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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여행기 마지막 편이야!! ㅋㅋㅋㅋ
1일차 http://cafe.daum.net/ok1221/9fQk/73524
2일차(상) http://cafe.daum.net/ok1221/9fQk/73625
2일차(하) http://cafe.daum.net/ok1221/9fQk/74156
가까운 대마도 한번 갔다온 걸 가지고 오지게도 썼다 ㅋㅋㅋㅋㅋㅋ
말많은 게녀의 마지막 대마도 여행기를 한번 봐주겠니??
조식이다 조식!!
1일차에 도요코인 이즈하라에서 조식을 못 먹었어서 왠지 한(?)으로 남았는데
이날은 먹었음ㅋㅋㅋ
진짜 피곤했는데!! 꾸역꾸역 일어나서 먹으러 감ㅋㅋㅋㅋ
"슬리퍼의 입장은 사양 해주싶시오"
오타는 사양해 주십시오....
나름 호텔이라는 곳에서 한글 오타 실망스르워...
하지만 조식은 더더욱 실망스르워..
접시가 무슨 어린이들 식판같이 생겼다 ㅋㅋㅋㅋ
익힌 연어가 있다
먹고 싶지 않다
소세지는 어느 호텔을 가든지 있는 듯 하다
하나 집어본다
날 비웃는듯한 감자
그러나 얘가 제일 먹을만 했다..
촉촉하다 못해 축축해 보이는 달걀....
비주얼이 좋지 않다..
조금만 떠본다 ..
달달한 디저트인가 싶어 기대했지만
낫또..?? 라고 한다..
먹지 않는다...
풀떼기 잔뜩..
먹지 않는다
토마토 세개 집음
예전에 일본 온천여행 갔을때 뷔페집에서 봤던 커피 자판기
우리집에 하나 놓고 싶다...ㅋㅋㅋㅋㅋ
동생은 녹차라떼인줄 알고 녹차 눌렀다가 진짜 녹차 나와서 당황하는중ㅋㅋㅋㅋㅋㅋ
음료수도 있는데 딱히 땡기지 않아 먹지 않음ㅋㅋ
된장국이랑 밥도 있는데 역시 땡기지 않아 안 먹음..
빵도 있었나봄..
찌글찌글한 소라빵도 하나 집어왔다..
우유도 가져왔다
ㅋㅋㅋㅋ 누가 보면 되게 절식하는 줄 알겠넼ㅋㅋㅋ
나 입 엄청 짧은가봐..
먹을 게 없었어.. 또르르..
근데 우유가 무슨 멸균우유? 그런 것처럼 엄청 꼬수웠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동생이 호기심이 집어온 낫또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데
옆테이블에서 엄청 맛있게 먹더라고
나는 냄새만 맡았는데
낫또라는 게 원래 이런겅가
나 예전에 등산 갔는데 올라가는 데만 거진 3시간 걸린 적 있었거든?
담날 엄청 끙끙 앓을 정도로 힘들었었는데
그때 신었던 양말 냄새가 남................
...
냄새만 맡고 못 먹었다..
동생이 냄새랑은 전혀 다른 맛이라고 한번 먹어보라고 했다
아주 희망찬 얼굴로..
그러는 너도 한입 먹고 안 먹고 있잖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사요.
저리 가요.
커피는 맛있었음
그렇게 조식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짐은 호텔에 맡겼음
호텔에 짐 맡기는 건 뭐라고 하지 고민할 것도 없이
캐리어 가리키면서 손짓발짓 하니깐 응응 하면서 맡아주더라 ㅋㅋㅋㅋㅋ
굿굿굿
바로 면세점 출동 ㅋㅋㅋㅋㅋ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전날 저녁에 갈려고 했는데
일곱시에 이미 문닫는 겈ㅋㅋㅋㅋ
그래서 아침에 갈수밖에 없었당ㅋㅋ
이때가 9시? 10시 쯤이었는데 이제 막 오픈하려고 준비중이더랑ㅋㅋ
물건 진열중이라서 들어가까마까 망설이는데
들어오라고 막 그래가지규 들어가서 규경함ㅋㅋ
나 없는 동안 사무실을 잘 보살펴준 과장님한테 줄 만쥬 한 박스 사고 ㅋㅋ
부장님 드릴 카스테라도 하나 사고 ㅋㅋㅋ
동생은 바나나빵 사고 ㅋㅋ
본인 바를 마유 립밤 사고 ㅋㅋㅋㅋ
사실 대마도 특산품이라기보다 일본 전체에서 나오는 기념품 같은 거고
사자고 하면 인터넷 어디서든 살 수 있지만...ㅋㅋㅋㅋㅋ
우리는 직장녀성들이니깐여
담날 출근할때 빈손으로 가면 안되니깐여..
