한 편인 데다 소매가가 높게 책정되더라도 농사 필수 품목에 해당하여 많은 농가에서 비료 구입을 위해 대출을 받는 등 비료가격이 농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오고 있음.
○ 태국은 세계적인 비료 수입국에 해당하며, 가격 문제로 인해 동물 및·식물성 비료 대비 화학비료의 사용이 훨씬 큰 비중을 차지
□ 경쟁동향 및 제품 정보
○ 태국 내 주요 비료생산 업체는 노르웨이 기반의 야라(Yara(Thailand))를 제외하고 모두 태국 기업에 해당하며 주로 화학 비료 생산에 주력
- 태국의 주요 식품분야 대기업들은 전사적 공급망 구축을 위하여 비료 생산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음.
- 태국 최대 식품 및 유통 기업인 자른 포카판 그룹(CP 그룹; Charoen Pokphand Group)은 치아 타이(Chia Tai Co., Ltd)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음료 제조기업 타이 베버리지(Thai Beverage PCL)는 테라그로(Terragro Fertilizer Co., Ltd)를 보유
태국 주요 비료 생산 기업 및 제품 정보
○ HS 3102~3105 합산기준 세계 주요 비료 수출입국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러시아는 세계 최대 비료 수출국이며 세계 최대 비료 수입국은 브라질임.
- 중국과 미국은 비료 수출입 모두에서 세계 5위권 안에 해당
- 태국의 경우 2018년 한 해 동안 17억 3722만 달러의 비료를 수입하여 6위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7위 비료 수입국에 해당
2018년 세계 주요 비료 수출국(좌) 및 수입국(우)
(단위: 백만 달러)
주: HS 3102~HS 3105 합산 기준(HS 3102: 질소비료, HS 3103: 인산비료, HS 3104: 칼륨비료, HS 3105 혼합비료 및 기타 비료)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지난 3년간 태국의 화학비료(HS 3102, 3103, 3104, 3105 합산) 수입 규모는 증가한 반면 한국산 비료 수입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냄.
- 태국의 화학비료 수입액은 2016년 15억 616만 달러에서 2018년 17억 3722만 달러로 3년간 15.3% 증가했으나 대한국 수입은 2017년 8996만 달러에서 2018년 7809만 달러로 7.3% 감소
태국의 화학비료(HS 3102, 3103, 3104, 3105 합산) 수입 현황(2016~2018년)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명 | 수입금액 | 비중 | 증감 | ||
2016 | 2017 | 2018 | ||||
세계 | 1,506,157 | 1,736,960 | 1,737,217 | 100.0 | 0.0 | |
1 | 사우디아라비아 | 229,003 | 283,476 | 317,991 | 18.3 | 12.2 |
2 | 카타르 | 106,477 | 163,126 | 273,875 | 15.8 | 67.9 |
3 | 중국 | 266,060 | 287,368 | 243,088 | 14.0 | -15.4 |
4 | 러시아 | 188,592 | 195,238 | 173,780 | 10.0 | -11.0 |
5 | 말레이시아 | 87,126 | 138,544 | 110,008 | 6.3 | -20.6 |
6 | 캐나다 | 93,682 | 100,309 | 94,617 | 5.5 | -5.7 |
7 | 벨라루스 | 61,348 | 65,492 | 90,434 | 5.2 | 38.1 |
8 | 노르웨이 | 100,273 | 111,390 | 84,863 | 4.9 | -23.8 |
9 | 한국 | 89,959 | 84,215 | 78,088 | 4.5 | -7.3 |
10 | 핀란드 | 44,575 | 34,805 | 44,663 | 2.6 | 28.3 |
주: HS 3102(질소비료), 3103(인산비료), 3104(칼륨비료), 3105(질소·인·칼륨 중 두 가지나 세 가지를 함유하는 비료, 그 밖의 비료)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2018년 기준 화학비료 중 질소비료의 수입 규모가 7억4849만 달러로 가장 크며 이어서 혼합비료(7억1683만 달러), 칼륨비료, 인산비료의 순임.
