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설탕·저카페인 음료시장과 자연성분 음료시장 각각 전년대비 11.7%, 5.2% 성장 –
- 천연 및 건강재료 함유, 무설탕, 저칼로리 등의 건강추구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 속속 등장-
□ 상품명 및 HS Code
ㅇ 건강음료
- 차나 마테(Mate)추출물 및 농축물을 기본 재료로 한 음료 (HS code 210120)
-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음료 (HS code 220299)
- 과실주스 (HS code 2009)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유로모니터의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체코 음료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전년대비 3.9% 증가한 약 437억 체코 코루나(약 20억6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까지 2.2%의 연평균성장률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음료시장에서 대형마켓, 슈퍼마켓을 포함한 소매점의 상점매출(Off-trade Sales) 규모가 전체의 56.8%, 식당, 카페, 바, 호텔 등의 음식점매출(On-trade Sales) 규모는 43.2%를 차지함.
- 음료 품목별로는 첨가물과 높은 설탕함유로 탄산음료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탄산음료의 증가율이 가장 저조한 반면 주스와 RTD커피 및 RTD 차, 에너지 드링크류가 좀 더 높은 증가율을 보임.
체코 음료시장 규모
(단위: 백만 체코 코루나)
구분 | 2014 | 2015 | 2016 | 2017 | 증감률 ’16/’17 |
생수 | 14,142 | 14,505 | 14,366 | 14,841 | 3.3 |
탄산음료 | 12,886 | 13,022 | 12,971 | 13,280 | 2.4 |
농축음료 | 2,033 | 2,087 | 2,118 | 2,188 | 3.3 |
주스 | 5,877 | 6,157 | 6,381 | 6,790 | 6.4 |
RTD 커피 | 340 | 347 | 354 | 369 | 4.2 |
RTD 차 | 1,897 | 1,912 | 2,010 | 2,098 | 4.4 |
스포츠 및 에너지 드링크 | 3,587 | 3,695 | 3,908 | 4,171 | 6.7 |
합계 | 40,762 | 41,725 | 42,108 | 43,737 | 3.9 |
주) RTD(Ready-To-Drink): 즉석음용 음료
자료원: Euromonitor
ㅇ 경제성장 지속에 따른 소비증가와 건강한 생활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음료에서 카페인과 설탕함량을 낮춘 저설탕,저카페인 음료시장이 성장함.
- 일부 국가에서는 설탕세가 부과되고 체코 학교에서도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 판매를 제한하는 등 건강음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
- 특히, 탄산음료에 비해 건강한 음료로 여겨지고 있는 RTD 차 음료의 경우도 저설탕 RTD 차 음료 시장이 2017년 전년대비 성장률이 11.7%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함.
체코 저설탕·저카페인 음료시장 규모
(단위: 백만 체코 코루나)
구분 | 2014 | 2015 | 2016 | 2017 | 증감률 ’16/’17 |
저카페인 음료 | 338 | 352 | 356 | 368 | 3.4 |
- 저카페인 커피 | 334 | 337 | 340 | 351 | 3.2 |
- 저카페인 탄산음료 | 4 | 5 | 5 | 5 | - |
- 저카페인 RTD 차 | - | 10 | 11 | 12 | 9.1 |
저설탕 음료 | 1,260 | 1,319 | 1,375 | 1,457 | 6.0 |
- 저설탕 탄산음료 | 996 | 1,020 | 1,048 | 1,100 | 5.0 |
- 저설탕 향미워터(Flavoured Water) | 106 | 108 | 110 | 115 | 4.5 |
- 저설탕 과일·야채 주스 | 10 | 11 | 11 | 12 | 9.1 |
- 저설탕 RTD 차 | 148 | 181 | 206 | 230 | 11.7 |
자료원: Euromonitor
ㅇ 웰빙트렌드로 인공감미료, 인공색소 등의 첨가물을 배제한 자연성분 음료에 대한 수요도 높아져 100% 과즙주스, RTD 녹차, 미네랄 탄산수 등 자연성분 음료시장도 성장 추세임.
- 특히, 100% 과즙주스의 경우 2017년 전년대비 15.9%, 2012~2017년 연평균 성장률은 34.5%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체코 자연성분 음료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체코 코루나)
구분 | 2014 | 2015 | 2016 | 2017 | 증감률 ’16/’17 |
자연성분 생수 | 3,433 | 3,553 | 3,442 | 3,561 | 3.5 |
자연성분 주스 | 1,022 | 1,130 | 1,206 | 1,315 | 9.0 |
자연성분 RTD 차 | 331 | 342 | 371 | 402 | 8.4 |
합계 | 4,786 | 5,025 | 5,019 | 5,275 | 5.2 |
자료원: Euromonitor
□ 수입동향
ㅇ 건강음료의 수입규모는 HS Code에 의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과일주스, 저설탕 음료, RTD차 등의 건강음료를 포함한 음료품목의 수입규모를 통해 수입동향을 파악함.
ㅇ 체코의 음료 수입규모는 최근 3년간 증가 추세로 2017년 기준 전년대비 5.6% 증가한 약 17억7500만 달러로 집계됨.
- 2018년 상반기 수입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38.8% 증가했으며 특히 RTD차 음료를 포함하는 차와 마테 추출물 베이스 음료(210120) 수입의 경우 125.8%로 크게 증가함.
- 과실주스도 건강한 음료 소비 추세로 2017년과 2018년 상반기에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4%, 25%의 수입증가를 이어가고 있음.
최근 3년간 건강음료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
