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할 수 있어?>
조이스 그랜트 글, 캐슬린 마르코트 그림, 한성희 옮김
판형 228×254mm
쪽수 64쪽
책값 15,000원
브랜드 풀과바람
대상 초등 3~4, 초등 5~6학년
발행일 2024년 1월 2일
ISBN 979-11-7147-032-7 77840
주제어 뉴스, 가짜 뉴스, 진짜 뉴스, 미디어, 신문, 홍보, 광고, SNS,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문해력, 저널리즘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는 어떻게 구별할까?
뉴스 홍수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에게 권하는 슬기로운 디지털 이야기!
○ 기획 의도
우리는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전파하고 있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고,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는 일은 이제 숨을 쉬고 사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접하는 정보와 뉴스는 얼마나 정확할까요? 모두 믿어도 될까요?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할 수 있어?》는 어린이들에게 가짜 뉴스가 무엇인지 알려 주고,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해 내는 능력을 키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프리랜서 기자이자 언론학과 교수인 조이스 그랜트는, 뉴미디어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온라인에서 찾은 정보를 ‘비판적 사고’로 살펴보도록 친절히 안내합니다.
쏟아지는 정보와 뉴스 속에서 가끔 뭘 믿어야 할지 알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과장하거나 거짓말이 섞인 동영상이나 기사, 게시물 등의 ‘가짜 뉴스’를 올리는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계정이 아주 많거든요. 우리가 얻는 정보와 뉴스가 잘못된 것이거나 나쁜 의도를 품은 것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책은 가짜 뉴스의 개념 정리부터 역사, 특징과 문제점, 구분법까지 체계적으로 꼼꼼히 들여다보며 뉴스의 홍수 속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시각을 전달합니다. 가짜 뉴스란 무엇이며 사람들이 왜 만드는지, 가짜 뉴스를 어떻게 알아보는지, 진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온라인에서 읽고 본 기사를 어떻게 조사해야 하는지 등. 독자가 가짜 뉴스의 특성을 파악하고, 미디어 사용에 관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언들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이 책으로 어린이들은 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비판적 사고로 정보를 분석해 현명하게 진짜 뉴스와 의미 있는 정보를 알아내는 능력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 도서 소개
* 진짜일까, 가짜일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미디어 문해력!
가짜 뉴스는 진짜 뉴스보다 더 빠르게 퍼져요. 2018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가짜 뉴스는 진짜 뉴스보다 트위터에서 공유될 확률이 70% 더 높아요. 사람들이 분노, 충격, 혼란, 행복과 같은 강한 감정을 좋아하거나 공유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으니까요.
더욱이 SNS가 발달하면서 진짜인지 가짜인지 검증할 겨를도 없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죠. 가짜 뉴스는 비단 연예인과 정치인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나는 물론 우리 가족도, 내 친구도 가짜 뉴스의 피해자가 될 수 있어요.
이 책은 가짜 뉴스가 미디어에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이는지, 가짜 뉴스가 어떻게 이용되고, 가짜 뉴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어떤 의도로 여론을 만들어 내는지를 샅샅이 파헤쳐 보여 줍니다. 과장과 편견으로 점철된 가짜 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살펴보며 독자는 의문을 품고 비판적 시각으로 뉴스를 보는 것이 필요함을 깨닫게 될 겁니다.
* 뉴미디어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에게 권하는 슬기로운 디지털 이야기!
진짜 뉴스가 어떤 것인지 알면 가짜 뉴스를 더 쉽게 찾아낼 수 있어요. 진짜 뉴스는 뉴스 기사 형태로 쓰며, 최대한 편견 없이 공정하며 과장하지 않죠. 진짜 뉴스는 육하원칙에 따라 어떤 이야기인지, 누가 관련되었는지, 언제, 어디서, 왜 일어났는지와 때로는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독자에게 알려 줍니다.
챗GPT, 생성형 AI, 메타버스, SNS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미디어 문해력(리터러시) 교육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도 미래 세대의 핵심 역량으로 디지털 기초 소양의 강화와 정보 교육의 확대를 강조하고 있죠.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할 수 있어?》는 귀엽고 단순한 삽화와 유머러스한 이야기, 핵심만 담은 명료한 문장들로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의 차이를 전하며 손쉽게 구별하는 법을 알려 줍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세상을 균형감 있게 바라보는 관점을 갖추고, 주체적이고 용감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겁니다.
*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터넷 세상을 꿈꾸며!
어떤 사람들은 싫어하는 단체나 조직에 대해 거짓말을 퍼뜨려서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몇몇 가짜 뉴스에는 혐오와 인종 차별이 숨겨져 있어요. 인종 차별주의자는 인종 차별당하는 사람의 사진을 멋대로 찍거나 어쩌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온 다음에 그 사람들이 나쁜 일을 하는 듯한 가짜 제목을 달지도 몰라요.
