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초록이 보시며 힐링하세요!” 방학 맞은 미추홀 청소년들의 귀여운 ‘다육이’ 깜짝 선물
여름방학이라고 매일 집에서 스마트폰만 보며 빈둥거릴 줄 알았던 우리 동네 청소년들이 아주 기특하고 예쁜 일을 벌였다는 소식입니다!
인천 미추홀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자·몽·청(자연을 꿈꾸는 청소년)’은 여름 학기 프로그램을 신나게 마치며,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초록빛 다육 식물 화분 기부 작전’을 펼쳤다고 11일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지난 8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자·몽·청’의 알찬 여름 학기였는데요. 미추홀구자원봉사센터와 손을 잡고 마련한 ‘2026년 세상을 잇는 자원봉사 체험 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집에서 심심하지 않고 공기도 쾌적하게 마실 수 있는 선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아이들은 앙증맞은 공기 정화용 다육 식물 화분을 직접 만들기로 결정! 흙을 만지고 화분을 손수 알록달록 꾸미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효도 다육이 화분’ 25개를 뚝딱 완성해 냈답니다.
아이들은 정성껏 만든 화분을 지난 6일,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영미)에 찾아가 두 손 가득 들고 전달했습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보시면서 매일매일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예쁜 소원과 함께 말이죠! 이 기특한 화분들은 학익2동 어르신들의 안방으로 찾아가 반갑게 인사를 건넬 예정입니다.
화분을 전달받은 학익2동 관계자는 "학생들이 방학 동안 놀고 싶었을 텐데 이렇게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손수 화분을 만들어 기부해 주니 대견하고 마음이 뭉클하다"며 아이들의 머리를 따뜻하게 다독여 주었습니다.
방학 동안 유튜버보다 더 재미있게, 게임보다 더 보람차게 동네 사랑을 실천해 준 ‘자·몽·청’ 청소년들! 아이들의 다정한 마음과 알록달록한 화분 덕분에 올여름 학익2동 어르신들의 방안에는 시원하고 싱그러운 초록빛 바람이 가득 불어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