..
그냥 일단 남들도 이렇게 하니까 기본 예의만 차려봄..
암츤 소소한 지름을 한 다음 나와서
대마도 간 사람들의 포스팅엔 무조건적으로 있는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다
이거거등 ㅋㅋㅋㅋ
여기서 찍은 사진 많이 보지 않았니?ㅋㅋㅋㅋ
저 면세점 건너편 쪽에 떡하니 있길래 사진 찍어봄ㅋㅋㅋㅋ
대마도 건너 온 이후로
영상 6도에 속아서 얇게 코디를 맞춰온 나를 원망하며
껴입을 수 있는 건 다 껴입었었음...
이날도 역시 추울까봐 3일차 겉옷으로 챙겨간 양털잠바 위에
2차 겉옷 코트까지 껴입고 목도리하고 귀도리하고
기모바지 입고 양말 두꺼운거 신고 핫팩 뜯어서 나갔는데
왜이르케 덥냐..
그동안 얼마나 추위에 덜ㄷㄹㄹㄹㄹ 떨면서
히터의 건조함과 싸웠는뎈ㅋㅋ 돌아가는 날 이렇게 따뜻하다니..
이러기 있냐..
빌어쳐먹을 대마도날씌야!!!
뭔가 세기말 정서로 나온 사진
표정마저 ㅋㅋㅋㅋㅋㅋ 넘나 다정스럽고 닭살스럽게 나온ㅋㅋㅋㅋㅋ
프사에 올리려다가 놀림당할까봐 참음
위에 올라가서도 삼각대 못 잃어..
컨셉 못 잃어...
어플 치우고 걍 아이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아침의 살짝 어두운 느낌이 그대로 나왔당ㅋㅋㅋ
겨울겨울한 사진 ㅋㅋㅋㅋ
뒷모습 못잃어
나는 이상하게 뒷모습이랑 발사진이 그렇게 좋드라 ㅋㅋㅋㅋㅋ
발만 봐도 동생과 나의 성격차가 그대로 보이는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참 여자다움..
여자라면 모름지기 양발 끝을 10시와 2시 방향으로 맞춰줘야 조신해보이는 법
다시 어플 끼고 찍어본 사진 ㅋㅋㅋㅋ
역시 색감이 상큼한 게 참 조쿠만...
어플은 B612임ㅋㅋ
뭔가 되게 무생물처럼 나온 사진ㅋㅋㅋㅋㅋ
영혼없을 무
자세 왜저뤱..
그리고 또 내려간다..
생각보다 계단이 많다 ㅋㅋㅋㅋ
위에 올라가면 전망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전망 찍은 사진 1개도 없닼ㅋㅋㅋㅋㅋ
그저 셀카에 뒷모습에 컨셉사진만 잔뜩 있어서 민망하구먼 허헣
작은 어촌 마을이라
그림 감성 있었으면 한폭의 수채화라도 그리고 싶었으나
나는 그냥 셀카감성뿐ㅋㅋㅋㅋㅋㅋㅋ
내려가다 찍어본 마을 전망 ㅋㅋㅋㅋ
집이 아주 오밀조밀한 것이 되게 귀여움...
딱 20분 정도만 걸으면
블로그에서 봤던 맛집들 다 찾을 수 있음;;
왜냐면 큰길은 하나 뿐이고 ㅋㅋㅋㅋㅋ
다 그 길가에서 보이기 땜시롱
엇 저기!
아닛 저기!
하면서 다 발견함ㅋㅋㅋㅋㅋ
지도따위 첨부할 필요도 없데스네
실컷 선물 사고 사진 찍고 뭘했냐면
마트를 또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관광하려고 간건데..
이번엔 푹 쉬고 오자며... 쇼핑은 많이 하지말자며
일부러 환전도 적게 한건데..
