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가 발매한 낙화의 홍보용 화보를 살펴보겠습니다.
화보는 천국의 특성을 암시합니다.
왜 그런지 몇몇 단계의 과정을 통하여 살펴보면...
첫 번째 단계로,
화보는 넓은 골프장에서 좁은 홀을 강조하였으며, 홀에는 하늘이 보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설정은 좁은 길을 걸어야 들어갈 수 있는 하늘나라 즉, 천국을 암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로,
하늘이 보이는 홀이 빨간색이라고 간주할 경우, 화보는 방글라데시의 국기를 연상시킵니다.
방글라데시는 비도시국가 중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므로, 이러한 설정은 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다 즉,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를 암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로,
앨범은 21세기의 21번째 해에 발매되었습니다.
이에 부합하는 문화재는 국보 21호인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입니다.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은 그림자가 지지 않는 탑이라고 해서 무영탑(無影塔)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설정은 천국에서는 그림자가 지지 않는다 즉, 어두운 곳이 없이 모두 밝은 곳이라는 암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단계로,
앨범의 발매 날짜는 7월 26일입니다.
이 날은 달과 일을 붙이면 726이 되는 날로서, 이에 부합하는 문화재는 보물 726호인 '창산군 장관의 원종공신록권'입니다.
창산군 장관의 원종공신록권은 조선 태조의 개국의거에는 참여치는 않았지만 태조를 따르고 신변을 도와주며, 왕위에 오르기까지 적극 밀어준 이들에게 봉해진 원종공신(原從功臣) 증서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설정은 천국을 세우는 데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천국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 자들 즉, 성도들은 천국에서 그에 합당한 직위와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암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단계로,
화보의 위쪽에는 앨범의 발매자인 '악뮤(AKMU)'의 로마자 명칭이 쓰여 있습니다.
이 명칭은 재배열하면 'MUAK'이 되는데, 이를 다시 우리말처럼 읽으면 '무악'이 됩니다.
관련된 단어인 '무악(舞樂)'은 궁중무에 맞춰서 연주되는 아악이라는 뜻이 있는 단어이므로, 이러한 설정은 천국에서는 성도들을 위한 음악이 항상 흘러나오는 곳이라는 암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단계로,
화보의 아래쪽에는 앨범명인 'NEXT EPISODE'가 적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위쪽의 악뮤(AKMU)와 가로상으로 겹치는 위치에 있는 철자는 'TEPIS'입니다.
이 철자를 재배열하면 'SIPET'가 되는데, 이 단어는 루마니아어로 궤짝이라는 뜻이 있는 단어이므로, 이러한 설정은 천국에서는 성도들을 위한 상급이 봉인되어 있고, 그 상급은 도둑이 훔쳐갈 수도 없다는 암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