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뚜이누나
블로그에서 바로 퍼온거라서 말투가 딱딱함!
나는 아무 기대없이 몽타주 보러 가서 그랬는지 되게 긴장하고 재밌게 봤어 :)
그리고 김상경이라는 배우의 매력에 대해서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음! 멋있어 ♥
이 영화는 진짜 반전이 백미임 ㅋㅋㅋㅋ
반전 알고 보면 재미없을것 같아~
별점은 5개 만점에 4개정도라고 생각해!
이 영화의 제목인 <몽타주>는 두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 경찰이 만들어낸 범인 '몽타주',
그리고 영화 편집기법인 '몽타주'가 그것인데,
따로따로 촬영한 장면을 조합해 새로운 장면이나 내용을 만들어내는 장면을 의미하며
살인 사건에 몽타주기법을 사용하였을때는 살인 사건에 대한 특정한 감정과 자기인식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영화의 '몽타주'가 관객의 시선을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범인에 대한 이렇다할 단서가 없기 때문에
초반에는 모든 관객은 몽타주에 계속해서 집중을 하게 되고
극 중 등장하는 인물 속에 몽타주와 유사한 인물이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하게 된다.
표면적인 것들에 가려져 중요한 단서를 놓쳐가는 형사들처럼
관객 또한 영화의 제목과 맞물려 '몽타주'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즉 '몽타주'는 우리가 표면적인 현상에 매달려
반전을 더욱 반전답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장치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르는 인물로만 생각해오던 범인인 '그 누군가'가
사실상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일 수 있다는 허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스토리라인은 15년전의 완전범죄와 현재의 모방범죄를 교차하여 드러내
어느것이 현재의 사건인지 아리송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통해서 사람들은 스토리에 집중을 하게 되고 흥미를 느끼게 된다.
범인이 왜 15년전의 범죄를 똑같이 재연하려고 하는 것인지,
증거를 없애려고 했지만 왜 결정적인 증거는 남겨놓는 것인지,
왜 아이의 할아버지를 범죄에 이용하는 것인지를 우리는 수수께끼처럼 하나하나 들여다봐야 한다.
아이를 유괴당한 억장이 무너지는 엄마,
과도할 정도로 이 사건에 매달려 밤낮없이 열성을 다해 뛰어다니는 형사이지만
나중에 팀에서는 외면당하고 혼자서 결정적 단서를 쥔채 두문분출하는 등
몽타주의 캐릭터는 기존의 영화와 별 다를 바가 없고,
오히려 진부한 느낌을 풍겨낸다.
범인은 얼굴이 가려져 있고 변조된 목소리로 피해아동의 가족들을 자극하고,
돈을 요구하면서 피해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패턴,
그리고 중간중간 개연성이 없는 부분과
(잘 살고 있었을 가해자는 왜 하필 공소시효 며칠 전에 사고현장에
- 그것도 훔친 차를 번호판까지 위조해가며- 굳이 국화꽃을 가져다놨단 말인가?
또 너무나도 쉽게 범인을 찾아내지만 범인에게는 들키지 않는 엄정화(하경)는 무엇인가?-)
형사가 나오는 영화마다 꼭 빠짐없이 나오는 조연들과 만들어내는 개그컷까지
합쳐지면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그저그런 유괴스토리로 기억될법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몽타주'라는 소재를 이용해
기존의 납치극과는 차별화된 반전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고,
그것이 노련한 배우들의 연기와 합쳐지면서 이 영화는 새로운 의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으며
마지막 반전을 통해서 영화의 스토리를 한번 더 생각해보며 퍼즐을 맞춰가듯 시간배열을 다시 맞춰보는데서
우리는 색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첫댓글 결말 굳굳!!
나는뭔가카타르시스를느꼇음 항상 아동성범죄 유괴등이 죄질에 비해 솜방망이처벌받는다고생각해서!
ㅇㅇ맞아.....되게뻔한스토리였는데 엄청재밌게봤음.....마지막에 엄정화가 엎드려서울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때 진짜 눈물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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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22나덩ㅋ돈아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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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거 계속생각남ㅜㅜ아마 그때실패하고 엄정화아이 유괴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