카드결제가 된다는 걸 알게된 후부터 이성을 잃음ㅋㅋㅋㅋㅋ
구냥 쇼핑하러 간거였나봄ㅋㅋㅋㅋㅋㅋㅋ
밸류마트를 또갔다 내가.......
이즈하라에서 티아라몰 한번, 히타카츠에서 한번, 작은 밸류마트 한번, 다시 또 한번..
껄껄
인생의 진리즤
오우라에 있는 밸류마트 갔고
전날 갔을때 미처 사지 못한 것들을 사기 위해..ㅋㅋㅋㅋㅋ
돈을 안쓰려면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 놓고 가라...ㅋㅋㅋㅋㅋ
안그러면 우리처럼 파산을 면치 못할것이야!!!
체크카드라고 안심하지 마라..
잔액 모자라면 돈 꿔서 입금해놓고 또 쓴닼ㅋㅋㅋㅋㅋ
막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 씀...
결국 비상금까지 다 털음ㅋㅋㅋㅋ
그러하다..
히타카츠 역에서 버스를 타면 저렴한데 그냥 택시탔음.. 시간대가 안맞아서 ㅋㅋㅋㅋ
택시비 1090엔 지출...
기사 분이 한국말을 전혀 못하셨지만
'오우라' 라고 하니까 바로 오케이 하셨음ㅋㅋㅋ
드럭스토어를 한번 털고 나서 치킨을 또 샀다 ㅋㅋㅋㅋㅋ
앞에서 파는데 넘나 맛있어 보여서;;
한봉지에 300엔이었고
추가로 더 달라고 하면 돈 더 받고 치킨 더 넣어줌
갓 튀긴 거 줄줄 알았는데 그냥 미리 튀겨둔 걸 주었당..
핡
일본의 튀김가루는 특별한가요
왜이렇게 바삭한것이야
식었는데도 맛이 좋았다
여기서 먹은 치킨 중에 가장 성공했음ㅋㅋㅋㅋ
아주 맛있었당ㅋㅋㅋㅋㅋ
좀 짜긴 했음
드럭스토어 보고 치킨도 먹었으니 이제 마트를 또 갈 차례 ㅋㅋㅋㅋㅋ
명란마요네즈가 있다고 해서 꼭 사고 싶었는데
결론적으로 갔던 어느 마트에도 명란마요네즈는 없었음..........
(우리가 못 찾은 걸까..)
대신 와사비마요네즈랑 옥수수마요네즈를 샀음ㅋㅋ
와사비 마요네즈 맛있더랑 꼭 사랑ㅋㅋㅋㅋㅋ
옥수수마요네즈는 좀 느끼한데 치즈 뿌려서 콘버터 해먹으려고 샀음ㅋㅋㅋ
아직 못해먹어봄..
그리고 당고!! 당고!!!! ㅋㅋㅋㅋㅋㅋ
편의점 가면 다 있다던 당고가 그동안 한번도 없었어서
이렇게 못 먹어보고 가는구나 했는뎈ㅋㅋㅋ
무심코 들린 마트에서 당고 발견 ㅜㅜㅜㅜ
결국 샀따ㅜㅜㅜㅜ
내 의지가 당고를 찾은 듯..
그리고 케익 ㅋㅋㅋㅋㅋ
치즈케익이랑 크레페?? 케익 하나씩 삼 ㅋㅋ
찹쌀떡도 하나 사고 ㅋㅋㅋ
이번엔 택시에서 내릴 때 아저씨한테 정확하게
쥬이치지! 코꼬!
라고 얘기했음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구다사이'를 붙였어야 존댓말인건데 넘나 버릇없었닼ㅋㅋㅋ
아저씨는 쿨하게 오케이 오케이 하셨음ㅋㅋㅋㅋ
그리고 딱 열한시쯤 데리러 오셔서 차 타고 '친구야키요카페' 라고 얘기하니까 또 어딘지 아시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유명한 곳인가봄ㅋㅋㅋ
막 "바가?" (버거 먹는 데냐고 물어보신 듯ㅋㅋㅋ)
라고 물어보셔서 하이하이 함ㅋㅋㅋㅋㅋ
짠 도착 ㅋㅋㅋㅋ
오우라 밸류에서 여기까진 택시비 1170엔 들었당ㅋㅋㅋ
여긴 한국인 전용 가게인 듯 했다 ㅋㅋㅋㅋㅋ
직원분도 한국어로 인사해주시곸ㅋㅋㅋ
옆테이블과 뒷테이블 모두 한쿡사람ㅋㅋㅋㅋㅋㅋ
나는 쓰시마데리야키버거
동생은 쓰시마데리야키치즈버거 시킴
점심은 딴데서 먹구 버거는 나중에 먹으려고 포장해달라구 함
포장돼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창문 밖으로 이상한 풍경을 봤다..
