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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민족외신] 여당승리
Red eye 추천 1 조회 676 20.04.17 01:56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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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4.17 02:07

    첫댓글 1952년 대선 사실은 쓰레기 선거였는데 로라 비커는 그걸 알려나 모르겠네요. 그전 총선에서 야당에게 패배해서 국회의원이 대통령을 뽑는 간선제 하에서는 재선이 어려워보이자 부산정치파동을 일으켜 발췌개헌을 해서 직선제로 바꿔 재선에 성공한 런승만.
    한참 전쟁중인데 얼마나 공정하게 선거를 치렀을지...

  • 20.04.17 02:36

    자세히 공부안하면 그런거 모를거에요. 대신, 연기안했단 사실에만 초점을 맞춰서, 이번에도 연기안해서 기록세웠다라는 메시지 전달이란 목적에 맞춰 그 사실을 인용한거니, 특별히 문제삼을 필요는 없을듯해요.

  • 20.04.17 03:07

    잡담입니다만, 적어도 54년 이전까진 선거 프로세스 자체에 이승만 정권이 크게 관여하진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애초에 직선제로 한 이유가 직접'선거'가 본인에게 유리했기 때문에 그랬으니...). 자유당이 깽판을 놓기 시작한 54년에도 자유당이 개헌선을 넘지 못했을 정도로 투개표 프로세스 자체는 깔끔했지요.

  • 20.04.17 03:53

    @돈데기리 제 기억이 맞다면 이승만 정권은 정치폭력배를 동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야당의 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했습니다. 투개표도 3.15 부정선거 때가 문제가 커졌던 것이지, 그 전 선거 투개표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깔끔한 선거가 이승만 정권 시기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20.04.17 06:54

    @Histotius 제 1 공화국 선거연구가 너무 들해서 뭐라 확언하기 어렵긴 한데, 저도 논문 쓰면서 일단 최근까지 이승만 연구에 꽃힌 김진흠 (2013 - 1958년 총선 연구 -부정 선거를 중심으로. 290-292)의 주장을 인용했습니다.

    관제동원 및 폭력이 존재했지만 당시 선거 행태상 큰 파장을 일으킬만한 스캔들은 아니었고, 적어도 1956년 대선까진 투개표 관련한 고소 또는 시비를 찾을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적어도 투개표 과정엔 손을 대지 않았다고 주장합디다.

    되려 야당의 경우는 유진산이 54총선 이후 고발한 것과 같이, 야당 지지를 공산당 지지와 엮어 유권자를 협박한 경찰의 행위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 20.04.17 06:57

    @Histotius 지금과 같은 투명한 선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저 투표함에 손을 대며 대놓고 결과를 왜곡하는 짓은 이승만 정권 후반기 전까진 벌어지지 않았다는 말이졍.

    솔직히 총선만 놓고 본다면 얘들이 노골적으로 선거조작을 했다고 보기엔 건국이래 이승만파 마음대로 된 선거가 거의 없었죠. 뭔가 능력이 부족했는지(...) 대놓고 조작을 시도한 58년 총선도 과반을 이뤘지만 민주당 약진을 견제하지 못했고요.

    덧: 1공화국 선거 연구 하시는 양반들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뭐가 너무 없네요(...)

  • 20.04.17 07:51

    @돈데기리 역시 역사는 논문이 필수인 듯 싶군요..제1공화국 아니 한국 현대사자체가 거의 재조명을 받지않으니..잘 모르는거야 당연하긴 합니다만 정말 어메이징하네요(....)

  • 20.04.17 10:52

    @돈데기리 코로나 터지니 트럼프(...)도 지지율이 올라가는데 뭐 정치공학적으로 설명해도 충분하긴 이해가능한 설명이긴 할겁니다...

  • 20.04.17 13:59

    @돈데기리 1958년 대선에서 조작을 시도했고 그 이전에도 선거공작이 정말 다양해서 당연히 투개표 조작도 한 것으로 추측했는데 그렇게 진행된 연구는 없나보군요. 의외네요. 제가 읽었던 이승만 서적은 '이승만과 제1공화국'과 '우남 이승만 연구'입니다.

  • 20.04.17 16:14

    @Histotius 아무래도 집권 초기엔 국가폭력, 집권 후반엔 58년 총선 이후의 장기집권 체제 시도가 큰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이승만 정권 초기 선거는 좀 묻히는 감이 있죠. 54년 총선까진 아예 개표 조작여부 분석에 필요한 자료가 없기도 하고요. 50년 총선은 전쟁 때문인지 당선인 득표수만 남아있지 않으면 당선인 이외 모든 자료가 소실된 지역구도 많고... 언급하신 두 저서도 이승만의 선거전략이나 개표현황에 대한 분석은 그냥 큰 그림만 훑고 넘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 20.04.17 16:04

    @마카롱 뭐 다른 이유보다는 당시 정치현황을 관찰할만한 자료가 전쟁통으로 인해 소실됐거나 먹고사니라 바빠서 어디 파묻혔거나 한게 큰 문제인거 같아요. 국가기록원 직원분들 귀찮게 하면 뭣이던지 한 더미는 나올거 같긴 한데 워낙 턱 밑까지 일에 파묻힌 분들이라 죄송스러워서;;

  • 20.04.17 16:12

    @알파카 일단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이 된다는 전제하 올해 9월 학회발표(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걍 포스터 발표...) 들어가는 부분이고, 시간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저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 자세한 언급이 좀 거시기하긴 한데, 통념적인 정치공학으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좀 많긴 합니다.

    일단 제가 하는 조사와 겹치지 않는 예를 들자면 54년 총선의 각 지역구의 개표양상을 통계적으로 놓고 봐도 투개표 조작을 했다는 가설이 서기 어려운데, 자유당이 개헌선 확보를 위해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 선거에서 (좌파후보가 나와 비교적 쉬운 선거였던) 56년 대선과 같은 개표조작 시도가 왜 없었는지는 저도 미스테리입니다...

  • 20.04.17 16:38

    @돈데기리 며칠 후면 4.19혁명 60주년이니 올해 이승만 정권 연구도 볼 만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연구가 미진한 게 아쉽군요 ㅠㅠ

  • 20.04.17 08:24

    유나이티드 퓨처라니까 무슨 축구단 같네 ㅋㅋㅋ

  • 작성자 20.04.17 11:45

    ㅎㅎㅎ 그래서 한글로 번역하지 않고 가져왔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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