- 한국산 혼합비료는 6755만 달러가 수입돼 수입비중 11.4%로 중국, 러시아, 노르웨이에 이어 수입순위 4위를 차지함. 질소비료 수입은 1049만 달러로 7위에 해당
- 대한국 칼륨비료의 수입은 5만 달러 수준으로 20위를 기록했으나 인산 비료 수입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실정임.
태국 혼합비료(HS 3105) 수입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명 | 수입금액 | 비중 (2018) | 증감 | ||
2016 | 2017 | 2018 | ||||
세계 | 722,367 | 789,175 | 716,832 | 100.0 | -9.2 | |
1 | 중국 | 208,877 | 238,132 | 219,067 | 30.6 | -8.0 |
2 | 러시아 | 188,572 | 195,227 | 173,231 | 24.2 | -11.3 |
3 | 노르웨이 | 96,697 | 107,987 | 81,911 | 11.4 | -24.2 |
4 | 한국 | 89,703 | 79,701 | 67,550 | 9.4 | -15.3 |
5 | 사우디아라비아 | 9,277 | 30,528 | 46,573 | 6.5 | 52.6 |
6 | 핀란드 | 44,065 | 34,805 | 44,663 | 6.2 | 28.3 |
7 | 호주 | 33,729 | 35,820 | 25,553 | 3.6 | -28.7 |
8 | 네덜란드 | 15,263 | 19,752 | 24,110 | 3.4 | 22.1 |
9 | 독일 | 7,761 | 11,712 | 9,943 | 1.4 | -15.1 |
10 | 라오스 | 9,198 | 11,087 | 9,486 | 1.3 | -14.4 |
자료: Global Trade Atlas
태국 질소비료(HS 3102) 수입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명 | 수입금액 | 비중 (2018) | 증감 | ||
2016 | 2017 | 2018 | ||||
세계 | 549,620 | 695,384 | 748,487 | 100.0 | 7.6 | |
1 | 카타르 | 106,477 | 163,126 | 273,875 | 36.6 | 67.9 |
2 | 사우디아라비아 | 219,726 | 252,948 | 271,418 | 36.3 | 7.3 |
3 | 말레이시아 | 82,555 | 136,887 | 107,571 | 14.4 | -21.4 |
4 | 중국 | 55,385 | 48,284 | 22,549 | 3.0 | -53.3 |
5 | 바레인 | 9,683 | 5,546 | 21,922 | 2.9 | 295.3 |
6 | 쿠웨이트 | 30,412 | 4,6938 | 12,167 | 1.6 | -74.1 |
7 | 한국 | 210 | 4,381 | 10,487 | 1.4 | 139.4 |
8 | 인도네시아 | 11,666 | 11,473 | 8,597 | 1.2 | -25.1 |
9 | UAE | 0 | 1 | 8,535 | 1.1 | - |
10 | 노르웨이 | 3,285 | 3,064 | 2,670 | 0.4 | -12.9 |
자료: Global Trade Atlas
□ 수입절차
ㅇ 태국 내 화학비료의 일반 관세율은 3%이나 원산지 증명서(Form A-K) 구비 시 한-아세안 FTA 협정세율이 적용돼 수입관세가 면제됨. 단, 부가세(7%)는 부담해야 함.
ㅇ 태국 내 비료 생산, 유통, 수출입을 위해서는 1975년에 제정된 비료법(Fertilizer Act B.E. 2518(1975)) 및 개정법(2007년)에 의해 비료취급 허가를 받아야 함.