실화인가..
말이 지나가고 있었음.....
겁나 큰 털복숭이말...
거기다 갓(?)을 쓴 마부(?)님이 나를 보며 씨익 웃어주셨음ㅋㅋㅋㅋㅋㅋ
무슨 광고의 한장면인줄ㅋㅋㅋㅋㅋㅋ
보니까 우리가 묵었던 호텔 쪽에 말 타는 곳이 있더라고 ㅋㅋㅋㅋ
그제서야 말똥냄새가 났다......
말발굽 쪽에 털이 복실복실 나있는게 얼마나 귀여운지
한번 만져보고 싶었는데
그러다 차이면 타지에서 저세상 갈까 싶어서 그냥 보기만 하다 옴..
햄버거 포장해서 나오는데 냄새때문에 죽는 줄 알았음...
진짜 냄새 죽임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
그치만 점심은 따로 정해둔 곳이 있어섴ㅋㅋㅋㅋ
꾹 참기로 한다..
점심은 요기서 먹으려고 ㅋㅋㅋㅋㅋ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서 나오면 오른쪽에 친구야 카페가 있고
왼쪽에 저기 스시가게가 있어 ㅋㅋㅋ
"스시도코로신이치" 라는 곳임
원래 현지인 맛집이고 한국사람 별로 없다고 했는데
우리 갔을땐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있던걸ㅋㅋㅋㅋㅋㅋ
포스팅이 많아져서 그사이에 유명해졌나봄...ㅋㅋㅋ
오픈 시간 딱 맞춰서 11시 반쯤에 갔는데..
문이 닫혀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들어가까마까 망설였는데
재료상 아저씨(?)가 뭔 봉다리를 들고 안에 들어가시는 거 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슬그머니 들어가봤더니
안에 이미 사람도 있고 가게 주인도 있었음ㅋㅋㅋㅋㅋ
잘 기억은 안나는데 예약했냐고 물어보는 거 같아서
아니라고 했더니 바에 자리로 안내해줌ㅋ
짠 착석
메뉴판 ㅋㅋㅋ
여기는 장어가 아주 일품이라고 해서
초밥정식 하나랑 붕장어 카츠 정식 하나를 시켰당ㅋㅋㅋ
아주 많은 메뉴들 ㅋㅋㅋㅋㅋ
카드결제 가능한 곳이라서 체크 카드로 결제하려고 하니까 잔액이 또 간당간당 한거라 ㅋㅋㅋㅋ
그래서 동생은 고구마소주 한잔, 나는 맥주 한잔을 시킴ㅋㅋ
고구마소주
가 아니라 그냥 녹차...ㅋㅋㅋㅋㅋ
물 대신 주는 거 ㅋㅋㅋ
따수워서 좋았음
맥주랑 고구마소주
소주인데 뭔가 되게 현대스러운 느낌의 잔에 나옴
고구마 소주라서 그런지 고구마 향이 나더라
라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임
그냥 술임
약간 청하 같은 백화수복같은 그런 느낌ㅋㅋㅋㅋ
초밥 정식에 딸려오는 반찬ㅋㅋ
조림 생선이랑 계란찜 같은 고
이건 아주 푸딩같이 탱글하고 촉촉하고 흐르는 질감ㅋㅋㅋㅋ
달달하니 맛있었당ㅋㅋㅋ
단거 싫어하는 사람은 안 맞을 수도
생선이 아주아주 부드럽고
같이 들어간 무도 엄청 부드럽고
이가 없어도 잇몸으로 뇸뇸뇸뇸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식감임
소소한 생선 초밥 ㅋㅋㅋ
역시나 밥이 좀 많이 들어간 느낌ㅋㅋㅋ
근데 생선이 또 살살 녹드라구
유부초밥마저 맛있었음..
