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순 어떤 꽃일까, 어떤 새일까 ai작곡 ―손주의 탄생
톡 톡 톡
창문 두드리는 소리
들뜬 마음, 풋잠 든 첫새벽
누군가 내 잠을 깨우는 소리
산골짜기 시냇물처럼
살랑살랑 네가 왔구나
우리는 모두 네가 오기를
오래전 약속처럼 기다렸단다
어떤 꽃일까, 어떤 새일까
참으로 궁금했지
토닥 토닥
다보록한 머릿결 짙은 속눈썹
살포시 감은 눈엔 꽃잎이 열리고
배시시 배냇짓 웃음소리
꿈꾸듯 칭얼칭얼
품에 안으면 새근새근
우리는 모두 네가 오기를
오래전 약속처럼 기다렸단다
어떤 꽃일까, 어떤 새일까
참으로 궁금했지
--------------------------------------------어부 아빠
정호순 어부 아빠 ai작곡
1
하얀 파도 우체부
새벽잠 떨쳐내고
바다로 나간 아빠
물고기 가득 싣고
신나게 돌아올 때
먼바다 소식 전하는
하얀 파도 우체부
하얀 파도 우체부
새벽잠 떨쳐내고
바다로 나간 아빠
물고기 가득 싣고
신나게 돌아올 때
먼바다 소식 전하는
2
통통통 우리 아빠
포구로 들어오면
“무사히 돌아왔다!”
갈매기 끼륵끼륵―
저 먼저 소식 전하는
하얀 파도 우체부
하얀 파도 우체부
하얀 파도 우체부
새벽잠 떨쳐내고
바다로 나간 아빠
3
통통통 우리 아빠
포구로 들어오면
“무사히 돌아왔다!”
갈매기 끼륵끼륵―
저 먼저 소식 전하는
하얀 파도 우체부
하얀 파도 우체부
하얀 파도 우체부
새벽잠 떨쳐내고
바다로 나간 아빠
바다로 나간 아빠
---------------------------------------------------꽃보다 예쁜 우리 엄마
정호순 꽃보다 예쁜 우리 엄마 ai작곡 여 후렴
봄이 오면 나무들도 화장을 곱게 해요
복사꽃 연지 찍고 진달래 곤지 찍고
나들이 가는 이모처럼 볼에 살짝 터치해요
복사꽃이 예쁘고
진달래가 고와도
멋 부린 꽃나무보다
우리 엄마가 더 예뻐요
살구꽃 볼 터치에 햇살이 웃고 가면
허드레옷 입은 엄마 마당에 서 계셔요
화장 안 해도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리 엄마
복사꽃이 예쁘고
진달래가 고와도
멋 부린 꽃나무보다
우리 엄마가 더 예뻐요
봄 되면 나무들이
화장을 곱게 해도
멋 부린 꽃나무보다
훨씬 더 예쁜 우리 엄마
멋 부린 꽃나무보다
훨씬 더 예쁜 우리 엄마
------------------------------------------------김밥 기차
김밥 기차 /정호순
엄마가 만든 김밥 기차
손님을 태웁니다
시금치 아이
우엉 아이
당근 아이
오이 아이
계란말이 아이
게맛살 아이
어묵 아이
차례차례 올라탔어요
“자, 다 타셨나요?
그럼 출발할까요?”
어어, 잠깐만요!
고소한 참기름 아이가
기차를 세워요
뒤이어 헐레벌떡 달려온
얼굴 하얀 참깨 아이가
마지막으로 올라탔어요
자, 이제 모두 함께
맛있는 김밥 여행을 위하여―출발!
--------------------------------- 봄꽃 옷 자랑 진달래 개나리 1 ai작곡
정호순 동시 ―봄꽃 옷 자랑 진달래 개나리 1 ai작곡
1절
노란색이 예쁘다 해도
겉옷은 분홍색 뿐
하얀색 입으라 해도
속옷도 분홍색 뿐
소나무 오빠가 놀려도
나는 분홍색이 좋아요
소나무 오빠가 놀려도
나는 분홍색이
제일 좋아요
2절
분홍색 예쁘다 해도
겉옷은 노란색 뿐
연두색 입으라 해도
속옷도 노란색 뿐
참나무 오빠가 놀려도
나는 노란색이 좋아요
참나무 오빠가 놀려도
나는 노란색이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