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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여백을 모셨습니다
전의친구 추천 0 조회 176 26.09.23 13:36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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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9.23 14:02

    첫댓글
    구월의 어느 멋진 날처럼~
    우리들의 기억들도 아름답게
    차곡차곡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멈춰서 하늘을 바라보며
    크으게~ 숨한번 고르고
    나머진 여백으로 남겨볼까요?

    전의친구님께..
    다정한 안부를 보내며
    행복한 시간으로 ~
    그리고 풍요로운 한가위도
    잘 맞이하세요..

  • 작성자 26.09.23 14:46

    구월의 어느 멋진 날처럼 마음까지 참 아름다운 글입니다.
    좋은 기억은 서두르지 않아도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습니다.
    잠시 멈춰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 참 필요한 순간이지요.
    크게 한 번 숨을 고르고 마음속 여백도 넉넉히 채워봅니다.
    채우는 것보다 비워두는 것이 더 아름다운 때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다정한 안부를 건네주시니 저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우리의 만남과 글들이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한가위에도 웃음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풍요로운 달빛처럼 행복도 마음 가득 차오르시길 바라며,
    정성 어린 안부에 감사드리고 아름다운 구월 보내세요. ♡

  • 26.09.23 14:40

    텅빈충만 ᆢ

    이지만 그어떤 범접할수 없는 충만한 진리와 깊은 의미가 내포되어있는 여백의 空間공간 입니다


    병석에 누운 길상사에 법정
    스님 에게 제자들이 生死에 경계가 어떻읍니까? 하고 묻자
    본래없다 즉 本來無一物이라 법정스님이 남긴말입니다 ᆢ上德상덕은 덕이려 하지않고 그냥 그 여백속에 자리하지만 下德하덕은
    구태의연이 덕이려 몸부림치려 한다니 저희같은 泌夫필부들이 그 여백에 의미를 알기나 하겠읍니까? ㅎ 동문서답 하여 본질을 얼룽똥땅
    흐려놓아서 죄송합니다 ᆢ

  • 작성자 26.09.23 14:48

    동문서답이라 하셨지만 오히려 깊은 생각의 길을 열어주시는 말씀입니다.
    ‘텅 빈 충만’이라는 말 자체가 여백의 참뜻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비어 있기에 오히려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요.
    본래무일물이라는 말씀도 결국 내려놓음의 깊이를 생각하게 합니다.
    상덕은 애써 덕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말씀에도 여운이 참 깊습니다.
    우리가 그 높은 경지를 다 알 수는 없어도 느껴볼 수는 있겠지요.
    때로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채 바라보는 것이 더 큰 공부일지도 모릅니다.
    여백은 아무것도 없는 곳이 아니라 생각이 머무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멋진 말씀 덕분에 저도 잠시 마음을 비우고 하늘을 바라봅니다.
    동문서답은커녕 여백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신 귀한 말씀입니다.

  • 26.09.23 16:53

    네 텅빈 충만~~지금 있어요

  • 작성자 26.09.23 17:38

  • 26.09.24 10:38

    그여백에서 느껴지는 여유
    추석을 그렇게 보내자구요

  • 작성자 26.09.24 11:42

    넵
    멋들어진 추석 되세요

  • 26.09.26 17:37

    동양화에선 여백의 미를 중요시 여기는 걸로 압니다.
    아무 것도 그리지 않은 빈 공간에서 무한한 상상력이 작동 되는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회사후소( 회사후소 )라는 말도 있지만 도화지에 빈 공간이 없고서야
    어찌 그림을 그리겠습니까?

  • 26.09.26 17:36

    아차 컴에서 갑자기 한자 키가 먹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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