주방장... 당신이랑 사람은 대체..
이 가게의 백미
붕장어 카츠..
이거는 한입 깨무는 순간
와사삭
!!!!!!!!!!!!!
......
내가 ..
이걸 먹기 위해..
대마도를 왔나..?
라고 하면 오바지만ㅋㅋㅋㅋ
하여간 존맛임ㅋㅋㅋㅋㅋㅋㅋ
대마도에서 먹은 음식중에 가장 맛있었다...
초밥은 댈 것도 아니었음 ㅇㅇ
그리고 우리가 오이시 오이시!! 하니까
주인장이 "맛있어요?"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맛있어요!! 하니까 기분 좋아하시면서 주신 거 ㅋㅋㅋㅋ
밥알을 간장 같은 데다가 재어놓은(?) 것 같은데
약간 끈덕하고 짭짜롬했음
뭔가 간이 세고 끈기있는 약밥 같기도 하고?!
밥에다 비벼먹으라고 하더라
밥 반공기도 안 남았는데여..
이걸 이제 주심까... ㅋㅋㅋㅋㅋ
밥 추가 해서 먹으려다 말았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먹었음에도 배가 좀 남는 느낌이어서
우리 더 먹을까
근데 카드에 돈 없쟈낭...
그럼 돈을 빌릴까..?
그럴까..?
어디 돈 꿀데 없나 하다가 ㅋㅋㅋㅋ
아빠한테 돈 꿈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5만원도 없냐면섴ㅋㅋㅋㅋㅋ
암츤 아빠 준다고 산 선물은..
결국 아빠가 아빠돈으로 산 셈이 되었다..
아빠 사랑해..
자 이제 요리를 더 먹어볼까
막 삼겹살이랑 새우튀김 같은 거
신나서 시켰는데
점심에는 점심 메뉴밖에 안된다네..??
그게 무슨 소리요 사장양반...
나는 이미 카드가 준비됐는데 무슨 소리요...
울면서 계산하고 나옴..............
그러하다 점심에는 점심메뉴만 되는 것이다..
다음번엔 꼭 저녁에 가서 일품요리도 먹어보고 싶다..
히타카츠로 가는 게녀들은 꼭 가주라
나 대신 먹어주라
약간 빈 속은 문어빵으로 채우기로 함
항구 바로 앞에 있는 가게로 타코야끼 먹으러 ㄱㄱ
작고 소박한 가게임ㅋㅋㅋㅋ
초딩 여자애들 셋이서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던데 귀염터짐ㅋㅋㅋㅋ
커피도 한잔사고
여유있게 기다리려는데
모냐..
문득 시계를 보니
우리 배 타기 한시간 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 일본에서 넘어올 때는 배타기 한시간 반 전에 오라고 해서 그렇게 갔는뎈ㅋㅋㅋ
세상에?!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된고야?!?!!
만약 스시집에서 요리가 된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먹고 나왔으면
배를 못탈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심 쩐다 ㅋㅋㅋㅋㅋㅋ
커피 먹다 말고 부랴부랴 짐 찾으러 ㄱㄱㅋㅋㅋㅋㅋㅋㅋ
타코야끼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포장해서 가져왔다..
그리고 히타카츠항 와서 남은 돈 떨구려고 산 아이스크림 ㅋㅋㅋㅋㅋ
밸류마트+드럭스토어+식당까지 다 카드로 해결하고 나니 의외로 또 현금이 남은 거 ㅋㅋㅋㅋㅋㅋ
남겨서 다시 환전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다 쓰자며
면세점에서 안 사려던 과자까지 사버림ㅋㅋㅋㅋㅋㅋ
탕진잼탕진잼
나는 초코맛..
자판기에서 재고가 있는 게 딱 두종류 뿐이어서 둘이 한개씩 먹음
근데 동생꺼가 더 맛있었음........
그래서 동생 화장실 갔을때 한입 먹음
아이스크림 보관비라고 생각하렴 껄껄
근데 이거 먹고 나니까 입이 진짜 뽀싹 마르는 느낌ㅋㅋㅋㅋ
내 입안 수분을 다 가져가버림... 가뭄가뭄
물... 물을 ...
