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은 숨가쁘게 바빴어요.
월요일은 모처럼 카페에서 3시간 글 썼고.
화요일은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인천개항장 주변 청국조계지를 화교의 설명을 들으며 타박타박 걸었고.
수요일은 산모퉁이에서 아띠 연습하는 날. 오남 송샘 댁 들러 산모퉁이에 와서 오후 4시 30분까지 연습하고 다시 오남에 모셔다 드리고 집에 오니 7시가 넘었고.
목요일은 다시 포천에 가서 아크릴화 4시간 그리고 고추도 22kg 따고.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비올라 연습 1시간 10분 하고 박물관 강의 들으려고 12시에 나가 4시 넘어 돌아왔네요. 오는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기도.
내일도 일정이 있어요. 이번에는 일본조계지 중심으로 해설 듣고 걷는 답사에 참여할 예정.
생각 같아서는 드러눕고 싶었지만 열심히 일주일을 살아낸 기념으로 맛있는 음식을 해 먹기로.
가지 채 썰고
양파 채 썰고
초록빨강 오이고추도 채 썰고.
당면 불린 후, 야채잡채를 만들었어요.
건강식 야채 잡채.
가지와 오이고추가 어찌나 싱싱한지 육질이 단단해요.
꽃빵과 야채 잡채!
소박한 건강식.
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첫댓글 열심히 살았습니다
어떤 땐 뭣 때문에 이렇게 헉헉대며 살고 있는 거지? 근데 생각해보면 그게 제 모습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