HS Code | 품목 | 2015 | 2016 | 2017 | 증감률 ’16/’17 |
210120 | 차나 마테(Mate)추출물 및 농축물을 기본 재료로 한 음료 | 4,605 | 5,023 | 5,179 | 3.1 |
220299 |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음료 | 106,515 | 98,668 | 98,658 | -0.01 |
2009 | 과실주스 | 56,828 | 64,406 | 73,649 | 14.4 |
수입 합계 | 167,948 | 168,097 | 177,486 | 5.6 |
주) 2015년과 2016년은 220290 기준 (2017년부터 220299로 변경)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최대 수입대상국은 폴란드와 독일로 두 국가로부터 수입이 각각 31.5%, 23.6%로 전체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 상위 수입대상국 대부분은 주변 유럽국가이며 비 EU국가 중에는 대만과 한국에서 음료를 주로 수입함.
체코 건강음료 상위 10개국 수입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 수입국 | 금액 | 점유율 | 증감률 ’16/’17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1 | 폴란드 | 44,736 | 45,621 | 55,920 | 26.6 | 27.1 | 31.5 | 22.6 |
2 | 독일 | 30,023 | 34,447 | 41,959 | 17.9 | 20.5 | 23.6 | 21.8 |
3 | 오스트리아 | 17,240 | 16,388 | 18,631 | 10.3 | 9.7 | 10.5 | 13.7 |
4 | 네덜란드 | 27,391 | 22,780 | 10,772 | 16.3 | 13.6 | 6.1 | -52.7 |
5 | 프랑스 | 6,710 | 6,908 | 8,706 | 4.0 | 4.1 | 4.9 | 26.0 |
6 | 슬로바키아 | 11,233 | 12,267 | 7,860 | 6.7 | 7.3 | 4.4 | -35.9 |
7 | 벨기에 | 3,111 | 1,919 | 5,393 | 1.9 | 1.1 | 3.0 | 181.0 |
8 | 이탈리아 | 4,422 | 4,391 | 4,557 | 2.6 | 2.6 | 2.6 | 3.8 |
9 | 헝가리 | 9,071 | 5,557 | 4,310 | 5.4 | 3.3 | 2.4 | -22.4 |
10 | 대만 | 1,063 | 2,399 | 2,884 | 0.6 | 1.4 | 1.6 | 20.2 |
11 | 한국 | 809 | 1,376 | 1,893 | 0.5 | 0.8 | 1.1 | 37.5 |
수입 합계 | 167,948 | 177,486 | 111,465 | 100 | 100 | 100 | 38.8 |
주) HS Code 210120, 220299, 2009 합계기준, 2015년과 2016년은 220290 기준 (2017년부터 220299로 변경)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대한국 수입동향
- 한국은 체코의 11위 수입대상국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은 편이나 2017년 수입규모는 189만달러로 2015년에 비해 2배이상 증가함.
- 한국산 알로에 음료(HS Code 220299)가 체코 시중에 널리 유통돼 인기를 얻고 있으며, 차음료도 작은 규모이지만 수입금액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과일주스의 경우 대부분 유럽국가에서 수입하고 있어 한국산 과일음료 수입은 미미한 수준임.
대한국 건강음료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HS Code | 품목 | 2015 | 2016 | 2017 | 증감률 ’16/’17 |
210120 | 차나 마테(Mate)추출물 및 농축물을 기본 재료로 한 음료 | 1.3 | 4.2 | 11.5 | 172.1 |
220299 |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음료 | 808 | 1,371 | 1,882 | 37.3 |
2009 | 과실주스 | 0 | 1.3 | 0 | - |
수입 합계 | 809 | 1,376 | 1,893 | 37.5 |
주) 2015년과 2016년은 220290 기준 (2017년부터 220299로 변경)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현지기업이 시장을 주도,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선전
- Mattoni, Dobra Voda, Aquila, Magnesia, Podebradka 등 체코의 대표적인 음료 브랜드를 보유한 Karlovarska Mineralni Vody 그룹이 전체 음료 시장의 25.3%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함.
- 체코 국민콜라로 여겨지는 Kofola를 생산하는 Kofola 그룹도 생과일주스 업체인 UGO를 인수해 주스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업계 2위(시장점유율 13.3%)로 코카콜라 그룹(시장점유율 9.2%, 3위), 펩시 그룹(시장점유율 8.1%, 4위)등의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선전함.
ㅇ 건강음료 시장에서는 천연 및 건강재료 함유, 인공첨가물 배제, 무설탕, 저칼로리 등의 건강추구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 속속 등장함.
- RTD차 제품의 경우 주요 제조사가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라인 개발에 착수해 기존에 체코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레몬홍차와 녹차 외에도 백차(White tea) 제품을 선보이고 은행이나 인삼 등 건강재료를 첨가한 제품이 등장함.
- 냉장유통 주스의 경우도 냉각압착 및 저온살균 방식의 100% 천연 과채주스와 해독(디톡스), 에너지, 활동성 등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주스나 비트, 석류, 생강, 치아씨드, 허브(바질, 페퍼민트) 등의 건강재료가 들어간 주스도 출시되고 있음.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음료 제품
제품사진 | 제품명 (제조사) | 가격(코루나) | 특징 |