물이 너무 마시고 싶어서 동전 다 뒤졌는뎈ㅋㅋㅋㅋ
몇십엔 모자라서 물을 뽑을 수가 없는거..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탕진해버림ㅋㅋㅋㅋㅋ
구걸이라도 할까 하다가...
결국 캐리어 다 뒤집어 엎어서 집에 가져가려고 쟁여둔 복숭아물 하나 뜯음ㅋㅋㅋㅋㅋ
휴-
그렇게 놀면서 기다리다가 배를 탔음
오션플라워 타러 가는 길
동생이 사진 찍어줄까? 하길래 냉큼 가서 사진 찍고 나서
너도 찍어줄까 했더니
^^ 아니
단호박일세..
무슨 수학여행 가는 거 같다며
촌시럽대옄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흠흠
곤약젤리 파는 곳마다 못 가져간다고 써붙여놨길래
딱 한봉지 사서 먹는만큼 먹자!! 하고선 부지런히 먹다가
몇갠가 남아서 가방에 넣어두고 까맣게 잊어버렸거든???
근데 한국 와서 생각남ㅋㅋㅋㅋㅋㅋ
근데 세관 검사도 없구.. 짐 검사도 없구....
그냥 여권이랑 내 얼굴만 보여주고 들어왔거등...
가방에 곤약젤리 낱개로 몇개 들어있는거 안 걸리고 들어옴;;ㅋ
세관 걸리는 거 완전 복불복이라더니
나는 복이었음...ㅋ...ㅋㅋㅋㅋ
세관검사 넘나 허망한 것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게녀들 혹시 모르니 곤약젤리는 꼭 조심하도록 해!!
돌아오는 길은 맞바람에 파도가 심하대서 한국에서 샀던 멀미약 먹고 탔다
이번에야말로 진짜 멀미하면 어떡하지 겁나 초조하게 앉아있다가
또 꿀잠..
나는 사실 멀미를 안하는 사람이었던 걸까..?
미스테리만 남기고 배여행 종료
부산와서 터미널까지 택시 탐 ㅋㅋ
하 부산 진짜 춥더랑ㅋㅋㅋㅋㅋㅋ
원주가는 버스 끊어놓고 대기중에 친구야 버거를 뜯어봄ㅋㅋㅋㅋ
체크가 되어있어서 버거가 바뀔 일은 없었다
난 바뀌어도 상관없는데 껄껄
먹어본다
소스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햄버거를 감싼 종이가 완전 축축해져있음ㅋㅋㅋㅋ
종이 밑으로 소스가 뚝뚝 떨어질 정도 ㄷㄷㄷㄷ
마요네즈가 엄청 들어있고 소스도 듬뿍
아주 맛없을 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
근데 .. 식어서 그런지 한껏 맛이 줄어든 느낌.............
뜨거울 때 먹으면 존맛일 거 같은데ㅜㅜㅜㅜ
내가 그맛을 알 거 같은데........
넘나 추운 장소에서 넘나 차가운 버거를 먹고 있으려니..
입맛이 살지 않아서 빵 조금 남겼음ㅋㅋㅋㅋ
그리고 타코야끼
이건 진짜 갓 굽자마자 먹지 않은 게 천추의 한일 정도로
맛이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두어개 먹고 나서 집에 남겨서 가져갔는데
아부지가 먹다가 맛이 이상해서 버렸다고 함.......ㅋ...
아.. 진짜 뜨거울때 먹었어야하는데ㅜㅜㅜㅜㅜㅜ
이렇게 과욕을 부리면 안되는 것임..ㅋㅋㅋㅋ
당고!!!
