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3쿠션 최강국 등극?'…베트남, 세계팀선수권 준결승서 벨기에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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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팀선수권 준결승에서 벨기에를 꺾고 결승에 진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쩐뀌엣찌엔(베트남).  사진=SOOP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베트남이 세계3쿠션팀선수권 결승에 올라가며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6일 오후 7시에 독일 비어센에서 열린 '제37회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베트남은 벨기에를 2승(승점 4점)으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벨기에와 준결승에서 재대결을 벌여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쩐뀌엣찌엔(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패했던 피터 클루망(벨기에)과 대결해 이번에는 24이닝 만에 40:20으로 승리했고, 바오프엉빈(베트남)이 앞서 승리했던 롤랑 포르톰(벨기에)을 20이닝 만에 40:28로 다시 한번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거둔 베트남의 바오프엉빈.

벨기에 대 베트남의 준결승전 뱅킹 장면.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바오프엉빈이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쩐뀌엣찌엔은 조별리그 벨기에와 스웨덴전에서 클루망과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에게 두 경기를 져 3승 2패를 기록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 팀이었던 벨기에를 꺾으면서 베트남의 우승 확률은 더 높아졌다.

결승에서 베트남과 대결하는 팀은 네덜란드와 튀르키예의 준결승전 승자다.

네덜란드는 딕 야스퍼스-장 폴 더브라윈이 튀르키예의 베르카이 카라쿠르트-우푸크 카푸시즈와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9년 팀선수권에서 결승에 올라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6년이다.

튀르키예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에 밀려 3위로 탈락했고, 베트남은 1위로 본선에 올라와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17일 자정에 시작하며, SOOP(옛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사진=SOOP 제공)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7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