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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지방근무의 실태 txt
zombie 추천 0 조회 1,191 15.01.24 22:14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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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1.24 22:29

    첫댓글 솔직히 사람 차이인 듯 합니다. 저도 지방근무 좀 해봤는데, 간부급은 서울에 사는게 위세가 아니라 애들 교육, 마눌님 체면 기타 등등때문에 어쩔수없이 그리 사는겁니다 -ㅅ-;;; (이혼할래 하루에 4시간 출퇴근할래?) 젊을수록 지방에 있는게 괴롭고 나이 들면 지방이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죠.

  • 15.01.24 22:30

    대학동기한테 듣기로 해외지사 브라질 발령받아서 수년간 가 있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한전 들어가서 동해시로 발령받았다고 하더군요. 저 또한 공대 계열이라 나중에 취직하면 오지 갈 것 같아서 걱정이 있긴 있어요. 물론 지금 할 수 있는 걱정은 아닙니다만.

  • 15.01.24 22:31

    제 사촌동생이 연대 공대 나와서 플랜트쪽 근무하는데 플랜트 기술자 부족하다고 이란에 두바이로 계속 보내려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 15.01.25 00:27

    제 대학교 친구 중 하나는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한 뒤, 베트남에 박혀서 못나오고 있어요.

  • 15.01.24 22:31

    전라권 아니면 글쎄요; 살만하다고 보는데..이글은 전에도 봤지만 좀 오바한 것같음. 무슨 섬 오지생활 마냥..

  • 15.01.24 22:38

    대충 무슨일 하는 친구인지 감이 오는데, 진짜로 심각한데서 근무합니다.
    발전소 건설현장 출장가보면, 정말 보이는건 바다랑 산이랑 공사현장뿐입니다. 정말로. 현장 들어가기 30분쯤 전부터 아무것도 없는 산야에 도로하나 난 거 따라 달려가면 현장이 보입니다. 그런데서 근무하면 저 글 같은 소리 나옵니다.

  • 15.01.24 22:38

    @_Arondite_ 무슨일인데여?

  • 15.01.24 23:08

    왜요? ㅜㅜ 전라권도 살기 좋아요~~~ 얼마나 음식이 맛있는 동네인데요~

  • 15.01.24 23:08

    @Charging 지방쪽에서 건설관련일 하는 친구일 겁니다.

  • 15.01.24 23:10

    @tae-guen 뭐 제일 낙후된 지역인건 어쩔수가 없는지라..

  • 15.01.24 23:14

    @tae-guen 전북도민 전주시민이지만... 전북만 같아도 익산,전주,군산 빼면... ㅠㅠ 전북이 전남보다 더 헬이긴 하지만 전남도 몇개도시 제외하면...

  • 15.01.25 00:53

    ㅎㅎ 농담이구요~ 그렇죠... 제일 낙후된지역이죠, 진짜 몇개 도시를 빼면 뭐 이용할수있는 시설들이 팍 줄어들고하니깐요.

  • 15.01.25 01:15

    공감..저도 나름 전라권에서 큰 도시에 있는데.. 지내기가 힘듭디다 ㅠ 그래도 주말은 보장되는 곳이라 자주 나오곤 합니다

  • 15.01.24 23:39

    조선소에서 근무하나 보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구미에서 근무하다 파주로 왔는데, 솔직히 구미는 선거철에 내가 찍는 후보가 맨날 낙선인 거 빼고는 살만했습니다. 그런데 파주로 전근왔는데 이건 말만 수도권이지 짜증이...
    공장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다음지도로 보면 위성사진이 안 떠요. 휴전선 근처라! 거기다가 유흥은 돈아깝다고 생각하는 성격인데 유명한 창녀촌인 용주골 바로 옆이라 그런지 거의 강압적인 분위기로 2차 가고, 새벽2시에 퇴근하는데 퇴근하는 앞으로 K1전차 지나갈 때는 진짜 사람 미치겠더라고요. 원룸 주변에 죄다 논이라 여름밤에 개구리 우는 소리때문에 잠 설치고, 뭐 친구 한 번 만나려면 서울 거쳐야 하니

  • 15.01.25 00:03

    강남 간다고 해도 한시간 반이고, 본거지인 대전으로 갈려면 세시간이고, 개발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서 도로나 철도도 개판.
    거기다가 2주에 하루 쉬는데 편도 3시간짜리 집에 갈 수 있을까요? 어차피 계속 전화 걸려오니 자취방에서 원격으로 회사 업무 봤습니다. 주변에 밥먹을 데도 없어서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 먹으면서 그짓거리 했습니다.
    꼴에 수도권이라고 임대료나 기타 물가가 싼 것도 아니고, 기가 차더군요.