당고는 진짜 ㅋㅋㅋㅋㅋ
떡을 어떻게 이렇게 만드나 싶을 정도로 찰지고 쫀득하고 뭔가 미끌미끌한 ㅋㅋㅋㅋㅋ
넘나 맛있는 떡임ㅋㅋㅋㅋㅋ
소스는 단짠의 정석이고 ㅋㅋㅋㅋㅋ
에전에 서울에서 디저트페어한다고 해서 가서 사먹었던 당고와는 완전 다른 맛임
소스는 비슷한데 떡이 완전 다름..ㅋㅋㅋㅋㅋ
끈적끈적한 게 완전 내스타일이었당ㅋㅋㅋ
그러나 아부지는 너무 달다고 하심
(아부지 입맛에 맞는 음식은 무엇인가)
그리하여 집에 돌아오자마자 찍어보았당ㅋㅋㅋㅋㅋㅋ
드럭스토어에서 산 것들ㅋㅋㅋ
머릿결이 빗자루같아서 트리트먼트 두개샀고
엄마 줄려고 수면팩 하나 샀고(효과는 모르겠음ㅋㅋ)
시세이도 전체뷰러 리필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부분뷰러를 사버렸고
생리통에 좋다는 진통제랑 바르는 밴드, 뾰루지에 좋다는 연고, 내꺼 립스틱 ㅋㅋㅋㅋ
부장님 선물 카스테라, 과장님 선물 만쥬
대체 부장님 과장님한테는 휴가 허락도 받아야 되고 휴가 허락 감사하다고 선물도 줘야하고!
더러우면 승진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꺼는 홈플에서도 파는 거 같던데 사와봄 아부지 줌ㅋㅋ
이제부턴 내 간식ㅋㅋㅋㅋㅋㅋ
커피 덕후라서 두개나 사왔는데
맛이 쓰레기임 ^^^^^^^^^^^^^^^
욕나오넼ㅋㅋㅋㅋㅋㅋ
너무 달다 진짜
이렇게 단 걸 누가 먹는다는 거야 대체...........
다 주변에 한두개씩 나눔함..ㅋㅋㅋㅋㅋ
이걸 먹을 수 있는자 누구냐..
하얀색 과자는 안에 화이트 초코 들어있음 쿠크다스같음
버터 얹어진 그림 과자는 빠다코코낫 같은데 코코넛말고 버터맛이 남ㅋㅋㅋ
식감 존똑ㅋㅋㅋㅋ
푸딩 두개는 개성공.. 둘다 존맛이었고
치즈는 많이 먹어봐서 그냥 사옴ㅋㅋㅋ 저거 치즈 선물하기도 좋고 싸기도 하고 맛있당ㅋㅋ
초코 그려진 과자는 초코송이랑 맛 존똑 ㅋㅋㅋㅋㅋ
메론빵은 유명해서 사왔는데 못 먹어봤다
아부지가 드셨나...
UFO 라면은 볶음면인데 짭짜롬하니 먹을만 하다만..
굳이 사올 건 아니었다.. 정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복귀 기념으로 삼겹살을 먹었당ㅋㅋㅋㅋㅋㅋ
하 역시 한국이 최고야
집밥이 최고야..
신김치!!!!!! 고추!! 쌈장!!!
존맛이다 존맛..
그렇게 많이 먹고도 후식으로 케익을 먹어봄ㅋㅋㅋㅋ
너무 궁금해서 ㅋㅋㅋㅋㅋ
이건 좀 느끼하더라
아빠가 맛없다고 안 먹음ㅋㅋㅋㅋㅋ
(아부지.. 당신은 도대체..)
치즈케익은 맛있었음 가격대비 아주 성공적ㅋㅋㅋㅋㅋㅋ
끝이야..
정말 정말 보느라고 고생했어 ㅋㅋㅋㅋ
쓰는 나도 고생했다....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경비 정리한 거 보여줄겡ㅋㅋ
엔화는 그냥 곱하기 10 해서 계산했엉 ㅋㅋㅋ
환전을 부산항에 있는 부산은행에서 했는데 환율 쓰레기^^^^^^
지금 기준으로 찾으면 975 나오는데 부산은행 1010 받더라??ㅋㅋㅋㅋㅋㅋㅋ
미친거 아니냨ㅋㅋㅋ
아무튼 환전할 게녀들은 절대!!! 부산항에 있는 은행 이용하지 말고 미리미리 환전해 ㅜㅜ
게으름의 값이 너무 크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카드가 차라리 부산은행보다 저렴했어 ㅋㅋㅋ
카드는 3150엔 긁으면 30790원 빠져나감
환율이랑 거의 비슷한듯..ㅋㅋㅋㅋ
마을에 작은 식당이나 간식 거리는 현금만 되구
마트나 편의점, 식당 일부는 카드 됨
그래서 환전 조금하고 카드로 쓰는 게 더 좋은 듯해 ㅋㅋ
암튼 선물이랑 생필품 같은 거 안사면 인당 40~50만원이면 2박 3일 충분한듯 ㅋㅋㅋㅋ
혐한 관련 질문도 있었는데 다들 굉장히 친절하고 순박하심 ㅋㅋㅋ
어촌이라 나이대가 좀 높은 편이고 한국어는 거의 못하셔~
나처럼 고생하며 민폐끼치지 말고 일본어 번역 어플 준비해가면 더 좋을 것 같아 ㅋㅋㅋㅋ
아, 그리고 경비중에 빠트린 게 지금 생각났는데ㅜㅜ
와이파이 도시락!
