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언어로 건네는 노년의 위로와 찬사
이 시는 관절통과 건망증 같은 노화의 변화들을 스마트폰의 기능에 빗대어 유쾌하고 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잔소리는 ‘스팸 처리’하고 기쁨은 ‘자동 재생’하며, 깜빡하는 실수는 ‘자동 업데이트’ 중인 정상 작동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무척 재치 있다.
노년의 일상을 서글픔이 아닌 유머로 위트 있게 비틀어낸 점이 돋보인다.
결국,
이 ‘사용 설명서’가 향하는 곳은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다.
모진 세월을 꿋꿋이 버텨온 시니어들의 삶 자체가 이미 하나의 ‘레전드’임을 상기시킨다.
지친 마음에 따스한 위안과 뭉클한 응원을 건네는 아름다운 秀作이다.禹
첫댓글 고맙습니다.
한 작가님의 詩를 오랜만에
감상하는 거라 반가웠답니다.
이건 시라기 보다 그냥 위트와 재치로 써야하는 짧은 시 공모에 응모한 거예요. 10행 이내로 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서요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