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강원은 척추(脊椎)이고 호남 충청은 위장(胃臟) 대장(大腸)이다!!
한반도를 인체(人體)에 비교하여 본다.
한반도의 동쪽은 태백산맥(太白山脈)의 고산준령(高山峻嶺)이 길게 남쪽으로 내려 뻗어 있다.
서쪽은 대체로 평야(平野)다.
김제.만경(金堤.萬頃)이 대표적이다.
이런 형세(形勢)이므로 지형(地形)의 높이도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동고서저(東高西低)를 이루고 있다.
서쪽은 토양(土壤)이 비옥(肥沃)하다.
이것은 동쪽보다 서쪽이 훨씬 먹을 것이 풍부하다는 사실이다.
태백산맥의 줄기로 형성된 경상도 강원도는 인체(人體)의 척추(脊椎)에 해당한다.
충청도와 전라도는 복부(腹部)와 위장(胃臟).대장(大腸)에 해당하는 비유다.
제주도나 김해에서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오면서 땅위를 내려다보면 동쪽과 서쪽의
환경이 확연히 구분된다.
40여 년 전 필자의 일기에 이런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모심을 무렵에 김제 만경 평야는 줄이 그이기 전의 바둑판처럼 펼쳐져 있다
그 당시는 영농이 기계화되기 전이였기 때문에 사람이 모내기를 하였다.
그 넓은 평야 한쪽에 모내기 흔적이 마치 바둑판에 돌 하나 놓인 것처럼 보인다.
“저 넓은 평야에 언제 모심기가 끝날까?”
그러나 며칠사이에 보면 평야는 푸르게 변하였다.
벼 베기도 마찬가지다.
사람힘이 무섭다!
한반도가 흉년이 들어도 김제만경 평야만은 흉년을 면해야 한다】
척추(脊椎)는 인체의 중심을 잡는 역할이다.
척추(脊椎)에 이상이 오면 신체 중심(中心)이 흔들린다.
척추(脊椎) 디스크가 오면 앉고 서기도 불편하다.
바른 자세로 걷지도 못한다.
그래서 경상도 강원도는 우리 지도에서 척추 역할을 상징한다.
충청(忠淸)과 호남(湖南)은 복부(腹部)와 위장(胃臟)이니까 먹는 기관에 해당한다.
한반도의 포만감을 채우는 밥통 역할은 서쪽에서 담당하였던 것이다.
동(東)은 척추(脊椎), 서(西)는 밥통인 관계가 한반도가 생긴 이래 지속되어 왔다.
그러다가 20세기 후반에 들어와 변화가 왔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박정희의 5.16 군사혁명이 변화의 원인이다.
척추에 인공(人工)으로 철밥통을 만든 것이다.
포항제철이다.
쇠를 만드는 철강 회사가 포항에 건설되었다.
포항은 척추의 바로 밑 꼬리뼈쯤에 해당하는 위치다.
포항제철은 인체(人體)로 말하면 인공(人工)으로 만든 “철밥통”이다.
이 쇠로 만든 인공 “철밥통”에서 한국의 밥이 나왔다.
철(鐵) !
중국역사에서는 BC 6세기경에 철(鐵)이 발명되었다
철기(鐵器)가 산업에 투입되면서 기존의 석기(石器)나 목기(木器)에 비하여
생산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철(鐵)로 이로 인해 지배만 받고 있는 하층민들이 자신들의 재산(돈)을 갖게 되었다.
중국은 BC 5세기 이전까지 신(神)에 의지 하였다.
철(鐵)이 발명된 후로 중국인은 신(神)에 의지하지 않고 인간의 힘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돈이 있으니 자생력과 권력이 생기고 신(神)은 멀어졌다.
서양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Thales)는
The origin of this world is water.
“이세계의 근원(根源)은 물(水)이다”라고 했다
그리스 사람들은 세계의 근원은 신(神)이라고 믿을 때였다.
“신(神)의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르네상스(Renaissance) 탄생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1970년대 이후로 고도 성장기에 들어섰다.
박정희와 박태준이 목숨을 걸고 건설한 포항제철 철밥통에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산업의 바탕이 된 것이다.
지금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에 당당히 선 현대자동차도 포항제철이 없었으면 불가능
하다.
필자가 직장시절 포항제철 철판구매를 담당했기 때문에 시청 옆에 있는 포항제철
사무실에 살다시피 했다.
철판에 대한 지난 일을 생각하면 드라마틱(Dramatic)하고 꿈같다.
한국의 방위산업, 자동차산업, 배를 만드는 조선업,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금속,
플랜트(plant) 산업 등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데에는 지금은 세계 제1의
포항제철이 있었기 때문이다.
포항제철에서 쇠를 만들면서 한국이 단단한 뼈대가 생겼다.
신체가 건강하려면 척추와 복부가 같이 건강해야 한다.
척추의 마다마디에는 뇌(腦)에서 내려오는 신경이 분포되어 각장기로 연결되어 있다.
척추에서 심장이나 폐 위장 신장 췌장 등에 신경이 잘 전달되어야 건강한 육체가 된다.
동서의 균형 있는 발전이 더 잘사는 대한민국의 지름길이다.
대한민국 영원한 대통령 박정희
대한민국 영원한 애국자 박태준 포항제절 사장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