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자랑, 새얼문화재단.
말 그대로 문화활동에 힘을 쏟는 곳입니다.
올해 39회된 글짓기대회뿐 아니라 계간잡지 '황해문화' 도 있고 일 년에 두 번 국악공연, 음악공연도 펼쳐요.
글짓기 대회는 말할 것도 없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
처음에는 잡지가 오면 잘 보지 않았는데 그때그때마다 이슈가 되는 주제로 전문가의 심도 깊고 알찬 글을 싣더군요.
공연도 그렇습니다.
우연히 한번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인천시향의 연주도 놀라웠고 초빙된 연주자들의 실력도 놀라웠어요. 내노라 하는 성악가, 뮤지컬 가수, 국악 연주자들이 대거 등장하더군요.
얼마 전 새얼글짓기대회 심사를 갔다가 이사장님이 나이는 드셨어도 정신은 여전히 팔팔하심을 느꼈지요. 새얼백일장에 과감한 변신을 꾀하신 걸 보고 놀랐어요. 역사와 전통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 보시는 분이라는 걸 느꼈어요.
새얼문화재단에서 작은 선물과 함께 편지를 보내왔어요.
"새얼 백일장은 축제, 놀 사람은 놀고 읽을 사람은 읽고, 쓸 사람은 써라! 그리고 즐겨라!"
이렇게 슬로건을 바꾼 후 9월 28일 행사에 모두 7,475명이 접수했고, 5,203편의 작품이 제출되는 성대한 결과를 얻었답니다.
새얼백일장이 내년이면 40회.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심사를 할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요?
첫댓글 7,476명이 접수했다니 정말 대단한 새얼문화재단이네요.
올해 성황을 이뤘다고 합니다^^ 노벨문학상도 나왔으니 글쓰기에 관심 좀 가지려나 기대해 봅니다.ㅋ
놀 사람은 놀고... ㅎㅎ 고딩때 글짓기 대회 가서 놀고 작품 제출 안 한 사람. 저입니다.
뭐하고 놀았을까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