| UGO 100% Juice (Kofola a.s.) | 30 ~35 (250ml) | - 100% 천연 과채주스 - 당근+사과, 비트+사과, 오렌지, 자몽 - 냉각압착 추출, 저온살균 |

| Body&Future Chia (McCarter a.s.) | 50 (330ml) | - 설탕 무첨가(자연발생 당성분), 오메가-3함유 - 냉각압착 추출, 저온살균 - 치아씨드가 함유된 과채주스 |

| AriZona Tea (AriZona / 유통사McCarter a.s.) | 36 (500ml) | - 찻잎에서 우려낸 100% 천연성분 RTD 차 - 무방부제, 무인공색소 - 녹차(인삼+벌꿀, 석류), 블루베리 백차(White tea) |

| Pfanner Pure Tea BIO (Pfanner) | 35 (1L) | - 무설탕, 저칼로리(100ml당 1kcal) - 녹차, 백차(White tea) |
자료원: iTesco, Kosik.cz, Heureka.cz
□ 유통구조
ㅇ 2017년 상점판매(Off-Trade)를 통한 체코 음료 유통은 매장기반 유통채널이 97.1%를 차지해 비매장기반 유통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
- 하이퍼마켓을 통한 유통비중 39.6%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할인점, 소형식료품점과 편의점, 슈퍼마켓의 유통비중이 각각19.9%, 16.5%, 16.1% 순으로 나타남.
- 온라인과 자판기를 통한 유통비중은 각각 0.3%, 2.6%로 낮은 편이나 식료품의 온라인 구매 확대 추세로 온라인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
2017년 체코 음료 유통채널(Off-Trade) 현황

자료원: Euromonitor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관세율
- 한-EU FTA로 인해 한국산 품목의 관세율은 0%임.
HS Code | 한국산 제품 관세율 | EU외 제3국 관세율 |
2009 | 0% | 12.0%~33.6% |
210120 | 0% | 6% |
220299 | 0% | 5.4%~9.6% |
자료원: TARIC
ㅇ EU 시장에 유통되는 모든 포장식품은 EU 식품정보표시에 관한 규정(No. 1169/2011) 및 체코 규정(417/2016 Sb.)을 따라야 함.
- 라벨에는 식품명, 구성 성분 정보, 알레르기 유발 성분, 식품중량, 유통기한, 특별 보관조건 및 사용조건, 식품 제조 또는 유통업체(책임자)의 회사명과 주소 등의 정보, 원산지 또는 생산지 등이 표기돼야 함.
- EU 규정(No. 1169/2011)에 따르면 2016년 12월 13일부터 에너지 정보와 영양성분(지방, 포화지방, 탄수화물, 설탕, 단백질,소금의 함유량)의 정보표시가 의무화 됨.
□ 시사점
ㅇ 체코 건강음료 시장은 체코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 및 건강한 생활방식 추구와 함께 새로운 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체코 소프트드링크 협회에 따르면 체코의 경제호황으로 소비자들이 음료에 지불하는 가격이 높아지고 웰빙 트렌드로 저칼로리 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힘.
ㅇ 체코 건강음료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이국적이고 새로운 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하고 업계에서도 혁신적인 제품라인을 발굴하고 있어 설탕함유량이 낮은 한국 전통차와 같은 한국적인 재료 음료 진출 가능성이 엿보임.
- 알로에, 리치, 망고 등의 이국적인 과일 음료 및 RTD 녹차음료가 이미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유래한 발효음료로 최근에 미국에서 건강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콤부차도 유기농 전문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음.
* 콤부차: 홍차, 허브차, 녹차 등을 우린 찻물에 설탕과 스코비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음료로 해독작용, 소화 및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짐.
체코에서 판매중인 콤부차

자료원: Countrylife, Sklizeno
ㅇ 체코 시장 진출 시 처음부터 대형마트에 납품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소형식료품점이나 식당, 카페 등으로 유통하는 현지 유통업체를 접촉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임.
- 실제로 음료의 경우 주거지 곳곳에 위치한 소형식료품점(Potraviny)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아시아 식당의 경우 아시아음료 구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유통채널을 공략 후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으로 진출하는 것이 방법이 될 것임.
- 또한, 한국산 음료의 경우 한-EU FTA로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관세가 있는 대만, 태국, 베트남 등의 아시아 국가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임.
아시아 식당 및 소형식료품점(Potraviny)에서 판매하는 음료

KOTRA 프라하 무역관 촬영
자료원: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TARIC, iTesco, Countrylife, Sklizeno 및 KOTRA 프라하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