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다녀왔습니다...."
"어머~ 지영이왔구나~? 깔깔깔^ㅇ^"
"네.."
"지영아..왔어...^-^"
"응..아빠-"
전혀...따뜻하지 않아.
그렇게 웃음지어도....전혀 행복하지 않아.
너무 가식적이거든....
내방으로 올라가야지=_=
Rrrrrrrr Rrrrrrrrr
"여보세요-_-"
-여보세요? 지영이야?
진여군-_-;
"나 돈업써-_- 술은 니가사라니까!?"
-그게아니라.....큰일났어....
"왜=_= 이번엔 노래방비 내라고? 웃기네~"
-은정이가......유은정...그 년이...
"은..정이? 은정이가 왜!? 은정이가..왜..!"
은정이..(1편참고)
내뺨을 때린후..
잔인한 미소를 흘리며 사라진 은정이.
- 정은후가...위험해 지영아......
은후...정은후...내동생...은후..?
...서은후..........??
진여가 말한곳.
허름한 공사장.
공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철거도 못하고 공터로 전락해버린 곳.
진여따라 두어번정도 와본곳이다-_-
+퍽- 퍼억- 퍽 퍼버벅 벅-- +
살과 손의 마찰음이 들려온다.
"은후..은후야.....은후야...."
"지영아! 여기!"
진여다.
"진여야..은후..는?"
"서지영. 내말 잘들어."
"...은후...은후는...?"
"정은후 지금 맞고있어.
.....너때문에.........."
"뭐라고? 나? 왜...나때문인데....?"
"씨발...유은정...유은정..그년짓이야."
"은정이가...왜..."
"씨발 서지영. 울지마!"
"응..안울게......은정이가..왜....?"
"자기한테 안오면 너한테 무슨짓한다고 협박했나봐....
그래서 정은후가 싫다고 했었는데.....
차라리....자길 죽이라고....그랬나봐...
너한테 무슨짓 하지말라고....
그래서...유은정이...정은후....저렇게 망가트리는거지.."
"..무슨소리야...하...하..어떻게....그..럴...수..있어...?"
"어쩔수가 없잖아.......
정은후...사람안사귀기로 유명한데.....
뭐...열두살에 만난 첫사랑때문이래...
걔도 미스테리야-_-;;"
"차라리....나...나 괴롭히라고..하지...."
"미쳤냐? 유은정..무서운년이야..내가 저년하고 어울리지 말라고 말렸잖아!"
"...진여야...~"
"정은후..너 정말로 좋아하나부다....
유은정이랑은 절대로 안사귄다고 하고...
너 괴롭히지도 말라고하고...
..차라리......자기가 죽겠대....."
"은후야...."
"어쩌냐..? 진짜 죽는거....아냐?"
"나..은후구하러....갈래...갈거야..."
"미쳤어? 너 저기갔다가...너까지 죽어!"
"차라리..부르지...말지....그랫어 진여야..."
난 참 나쁜여자다...
은후가 아픈순간에도....
난..
여기에 나온걸 후회하다니....
난 참 나쁜여자다.
"주윤성한테 전화해."
"윤성이..? 윤발선배?"
"너 그선배하고 친하잖아...썸씽있다고 1학년에서 난리야-_-"
"번호...몰라..."
"것두 몰라-_-? 자!"
진여가 내민 수첩
중학교때 딱 한번 봤던 미소년 리스트다-_-
뒤적뒤적-
찾았다,
[이름- 주 윤성
나이-19세(주석고 3학년 학생회장)
가족관계- 부모님, 동생
폰번호- 011-****-2381
생일- 12월 15일
이상형- 귀엽고 청순한 여자]
-_-;별게 다있군-_-
핸드폰에 번호를 꾹꾹 눌러주고 통화버튼을 누르니,
한참 연결음이 가더니
-어떤 놈이야-_-
하는 정다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선..배? "
-누가 니 선배야~씨발.
참-_- 초등학교 1학년때 슬기로운 생활도 안배웠나보다.
"-_-;;저 지영인데요"
-아~ ^-^지영이니? 하하 벌써 나보고싶든?
"..흑..흐흑...흑..선배.....도와주세요..."
-..너우냐? 또? 왜....!!
"여기...공터예요...은후..은후....죽어요..선배;.."
-개발.
+툭, 띠리리릭-
통화 끊김음이 들리고
5분이 안돼서 어멀리 빠라라라라밥 소리를 내며 요란스레 오는 오도바들.
우와.....~~
10대가 넘는다-_-;
"서지영~"
"..선배...."
"나멋지지안냐? 인사해라~ 내 애마다^ㅇ^"
너...학생회장아니냐-_-?
"은후부터...은후...선배.....은후..."
"기다려라~?! 쿡, 야~ 가자!!!"
10대..11대...15대....17대....
몇십대의 오도바들은 나와 진여를 지나치고 쌩-허니 달려간다.
나는 그대로 주저앉아버렸고...
진여는 나를 버려두고
오도바들을 향애 미소년수첩을 들고 뛰어간다.
진여의 눈은.....빛나고있었다.-_-;;
저 오도바형제들은....이제....
진여의 스토킹에....얼굴이 반쪽이 되겠지-_-;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새드소설]
# 시스터 콤플렉스 # 10
Y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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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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