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 푸가초바(Alla Pugatcheva) 라는 러시아 여가수가 부른 <백만 송이 장미>는 우리말로 번안되어 불리워져 우리에게 친숙해졌지만
가사의 내용은 상당히 달라졌다. 원래는 오래된 시(詩)에 곡을 붙였다는 이 러시아 노래는 유명한 미모의 여배우를 짝사랑하는 어떤 가난한 무명 화가의 슬픈 사랑 얘기를 담고 있다.
북한 김정일(金正日)도 한때 그녀의 노래 <백만송이의 장미>에 반해 북한 초청 공연을 주선했었고.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보리스 옐친이 각각 그녀의 생일날 최고훈장을 수여하며 "남자로서 푸가초바에게 훈장을 줄수 있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는 러시아의 '국민가수'.
<백만송이 장미>라는 노래는 이 러시아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 가수 심수봉이 직접 러시아로 건너가서 허락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구요.. 이 노래는 심수봉 외에도 임주리, 북한의 김광숙이라는 여가수가 리메이크를 했는데 심수봉은 직접 번안해서, 임주리는 다른분이 번안했고, 북한의 김광숙은 알라 푸카초바가 부른 노래를 그대로 불렀다.
Alla Pugatcheva
심수봉
Жил - был художник один,
Домик имел и холсты.
Но он актрису любил,
Ту, что любила цветы.
Он тогда продал свой дом,
Продал картины и кров
И на все деньги купил
Целое море цветов.
한 화가가 살았네. 홀로 살고 있었지.
그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그래서 자신의 집을 팔고,
자신의 그림과 피를 팔아
그 돈으로 바다도 덮을만큼
장미꽃을 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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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рипев:(후렴)
Миллион, миллион, 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Из окна, из окна, из окна видишь ты:
Кто влюблен, кто влюблен, кто влюблен, и всерьез,
Свою жизнь для тебя превратит в цветы!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 가에서, 창 가에서,
창 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Утром встанешь у окна:
Может, сошла ты с ума?
Как продолжение сна.
Площадь цветами полна...
Похолодеет душа:
Что за богач тут чудит?
А под окном, чуть дыша,
Бедный художник стоит.
그대가 아침에 깨어나면,
정신이 이상해질지도 몰라..
마치 꿈의 연장인 것처럼,
광장이 꽃으로 넘쳐날 테니까.
정신을 차리면 궁금해 하겠지.
어떤 부호가 여기다 꽃을 두었을까? 하고
창 밑에는 가난한 화가가
숨도 멈춘 채 서 있는데 말이야..
Припев.(후렴)
Встреча была и прошла,
В ночь её поезд увёз...
Но в её жизни была
Песня безумная роз.?
Прожил художник один,
Много он бед перенёс,
Но в его жизни была
Целая площадь цветов... ?
만남은 너무 짧았고,
밤이 되자 기차가 그녀를 멀리 데려가버렸지.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는 넋을 빼앗길 듯한
장미의 노래가함께 했다네.
화가는 혼자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삶에도 꽃으로 가득찬
광장이 함께 했다네..
Припев.(후렴)
첫댓글 워낙에 유명한곡이
되버렀어요
개사해서도 많이 들어본곡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