나는 로밍같은 거 따로 안하고 도시락 샀어 ㅋㅋㅋ
예전 디지털 카메라같은 크기의 도구인데
들고 다니면 와이파이 쓸 수 있어 ㅋㅋㅋㅋ
처음 배표+숙박권 구매할때 여행박사라는 곳에서 했는데
거기서 도시락 할인 좀 해줘서
16,140원에 2박 3일 빌렸엉!!
꼭 미리 안사도 부산항 가면 살 수 있으니까 알아뒁!!
근데 하루죙일 들고 다니면 배터리 나가고
계속 휴대해야해서 무게감이 부담스러울수도 있으니
그것도 같이 생각해보고 빌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이제 진짜 끝ㅋㅋㅋㅋㅋ
말많은 게녀는 이만 가볼게 ㅋㅋㅋㅋ
재밌게 봤다면 댓글 한줄 부탁행ㅋㅋㅋㅋ
다들 굿밤되길
이만 총총.
아진짜재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존잼이다 꼼꼼히다읽은여행글처음이얔ㅋㅋㅋㅋ나대마도안가도되겠썰~같이여행하는기분ㅋㅋㅋㅋ잘봤오!!
으아 너무 재밌게 잘 봤어 고마워❤️
ㅋㅋㅋ넘재밌당ㅋㅋㅋㅋ
정독했어 도토 글 쓰는 재주가 엄청나!!!! 진짜 얼마나 웃었나몰라 광대가 성층권에 있는늑낌!!!!
진짜 말 많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꾸렄ㅋㅋㅋ 개웃겨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게 봐써❤️❤️❤️❤️❤️
나 낼모래가는데 패키지면 이런거 힘들까?
패키지는 내가 안가봐서 모르겠엉 ㅜㅜ 가이드나 여행사 쪽에 문의하는 게 좋을 거 같아~
@막 내 로밍은 어떻게해? ㅠ 누구는 대마도 로밍안해도된다그러구.. 누구는 해야한다그러구..해야한다면.. sk포켓파이 해지한거있는데 그걸로 해도될까 ㅠ
@쏘왔 와이파이 도시락 들고다녔어~ 포켓파이는 뭔지 모르겠당 ㅎ
으아앙 나도 이글 보고 대마도 결정했오 ㅋㅋㅋㅋㅋ 배랑숙소는 해결했구 맛나게먹고 관광지는 글케 안돌아다닐생각인데 인당 30마넌 환전하면 쇼핑까지 충분할까? 2박3일!
히타카츠 숙소 이름이 뭔지 알 수 있을까?
마지막 표에 나와있어! 히타카츠 호텔이야 ㅋㅋㅋ
@막 내 아아 !!! 맞네 알려 줘서 고마웡 ㅠ 나도 언니랑 같이 가려구 ㅎㅎ 글 재미있게 읽었옹 :)
와 잘보구간당 일본 갑자기 가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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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관광지라 사진찍고 화려한 음식 먹고 그러기는 제주도가 좋고! 대마도는 좀 고즈넉한 분위기? 소소한 어촌 시골이라 분위기가 약간 달라 ㅋㅋㅋ
여름에 대마도 갈려고 서치 하다가 보게된 글인데 유용한 정보 너무 고마워 ㅎㅎ 이때까지 본 글중에 가독성갑ㅋㅋㅋㅋㅋㅋㅋ
헉 원주사는구나 뭔가 반갑다ㅋㅋㅋㅋㅋㅋ 유용하다 잘 참고할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