    무엇보다 겨울만 되서 혹한이 몰아닥치면 다시 군생활 하는 것 같아서 못버티겠더라고요.

    그래도 글쓴이는 4일에 하루 쉰다고 하니까, 저라면 저 기업체 계속 다닙니다. 전 14일에 하루 쉬었어요.

  • 15.01.25 00:03

    @전투헬기 용주골 근처면 레알 헬임요. 군바리 지역이라 발전이 거의 없음. 좀만 벗어나시면 금촌이고 운정이고 좋은 곳 있는데..ㄷㄷ 문산 터미널 근처도 썩 별로지만 그래도 앵간치 있을거 있고.
    나머진 뭐...보신 그대로. 헤이리쪽은 좀 멀고 음..

  • 15.01.25 00:16

    @Charging 운정 쪽은 죄다 중대형 평수 아파트라 솔로 총각이 집을 얻을 수가 없어요. 회사 옆 원룸은 죄다 불법으로 쪼갠 것들이라 시설이 개판이고....그리고 문산도 뭐 읍내 수준이더만요.
    서울이 근거지인 애들은 그냥 집에서 출퇴근 하니 별 고민이 없는데, 저같이 지방 근거지인 사람은 그냥 화만 나더군요.

    어쨌든 지금은 근무지역과 야근과 특근이 이어지는 근무환경에 퇴사하고 여기저기 찔러보는 중이죠. 하도 고생해서 앞으로 파주는 쳐다보지도 않고 애플 물건 살 일은 절대 없을 듯.
    벌써 반년이 넘었으니 빨리 어디든 취직을 해야 할텐데....

  • 15.01.25 00:14

    @전투헬기 파주는..ㅋㅋ 올곳이 못됩니다. 괜히 군사지역이 아니에요. 연천/포천급보단 낫긴하지만 ㅇ_ㅇ. 근래 개발된 금촌/운정/헤이리 권역 아님...집에서 뭐 시켜먹지도 못하는 동네가 빈번하니..아 탈출하고 싶다.

  • 15.01.25 00:22

    @Charging 그러게요. 제가 군생활을 김포에서 했는데 파주는 더 위쪽;; 올라와서 산과 논 가운데 홀로 웅장하게 서 있는 공장을 보고 할말을 잃었었죠.
    거기다 겨울이 오니 이건 뭐.... 출근할 때마다 삶이 고통이라는 불가의 가르침을 상기시켜주고, 폭설 한 번 내리니 그 혹한 속에서 통근버스가 제시간에 안와요. ㅋㅋㅋㅋㅋ

  • 15.01.25 00:17

    뭐 양구에서 근무하나?

  • 15.01.25 00:59

    사실 저같아도 지방가서 근무하라고 하면 못할것 같습니다. 이게 지방무시하는게 아니라 저도 수도권에서 태어나 자라 서울에서 대학나와 그런지 지방(특히 글쓴사람처럼 격오지에 있으면)가서 살면 불편하거든요.

    단적인 예로 고향친구가 서울쪽 대학의 화공과 나왔는데 동기들이 울산가면 그래도 살만한건고, 여수간 애들은 거의 죽으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여수는 그래도 나름 큰 도시인데 저런 반응 나올정도면......

    그래도 지방출신 애들은 대체로 격오지에 있어도 자기 지역근교면 깡시골이라도 문제 없다고 말하는 경우는 많이 들었습니다.

  • 15.01.25 13:08

    원래 촌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면 자기가 원래 살던 환경이니 견딜만 하겠지만 수도권이나 대도시 출신이 정말 깡촌으로 가면 못견딥니다.
    감옥 같아요.
    대략 100만 이하 중규모 도시 출신만 하더라도 군청소재지 정도로 내려가 일하라고 하면 못견뎌 하더라고요.

  • 15.01.26 00:07

    그래도 시단위면 살만하지.....읍단위에...전국에서 손꼽히는 소규모 읍은....ㅜㅜ

  • 15.01.26 07:25

    힘들면 서울서 지하셋방에 라면 먹을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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