이 책은 가짜 뉴스의 역사적 사례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친 가짜 뉴스 등 최근의 사례도 상세히 담았습니다. 풍자, 광고, 기사광고, 낚시성 링크 등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는 가짜 뉴스의 종류와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방법도 포함했죠. 특히 질문하기, 의심하기, 출처 확인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기억하고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는 간편한 방법들을 제시하므로 독자들은 가짜 뉴스 구별법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뉴스와 미디어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며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터넷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 차례
시작하는 글: 찾았다! 가짜 뉴스 발견
제1장: 진짜일까? 아니면 가짜일까?
제2장: 좋은 기사
제3장: 이런! 실수했네
제4장: 아주 가짜도 아니고, 진짜도 아닌
제5장: 조사해 보기
제6장: 이제부터는 좋은 뉴스를!
끝맺는 글: 비판적 사고는 정말 중요해
작가의 말
단어 풀이
찾아보기
○ 본문 중에서
가짜 뉴스는 어떤 걸까요?
‘가짜 뉴스’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대부분 공유할 수 있고, 거짓이 섞인 동영상과 기사, 이미지를 뜻해요.
가짜 뉴스는 단지 누군가가 좋아하지 않는 뉴스 기사가 아니에요.
예를 들어, 샘이 역사 시험을 망쳤다고 해 봐요. 신문 기사에서 “샘이 역사 시험에서 D를 받았다. 여름 학기를 꼭 들어야 한다.”라고 하면, 아마 샘은 이 기사를 좋아하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만 샘은 가짜 뉴스라고 말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사실이니까요. 읽은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이야기가 가짜 뉴스라는 뜻은 아니에요.
가짜 뉴스를 알아내는 실마리는 바로 비판적 사고예요. 비판적 사고는 뭔가에 관해 궁금해한다는 뜻이에요. 어떤 일에 의심을 품는 거죠. 읽은 내용을 순순히 그냥 믿지 말고 왜 그런지 질문을 던지는 거예요.
가짜 뉴스는 당장 없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여러분이 무엇을 찾아야 할지 알면 가짜 뉴스를 발견해서 퍼지지 않도록 막을 수 있어요.
비판적 사고는 정말 중요해
비판적 사고를 잘 갖추면 아무리 좋아 보여도 가짜 뉴스를 찾아낼 수 있어요. 이 책의 내용을 정리해 볼까요. 온라인에서 뭔가를 좋아하거나 공유하기 전에 다음 사항을 꼭 해 봐요.
1. 질문해요. 의심해 봐요.
2. 무엇이 옳지 않은지 스스로 물어봐요.
3. 그 이야기에 큰 감정이 생기려고 하나요?
4. 다른 매체가 그 이야기를 다뤘나요?
5. 출처를 확인해 봐요. 누가 올렸나요? 그 사람들에 대해 뭘 알고 있나요?
6. 글쓴이, 사진 기자, 인용한 사람을 확인해 봐요. 진짜인가요?
7. 다른 사람이 뭐라고 말했는지 검색해서 확인해 봐요.
8. (키워드 검색 같지만), 이미지에 대해 반대로 이미지 검색을 해 봐요. 원래 이미지가 바뀌었나요?
9. 날짜를 확인해 봐요. 날짜가 오래되었나요?
○ 작가 소개
* 글 조이스 그랜트
프리랜서 기자이자 험버 대학교의 언론학과 교수입니다. 세계적 상을 받은 웹사이트 ‘티칭키즈뉴스(TeachingKidsNews.com)’를 운영하며 아이들과 교육자를 위한 뉴스를 싣고 있습니다. 개비 그림책 시리즈와 중학생을 위한 두 권의 소설책을 포함해서 여섯 권의 아동서를 쓴 작가이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살고 있어요. 조이스 그랜트 닷 워드프레스(joycegrant.wordpress.com) 웹사이트에서는 조이스의 정보가 믿을 만한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 그림 캐슬린 마르코트
미국 시카고에서 나고 자랐으며, 지금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살고 있습니다. 메릴랜드 예술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했고, 그가 그린 재미있는 그림은 <워싱턴 포스트>와 <하이라이트> 잡지 등 믿을 만한 여러 언론 매체에 실렸습니다. 그린 책으로 《똑똑하고 용감한 슈퍼 히어로 백신》이 있습니다.
* 옮김 한성희
저널리즘을 공부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진정한 아름다움》, 《종소리 울리던 밤에》, 《겨울은 여기에!》, 《작은 별을 주운 어느 날》, 《지구를 지켜줘!》, 《리키, 너도 구를 수 있어!》, 《작은 구름 이야기》, 《산타의 365일》, 《어마어마한 곤충의 모든 것》, 《하루살이에서 블랙홀까지, 대자연의 순환》,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 등이 있습니다.