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지인이 의성친구 마늘밭에 가서 넘많이 뽑아 왔다구....나눔받은거...생으로 다먹을수없어서
그냥두면 세지니까....요렇게 한번먹을량을 간추려 소금물에 담아 놨더니 노랗게 잘삭혀 져있어요.
요즘처럼 덥고 입맛없을때....
한단 꺼내~맑은물에 담가 짠소금물 빼구.....
단으로 담가 놓았더니 짠기가 빨리 안빠져서 요렇게 썰어서 우렸네여....ㅎ
하나 건져 먹어보니 간간하니 ~무치면 딱인듯....고추장간도 들어가야 하니 적당히 우려서...채반에 건져 물기 완전히
빼구요..꼭 물기없게 ......
고추장.통깨.설탕.매실엑기스.약간의 조미료.......요런반찬엔참기름넣는건 아니구요..ㅎㅎㅎ제생각임다
무쳤어요..넘간단 쉬운 밑반찬....몇일두고 먹어도 굿입니다..한젓가락 먹어보더니 울대장 맛나다고 닭찜해서
저녁을 맛나게 먹드라구요.맨 촌스런 반찬만 한다구..입이 삐죽거리는 울공주..ㅎㅎ
어릴때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었는데......울딸은 이해가 안된다네여..왜 요런게 맛있는지....ㅋㅋㅋ가스나 얄미워
매실엑기스만 넣으면 윤기도 덜나고 단맛도 덜하기에 설탕 약간...추가했지요.제나름 음식하다보니
이런것도 알게 되드라구요..ㅎㅎㅎㅎ
어린시절 여름이면 우리집 밑반찬.열명이넘는 대가족들 무엇인들 맛나지 않는게 없었겠죠.봄이오면 내허리까지 오는 항아리에 마늘쫑 소금물에 삭혀두었다가.한여름 장마철이면 채소도
귀하고 그때쯤이면 울엄마 항아리에서 한단꺼내
고추장에 무쳐주던 생각나 올해에는 저두 함해두었는데~~어릴때 먹던 그맛입니다.
학교마치고 집에오면 배고파서 찬밥물에 말아 부뚜막에 앉아서 요짱아지 고추장무침 이랑 먹었던 그시절 생각납니다.
고추장에 매실엑기스 통깨만 넣구 무쳐보았슴다.
첫댓글 입안에서 군침도네요
저도 어릴적 생각이나네요
저는 어릴적 부뚜막 위에 찬장속에 큰 주발에 담아 놓은 보리와 강낭콩 넣은 맨밥 먹었습니다..
찍어먹을 반찬이 없어서...
요즘 입맛이 없어 맨밥 한번 먹어봤는데 어릴적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구요..
냉장고 안에 먹을 반찬이 넘치는데 저는 왜 가슴 먹먹한 맨밥을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반찬 꺼내기 싫어서...)
추억의 음식 마늘쫑 ~ 입가에 미소가 넘칩니다~~ㅎ
저 어릴땐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먹었어요.. 매콤 달콤하게 무쳐 주셔서 인기있는 반찬이었어요.. 참 맛있지요?
네~~새콤달콤~~♥♥♥
"부뚜막"이란 말만 들어도 추억에 잠깁니다.요즘 아이들 나중에 커서 "싱크대"에 어린 추억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마늘쫑무침이 참 개운하겠어요.
죄송한데 어떻게 만드는지 어쭈어 봐도 되나요...
네~~폰이라 낼컴으로가서 레시피올려드릴께요.
아주쉬운데~~ㅎ감사 ~~♥♥
맛있는건데 ..
마늘쫑 사서 소금물에 노랗게 변했는데 너무 짜서 버렸구나 아깝다 했는데
물에 간기 조절해서 오늘은 무쳐 봐야겠네요. 한가지 배워가요. 레시피 올라오면 따라서 해봐야겠어요. 감사.
찬미님~ 올봄에 저도 된장에 박아놓은게 있는데 꺼내서 물에 우리고 저렇게 무쳐도 되겠죠? 짭조름, 새콤 달콤.....
마늘쫑을 저렇게하면 제가 좋아라하는데
가족들이 안먹으니 나먹자고 할수도 없고...
먹고싶네요^^
저처럼..작은양 담아두었다가 조금씩해서 드세여...아주쪼금씩.... 합니다
너무 맛 있겠습니다.!
먹을거리가...넘쳐나지만......오래전에 먹었던 그맛...추억속에..그맛..합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게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전 부뚜막이 아닌 혼자 집에서 낮에 밥먹을때 물말아
마늘쫑장아찌 하나 놓고 먹어도 꿀맛이랍니다.~ㅎㅎㅎ
ㅎㅎ맞아요~어릴때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먹었었는데...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지네요~~
밥 맛이 없었는데 보자마자 금방 침이도네요. ㅎㅎ
찬미님네 꺼는 우리 꺼보다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걸까요? ㅋㅋ
오늘 점심 밥맛이 별로라서 처음으로 찬물에 말아서 마늘쫑하고 먹어 봤네요^^
엥 ~~ 쥐두 찬밥에 물 말아서 마늘쫑무침이랑 먹어야겠어요.
부뚜막에 앉아서...ㅎㅎㅎㅎ
전 지금도 씽크대에 서서 물 말아서 손가락으로 김치 집어서,,오이지 길게 썰어 물에 말아서 먹곤 하지요...의외로 맛있고 재밌답니다
ㅎㅎ~~여왕처럼 드셔야하는데.ㅎ
~~♥♥♥사랑혀요
고향의 맛이 저절로 느껴져요~ 울 엄마 생각도 나고요.
정겨워요~~
저도 올해 처음 정말로 부드러운 마늘쫑을 담았는데 너무나 질겨졌습니다. 처음에는 간이 적당하다 싶을정도로 스금간을 했는데 일주일정도후 싱거워지고 곰팡이도 피고해서 소금간을 더해줘서 그런가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이렇게 보기도좋은 음식보니 부럽습니다. 어릴적 무더운 여름 찬밥에 마늘쫑 멸치 고추장 ........ 엣생각납니다.
부드러운쫑을 소금기넘연하게 해서 질겨지지는 않는데..많이 싱거웠나봅니다..곰팡이가 생겼다는걸보니 깨끗이 씻어 보세여...간이짜면 우려서 조금짧게 잘라서
무처보세여.....못먹을 정도로 질긴가여....안그렇지 싶은데..
아~으 아~으
느무 맛있겠네요..
나이가 들수록 왜 옛날 음식이 더 좋아지는 건지....^^
엄마가 보고싶습니다.마늘쫑 개운한 반찬이지요
개운하고 달큰하니 정말 맛나는 반찬이지요.요즘은 먹고 싶어도 구하기 힘든.그립네요.^^
@정찬미(대구) 여쭐께요! 소금물에 담궈 냉장고에 보관할까요? 아님 실온에 둘까요?
@김정아(전남순천) 아주 짜게하시면 밖에두셔두되구요 물위로 떠오르면 물러집니다 꼭눌러두시고 싱겁게 하시려면냉장보관이요
@정찬미(대구) 네 답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