- 비료 생산·수입허가는 농업협동부 산하 농업국 내 비료통제과에 직접 방문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수수료는 2000밧(66달러)이고 매년 갱신이 필요
비료 수입 허가 취득 정보
구분 | 내용 |
기관명 | 농업국 내 비료통제과(Fertilizer Control Division) |
주소 | 50 Phahonyothin rd., Ladyao, Chatuchak district, Bangkok 10900 |
연락처 | +66(0)2-579-7987 |
소요기간 | 1일 |
필요 서류 | 1. 신청서 2. 위임장(해당 시) 3. 사업자 등록증(commercial registration) 사본 4. 신청자 신분증 사본 5. 신청자 가옥 등록증 사본 6. 신청자 여권 사본 7. 회사 진술서(company affidavit) 8. Tax ID 9. 신분 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영사과 발행) 10. 창고 평면도 |
수수료 | 2,000밧 |
유효기간 | 1년 이하 |
- 제품 등록은 5년간 유효하며, 유효기간 만료 전 갱신 신청 시 5년간 연장 가능
비료 제품등록 정보
구분 | 내용 |
기관명 | 농업국 내 비료통제과(Fertilizer Control Division) |
주소 | 50 Phahonyothin rd., Ladyao, Chatuchak district, Bangkok 10900 |
연락처 | +66(0)2-579-7987 |
소요기간 | 10일 |
필요 서류 | 1. 신청서 2. 비료 생산·수입허가증 사본 3. 위임장(해당 시) 4. (태국 지식재산청) 상표권 등록 내역 및 사본 5. 제품 라벨 6. 공인기관 또는 공인 시험소에서 발급한 지 6개월 이내의 제품 분석서 7. 제품보고서(성분표, 제조 과정, 분석 기법 포함) 8. 제품사용추천서(상표명, 상표, 형태(고체·액체), 효능, 사용 추천 식물·작물, 사용용량, 사용법, 주의사항 등) 9. 포장 10. 패키징 또는 패키징 사진 11. 제품 샘플*(고체- 약 1kg, 액체-약 1리터) |
수수료 | 2,000밧 |
유효기간 | 5년(만료 전 신청 시 5년 연장 가능) |
주*: 중량 50kg(고체) 또는 50리터(액체) 이하의 비료 샘플 수입 시에는 별도의 등록 불필요
자료: 공보위워원회실, 농업협동부
ㅇ 비료 수입 시 매 수입 시마다 아래의 수입통관서류를 준비해 제출해야 함.
수입통관서류
구분 | 내용 |
기관명 | 농업국 내 식물검역소 |
주소 및 연락처 | ㅇ 방콕 항구: - 주소 Ard-Narong Rd., Khlong Toei, Bangkok 10110 - 전화번호: +66(0)2-249-4384 ㅇ 방콕 이외 지역: 전국 식물검역소에 제출 가능 |
소요기간 | 34일 |
필요 서류 | 1. 위임장 2. 신청자 신분증 사본 3. (6개월 이내 발급된) 사업자 등록증 4. 수입요청서(Nor Kor 1) 5. 수입 허가서 사본 6. 패킹리스트 사본 7. 원산지 증명서 사본 8. 분석증명서 사본 9. 선하증권 사본 10. 비료 수입 허가 사본 11. 비료 제품 등록 사본 12. 제품 라벨(샘플) |
수수료 | 품목당 400~3,000밧(제품 공식에 따라 수수료 상이) |
자료: 공보위워원회실, 농업협동부
□ 시사점
ㅇ 화학비료 사용량은 농업 기후조건, 농작물 가격 등 농업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므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함.
- 태국에서 재배하는 농작물 중 비료가 많이 사용되는 주요 농작물은 야자유, 사탕수수, 카사바, 고무, 옥수수(전분)임.
- 2018년 야자유, 사탕수수, 고무 가격은 하향세를 나타냈으며 야자유와 사탕수수의 경우 2019년 첫 9개월 동안에도 하향세가 지속됐음.
- 이로 미뤄 보아 최근 태국의 전반적인 비료 수입 감소는 농작물 가격 하락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주요 농작물 판매가(2015-2019) 소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